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10/09 11:31:24
Name 투스타이와칭
Subject 선보급고후 병영은 진짜 아닌거 같네요.
사실 저번패치에서 광전사너프나 배틀너프는 좀 뜬금없긴 했지만, 배틀 써보면 실제로 정말 강력했고

차관을 써서 나오는 질럿도 너무 빠른데다가 강해서 당해보고 아 패치 잘했구나 했는데...

이번패치에서 팀플 잡으려다가 1:1의 재미를 많이 반감 시킬꺼 같네요.

지금 승률 보니까 테란vs저그가 실버리그 빼고 테란이 다 밀리는 분위긴데 도대체 이건 뭔생각으로 하는건지..

선보급고 쓰시는 분들이야 나야 별상관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 생각에 저그는 진짜 15앞이 거의 정석이 될듯 보여지구요.

테란은 사실상 그걸 저지하기가 거의 불가능해 질듯 싶네요. scv체력도 45라서 벙커링도 힘들 꺼고

차라리 마린을 빌드타임을 20초로 줄여주던지 해야지 이건 진짜... 아닌거 같아요.

스타1 고유의 뭐랄까 종족적 특성을 무시하는거 같고..  여태 스타1 방송경기에서

8배럭 bbs ,bsb가 사라졌다고 생각해보세요. 밸런스를 떠나서 보는재미도 상당히 줄어 들껍니다..

특히 프로게이머들 , 5판3선승제에서 테란은 진짜 강력한 카드를 하나 잃어버린셈이고 저그는 생각할꺼 하나 더 줄어 들었네요.

사신을 차라리 없애든지 하지, 이번 패치중 이패치는 정말 맘에 안드네요..

더불어 안쓰는 걸들. 저그 타락귀나 히드라,좀 상향 시켜주고 테란 토르 250mm 이것도좀 업글을 없애든지 ,

딜레이를 좀 줄여주고 추적미사일도 좀 건들여도 주고 모선,캐리어도 소폭 상향좀 시켜주지....

패치 떠서 기대했는데 상당히 실망이 크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0/09 11:56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실망이 큽니다. ㅠㅠ
10/10/09 11:51
수정 아이콘
그 패치라는게 공식적인 내용인가요?.. 못찾겠네요.ㅠㅠ 밑에 링크를 따라 가 봤지만 없던데..
Bluesky TH
10/10/09 12:03
수정 아이콘
테란......... 완전 거시기(?)하게 됐네요.....
이건뭐 테란 하지 말라는 소리임?
10/10/09 12:12
수정 아이콘
장기전을 즐기는 입장에서는 허무하지 않아서 좋은 것 같네요
학교얘들
10/10/09 12:27
수정 아이콘
전 초반 날빌은 좋아하지 않는편이라서
질럿 너프되서 초반 투게잇 사라진것도 환영했고
보급고->병영 패치로 초반 벙커링 사라진것도 환영입니다.
저그의 6산란못도 어떻게 패치되서 사라지면 좋겠네요.
무한의 질럿
10/10/09 12:24
수정 아이콘
토스 입장에서는 전진 병영 날빌류가 사라져서 좋네요. 파일런을 무조건 먼저 짓고 관문을 지어야 하는 토스 입장에서 테란이 생산건물인 병영을 보급고보다 먼저 지어서 공격할 수 있다는건 불공평하다고 느껴왔거든요. 대신 보급고의 건설 시간도 파일런과 비슷하게 해야 형평성이 맞을거라 생각합니다.
개념은?
10/10/09 12:26
수정 아이콘
전 전진병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입장입니다. 시전해 본 기억도 거의 없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패치는 정말 별로네요. 테란의 컨셉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솔직히 최악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10/10/09 12:29
수정 아이콘
전작의 전통 일꾼피통 60부터해서 이젠 선보급고 강제까지...

아니 솔직히 까놓고 말씀드리면 이제 저그의 14,15앞은 어떻게 막죠? 상위권에선 지금도 안통하는데 곧 있으면 16앞까지 나올 기세라 봅니다.

토스도 가스통정찰이 정석이 되겠구요. 테란은 6못과 전진겟, 본진몰래겟때문에 이른정찰이 계속 강제될테구요..
10/10/09 12:52
수정 아이콘
방송경기나 기사도, 그리고 직접 플레이 해보니 전진병영 이런거 안해도 충분히 테란은 쎄다고 봅니다
오크의심장
10/10/09 12:54
수정 아이콘
좀 이상하긴 하지만 저그도 대군주 하나 뽑아야 산란못 지을수 있게 해야 할듯
10/10/09 13:09
수정 아이콘
종족만의 개성이 흐려진다는 점에서 안타깝네요. 분명 다른 방법으로도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10/10/09 13:10
수정 아이콘
전 저그인데요... 선 보급고 이후 병영강제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패치라고 생각합니다.

블리자드도 생각이 있다면 이런식의 패치를 단행하진 않겠죠.
그리고 사신 군수공장업그레이드 관련해서 말인데, 물론 팀플에서 사신링이 2:2 무적전략인건 인정합니다.
그런데 군수공장이후 니트로업을 배럭옆에 있는 기술실에서한다? 이거 테크트리상으로도 말이 안되는거 같아요.
차라리 공학연구소(이름 맞나요?) 이후에 기술실에서 업그레이드 하거나, 업그레이드 시간을 좀더 늘리거나 뭐 이런식으로 패치를 해야죠.
사신링이 지나치게 오버스펙인건 맞는데, 군수공장이후 니트로업은 완전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10/10/09 13:19
수정 아이콘
현재 세컨 1700 본캐 1650점을 찍었고 게임수는 약 500경기 되는 것 같습니다.


vs토스전

해밴 사기라는 소리가 많이 나왔지만 이제는 누구나 막습니다. 동등만 떠도 막습니다..
밴시를 너프해야된다는 글을 썼었지만 유저들의 발전에 의해 이정도 밸런스가 되었으면 큰 칼질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테vs프는 5대 5로 보고있으며 저번 gsl에서 토스들이 허무하게 무너진게 정말 실력차였는지, 아니면 종족특성, 맵탓인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요새 느끼는건 잘하는쪽이 이긴다는 겁니다.
기존 부대지정을 하나,혹은 둘로 해서 양방향, 삼방향 드랍을 막지못해 무너지던 토스들이 이젠 보이지 않습니다.
진출 전엔 적재 적소에 병력을 배치하며 옵저버로 상대의 동선을 잘 체킹합니다.
유저들의 실력이 상승해서 (정확히 말하면 토스유저분들의 견제방어능력) 테프전은 5;5라 봅니다.

vs저그

전 솔직히 1.1패치전에도 테란이 5.3, 저그가 4.7정도로 보았습니다. 이유는 5병영 사신 때문인데요
1.1패치가 되기 전부터 슬슬 이 전략이 막히기 시작했고 (역시나 저그유저분들의 견제방어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
드론에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적정 병력으로 사신을 커팅.) 1.1패치가 되고나선 사신위주 플레이는 사장. 정말 사장되었습니다.
그리고 1.1패치에서 탱크까지 너프가되며 해병탱크가 전의 위용을 가지진 못하게되었고 점점 상위권에선 저그유저들의
정말 맵핵같은 플레이로 드론을 쨀 타이밍, 병력을 폭발시킬 타이밍을 무시무시하게 정확히 맞추며 테란을 압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저희 클랜내에서도 자주 나오는 말입니다. 테란이 저그를 어떻게 잡냐는 말이 많이 나오고있습니다. 저그 도대체 어떻게 잡냐, 뮤링링 염충, 이거 어떻게 잡냐 이런말이 나오면 결국 나오는답은 GG로 잡는다..(?;)입니다.

그정도로 상위권 체감밸런스는 이미 저그가 근소하게 앞서나가고 있는데 여기서 1.2패치까지 해버리면 테란은 정말 베타시절의
암흑기를 다시한번 거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테저전이 문제가 되는것은 테란의 지속적인 견제를 지겹도록 막으면 저그 승, 그 견제에 무너지면 저그 패인데 그렇기 때문에
저그 유저분들이 재미가없어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선보급고, 이런 어처구니없는 패치로 고쳐야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그의 컨셉을 아예 같이먹어도 강한 종족이 되게하던지 해야 이런 상황이 없어지지, 많이 먹고 많이 쏟아내는 컨셉을 그대로가져간다면 저그는 계속 견제에 GG치는 상황이 나올거라 봅니다.
RedDragon
10/10/09 13:34
수정 아이콘
토스 입장에서 그 방어를 또 상위권 가면 테란들이 뚫습니다. 최상위권에서는 아무리 잘줘도 5:5는 아니네요 프테전은. 점수가 조금 낮아지면 견제 하는게 방어하는 것보다 더 어렵기 때문에 프테가 할만하지만 최상위권에서는 정말 힘듭니다.
RedDragon
10/10/09 13:36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개인적으로 젤나가동굴에서의 해병 벙커링은 배럭 초반에 발견 못하면 ( 사실 지을 곳이 많아 발견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필패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벙커를 언덕 아래에 딱 붙여서 짓는데 프로브 4기로 짓자마자 나가서 scv 잡으려고 하는데 언덕 절벽쪽으로 scv가 들어가 버려서 잡지 못하는 현상도 있고요. 할수 없이 벙커 때리고 있는데 해병 한기 오니 결국 지어지고요. 이건 정말 아니라고 보거든요.
RedDragon
10/10/09 13:46
수정 아이콘
광자포 러시요? 테란전에 광자포 러시는 쓰면 띄우고 다른데 가면 되서 후일을 도모할 수 있을텐데요 ; 프프전이야 광자포가 통하긴 합니다.
서지훈'카리스
10/10/09 13:47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신도 날빌도 안쓰는 편이고 싫어하지만..(팀플제외)

이 문제가 슬램덩크에서 보면 패스인지 슛인지 고민을 상대방이 해야 하는데, 맨날 패스만 하는걸 알면 막기가 더 쉽다는거죠.
아마 평소에 그냥 장기전 가시는 분들도 훨씬 더 힘들어질 겁니다. 상대방 저그는 더 쨀거고 드론은 더 늦게 정찰 오겠죠
몽키매직
10/10/09 13:58
수정 아이콘
'본인의 실력을 패치하라' -- ?????

진심으로 그렇게 믿으신다면 선 보급고 패치 후에 테란 유저들의 실력을 패치하라는 논리도 가능합니다.

블리자드의 입장은 명확합니다. 최고수 1%를 위해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다수의 유저와 새로 유입될 신규 유저를 위해서 서비스합니다. 지금 테란이 선 보급고 패치를 통해 암울해지는 정도보다 2:2 사신링의 언밸런스가 훨씬 심합니다. 이건 글쓴이가 말씀하시는 '본인의 실력 패치' 로도 넘기 힘든 벽입니다. 글쓴님 논리대로라면 테란 너프후 테란 1:1 유저들의 실력을 패치하는게 더 논리적입니다. 애초에 주장에 모순이 있습니다.

중간에 ELL 이 승률 50%를 맞춰 준다고 했는데, 맞습니다. 그러나 3종족 밸런스가 기울어진 경우 전체 승률은 50%에 맞춰지지만 종족별 승률이 엉망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거 워3에서도 다른 종족 상대로 어느정도 우위에 있는 언데드가 다른 종족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동급의 오크를 이기지 못해 휴먼/나엘전 승률은 60~70%에 달하고 오크전 승률 20~30% 에서 노는 현상이 발생했었죠.

테란의 1:1이 암울해지고 있다는데는 동감하나, 보급고 패치가 그렇게까지 잘못된 패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1에서 테란의 암울함을 훨~신 초월하는게 2:2에서 프로토스의 암울함이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사신을 삭제하고 팩토리 유닛을 추가하는게 낫지 않나 싶군요)
몽키매직
10/10/09 14:03
수정 아이콘
그리고 탱크 버프 거신 너프 좀....테란하다가 1.1에서 탱크가 잉크가 되고나서 저그로 갈아탔습니다.
소년시대
10/10/09 14:03
수정 아이콘
사실 이때까지 테란이 너무 편했어요
그래서 스타1 에서도 왕좌를 쭉 이어갈수 있었구요
김연우
10/10/09 14:02
수정 아이콘
패치되어 테란이 암울해지면 다시 또 테란을 상향해주는 패치를 해줄 것이기 때문에 별로 감흥은 없습니다.

단지 두가지에 대해 지적하고 싶군요.
1) 선보급고 강요해도 테란의 다른 카드가 있기 때문에 상관 없다.
가위바위보에 있어 가위를 없앤다고 한들, 바위와 보는 여전하니 상관없다는 말과 다를바 없습니다.

2) 최고수 1%를 위해 서비스하면 안된다.
저 패치 글 보니 플래티넘 아래쪽으로 가면 갈수록 프로토스가 압도적으로 강력하며 테란은 약세인데, 현재의 패치노트 이후에 그 경향은 더욱 강해지겠지요.

딱히 선보급고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스타 오리지널부터 내려왔던 SCV의 체력 60도 칼질한 마당이라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
만약 선보급고로 6못을 못 막는다던가 하면 보급고 체력을 올려주든 뭐든 하겠지요.
후후맨
10/10/09 17:00
수정 아이콘
에효.. 선보급고를통해 이루어지는 결과는 6~8 전진병영류가 불가하다는건데 보통 극초반전진병영하면
상대 전투유닛나오기전에 게임끝내죠.. 그렇게해서 이기는방법이 없어지는게 그리 분통하고 억울한건지요

선보급고덕에 전체적인 밸런스가 바뀌는것도아니고말이죠

만약 상대 질럿이 내본진에들어왔는데 내병영은 아직 지어지지도않았고 그러다가 지는양상이 4~5게임에 한번씩나오면
게임참 재밌겠습니다.
10/10/09 21:38
수정 아이콘
일부 분들이 '나는 날빌이 싫고 장기전이 좋기때문에 선보급고를 해야한다' 라고 주장하시는데 그건 자신의 취향문제죠.

테란의 극초반 날빌이 강력하고, 지게차 덕분에 실패하더라도 뒤가 있기때문에 날빌이 성행하는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수정해야지
초반승부수자체를 못하게 하는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003 스타2 재미 있으신가요?? [42] 후푸풉6527 10/10/11 6527
2002 이 밤의 연승전 흥하고 있네요 [20] 무지개곰5409 10/10/11 5409
2001 요즘의 스타2 밸런스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7] 멍하니하늘만4553 10/10/10 4553
2000 상호보완이 필요한 스타2 [2] 빼꼼후다닥3296 10/10/10 3296
1999 제3회 GSL예선은 좀더 어려워지지 않을까요?? [12] 성야무인Ver 0.004344 10/10/10 4344
1998 스타1테란과 스타2테란은 너무나도 다르군요. [7] Vulture4647 10/10/10 4647
1997 스타2... [4] GoThree3566 10/10/10 3566
1996 제가 저그로 할때 테란에 맨날 털리는 전략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질문입니다. [11] 와우처음이해��4103 10/10/10 4103
1995 스타2 어제 시작한 초보입니다.. [10] Go_TheMarine3150 10/10/10 3150
1994 GSL 시즌2 예선 참가 후기. [5] 청바지5242 10/10/10 5242
1992 요벙이 왔다 [24] 개막장춤을춰8061 10/10/09 8061
1991 테란입장에서 뮤링링+감염충의 카운터가 뭔가요?; [6] 진리는나의빛4914 10/10/09 4914
1990 저뻔뻔의 전성시대 [40] Phsiology5309 10/10/09 5309
1989 안습의 6연패 [6] 레몬커피3223 10/10/09 3223
1988 유즈맵을 좋아하시는분들은 저그 추천드립니다. [9] luvsic3700 10/10/09 3700
1987 저그유저인 내가 봐도 '선보급-후병영'테크는 nono! 대신에 이런 대처방안은 어떨까요? [40] 창이4345 10/10/09 4345
1986 선보급고후 병영은 진짜 아닌거 같네요. [76] 투스타이와칭5471 10/10/09 5471
1985 요즘 스타2 이야기 [6] 빼꼼후다닥3539 10/10/09 3539
1984 밸런스패치를 할때 고려해야할부분중에.. [22] 후후맨4090 10/10/09 4090
1982 저그전 해탱 조이기 강추합니다. [15] 김연우5935 10/10/08 5935
1981 이번 패치의 주제 " 저그의 역습" "사신링의 최후" [41] 배럭오바마6207 10/10/08 6207
1980 전쟁초원 12드론러쉬 고찰 [19] 철수랑박은혜4137 10/10/08 4137
1979 스타2 사양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11] Rukawa3470 10/10/08 347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