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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5 09:33
스타포트 유닛들이 좋긴 한데, 웬만한 고수 프로토스는 병영 짓고 2스타 바로 가게 허용하질 않습니다. 그렇게 하기엔 파수기-질럿 조합도 굉장히 강력하고요. 결국 어찌됐건 바이오닉(해병-불곰)으로 넘겨야할 타이밍이 있는데 여기서 얼마나 잘 막느냐가 관건인듯 합니다. 원배럭으로는 웬만한 공격을 거의 막을래야 막을 수가 없어서, 결국 투배럭으로 피해를 주고 시작해야 하고 이러면 또 앞마당 타이밍이 늦어지는 문제가 있고요. 저는 테란만 계속 하고 있는데, 플토전이 참 난감합니다. 물론 무난히 밴시를 모으는데 성공하면 그 다음부터는 굉장히 할만한 것 같기는 합니다.
10/02/25 09:41
게이트류면 배럭에 반응로 붙이고 마린 꾸준히 뽑으면서 벙커짓고 버티면 돼지 않나요? 아직 제가 상대우위인 토스를 만나보진 못 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로보틱스 가서 차원 분광기 뽑으면서 차원관문 네개로 본진 난입 하는 토스도 있었는데, 딱 차원분광기 뜰때쯤 밴시 2기 나와서 어찌저찌 막더군요. (벤시 대지가 너무 좋아서...)
10/02/25 09:43
아, 그리고 차원관문 쓰면 쓸수록 일반 관문에 비해 쓰기 참 편하게 디자인된거 같아요. w누르면 모든 관문 다 선택되는 거라던지, 밑에 유닛 프레임에 관문 쿨타임 나와서 유닛 언제 생산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 등.
10/02/25 09:53
그것도 해 봤는데, 제 실력이 부족해서겠습니다만 파수기가 -2 쉴드 버프 걸어주는 기능이 무지 무섭더라구요. 웬만한 벙커수로는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10/02/25 11:31
김연우님, 밴시도 좋지만 밤까마귀가 진국이니다. 제가 볼땐 밤까마귀야 말로 중후반전 테란의 희망인것 같습니다.
특히 밤까마귀를 모으게 되고 유도탄 기술을 사용할수 있게된다면 저그건 토스건 그냥 먼지처럼 녹아져버리더군요 그리고 토스들이 슬슬 눈치를 채고 불사조를 뽑고 저항하는데 그때 밴시 잃는 것은 몰라도 밤까마귀는 악착같이 모아서 바이킹을 가져가야 됩니다. 이런 밴시 + 밤까마귀나 바이킹 + 밤까마귀 조합이 좋긴 한데... 이 빌드의 단점은 멀티가 없으면 원하는 만큼의 병력을 뽑을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토스입장에서 최대한 앞마당 멀티를 안주는 방향으로 운영을 한다면 테란입장에선 방어만 하다 말라죽는 참사 일어날수 있습니다. 테란은 밴시와 바이킹, 그리고 밤느님이 희망인것 같습니다.
10/02/25 11:37
Kivol님// 정말 원배럭으로 불멸자 + 질럿 타이밍을 넘기느냐 마느냐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밴시가 나왔다면 그것은 토스가 너무 늦은 타이밍의 러시를 간것 같고... 테란입장에선 멀티도 필요한데다 쉽지 않아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팩토리를 사용하면 어떨까? 라고 테란유저분한테 질문을 했었는데... 단번에 잉여팩토리라고 하더군요;;;
10/02/25 11:59
김연우님이 말씀하신 빌드를 좀 더 해봤는데, 맵을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본진 내에 중립건물 깨고 멀티를 가져갈 수 있는 맵이라면 스무스하게 넘어갈 수 있지만, 로템정도만 돼도 추적자 타이밍을 넘기기가 쉽지 않네요. 본진 입구가 2개인 맵은 더더욱 그렇구요.. 파수기까지 가져오면 더더욱 어렵구요.. 탱크를 잠깐 거쳐가는 유닛으로 이용하는 방법도 한번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10/02/25 12:17
저도 요즘 테란전 저그전 공통 공중유닛 상대하는게 너무 까다롭네요...
어제 테란한분을 만났는데 빠른 안마당후 불곰 마린 + 무한벙커로 어떻게든 막고 (본진도 공격하는걸로 개조) 추적자와 땡 불멸자러쉬로 벤시나오기전 타이밍에 들어갔으나 GG 병력살려서 저도 투멀티 동시에 시작하고 유닛모으면서 벤시파악하고 추적자와 캐리어를 동시에 뽑았드랬죠.. 벤시타이밍잡고 견제오는걸 캐리어로 막으니 공중유닛 추가해서 바이킹이 나오더군요.. 테란의 세번째 커맨드는 또다시 공격용으로 개조하고 터렛과 scv가 무한수리신공으로 커버하니깐 터지지도 않구요 모선+추적자+캐리어 조합도 벤시+바이킹 2가지 조합에 너무도 무력하게 무너지더라구요.. (대화가 안되더이다 ㅠㅠ) 스톰을 사용해도 이건 기스도 안나는 수준이고 불사조를 모으니 내려않는 바이킹 -.-;;
10/02/25 12:18
밴쉬가 좋은 성능이기도 하지만, 토스 대공이 정말 허약하네요. 전작의 드라군이나 커세어 같은 역할을 해주어야할 추적자, 불사조가 잉여중에 잉여라서.. 저그는 뮤탈에 털리고 테란은 밴쉬에 털리네요.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절대 멀티빨리 할 생각하지말고 그냥 불멸자 타이밍에 찌르는 겁니다.
10/02/25 12:30
밴시는 무섭지만 테란은 무섭지 않습니다(?)
일단 스타포트 테란은 앞마당만 못 먹게 봉쇄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밴쉬 타이밍이 무섭긴 한데 첫 정찰 프로브를 계속 살리면 빌드를 대충 볼 수가 있거든요. 팩토리 올라가면 볼 것도 없이 스타포트 테란입니다. 그냥 불사조 뽑으면 됩니다. 그리고 질럿 2~3기를 계속 구석에 숨겨 집요하게 앞마당을 방해하면 결국 밴시는 막히고 토스는 앞마당이 돌아가는 상황이 되죠. ...물론 테란 고수가 나온다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10/02/25 13:14
스타2 전체적으로 스타1에 비해 지대공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대충 설정한바에 따르면 토스는 스토커, 테란은 마린&토르, 저그는 히드라로 대공하라는 의도인거 같은데 차라리 피닉스/타락퀴/바이킹으로 공대공하는게 더 효율적인거 같아요.
10/02/25 14:44
이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서 빠른 밴시 띄우면서도 안밀리게까지는 할 수 있는 것 같네요. 추적자는 불곰으로 버티면서 팩토리와 배럭의 기술실 애드온을 바로 스타포트에 붙이는게 키입니다. 이러면 원벙커로 잘 안밀리고 할 수 있습니다.
10/02/25 15:08
불멸자+스토커가 커버가 될까요? -_-;; 1게잇 1로보 이후 프로브 정찰와서 불곰 득시글 대는거 보면 대부분 게이트 늘려서 불멸자+추적자(or광신도) 푸쉬들어오던데 생각보다 타이밍이 빠르더군요.
맵도 많이 타는 것 같고.. (특히 입구 지형) 여하튼 이래저래 힘든 토스전 입니다 ㅠ_ㅠ
10/02/25 15:09
아, 잉여 팩토리를 이용해서 먼저 기술실 지어놓고, 팩토리는 띄운 후 스타포트를 대신 붙이시나 보군요.
병영을 쓰실 수 있나요? 전 보급창 + 병영으로 입구를 막느라, 병영을 띄우질 않아서요.
10/02/25 16:02
전 맵에 따라 다른데, 언덕형맵은 보급창만으로 입구를 막거나 2보급창+1벙커를 씁니다. 파라노이드 안드로이드랑 비슷하게 생긴 2인용맵에서는 입구가 너무 넓어서 어떻게 막아야 할지 감이 잘 안오는데, 러시거리가 멀어서 초반푸시는 그래도 많이 안들어 오는 것 같습니다.
불멸자+추적자 타이밍은 역시 타이밍 잘잡는 플토가 하면 막기 꽤 어렵긴 합니다. 언덕형맵이라면 그래도 꽤 괜찮고, 본진 입구가 두개인 맵이라면 일꾼이랑 다 같이 막아야 하는데 깔끔하게 막기만 하면 그때부터는 밴시의 쇼타임이긴 합니다.
10/02/25 16:35
그나저나 투배럭스에 이은 유령 + 불곰 + 마린 러시가 상당히 좋네요. 고스트의 emp를 활용한 공격이 굉장히 무섭네요.
테란 유저분들 한번 써보세요; 고스트 타이밍도 생각보다 빠르고 emp위력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타이밍이 고스트 두명쯤?) 그러면서 앞마당 이후 밴시 가는 것도 방법일것 같아요 상대 토스 앞마당을 저지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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