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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1/21 13:51
개인적으로 운동능력 되는 선수는 외야는 어떻게든 정착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강철 감독이 타격은 써먹고 싶고 수비 세금은 내기 싫어한게 애매하게 커리어 꼬이게 한게 아닌가 싶음.
+ 25/01/21 13:53
우익수로 가야 가치가 올라 갈텐데 1루를 선호하는 것 같네요.
평균 이하의 1루 수비로 말이 많지 않았었나... 어쨌든 감독이 문제죠. 처음부터 우익수 고정이었으면 지금 엄청난 몸값이 예상되었을텐데, 근데 이걸 노린 건가;;
+ 25/01/21 14:19
강백호가 이상하게 비호감 이미지가 있어서 말이 덜 나오는거지 저정도 선수가 저런 식으로 돌리면 사실 감독이 욕을 많이 먹는 정도가 아닐 건데
+ 25/01/21 14:42
세금 : 보통 수비는 경험이 쌓이면서 늡니다. 1군과 2군은 물론, 고등/대학교와 프로야구의 타구 수준은 매우 다르기 때문이죠. 따라서 극히 드문 선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은 1군 올라오면 에러머신이 되기 일쑤입니다. 그러나 대형 신인의 경우 에러를 감내하고도 그 포지션 붙박이로 박아서 1군 레귤러로 키워냅니다. 이때 일어나는 수비 에러들을 세금이라고 둘러 말합니다.
우익수 : 쉽게 말하면 1루수는 다른 포지션 대비 수비능력이 덜 중요합니다. 그런데 외야수면 수비까지 잘 해야 하니 공수 밸런스가 더 올라갈 테고, 당연히 같은 방망이 능력을 지닌 타자면 1루수보단 우익수(외야수)가 더 비싸죠.
+ 25/01/21 14:53
간혹 예외가 있긴 하지만 프로지명될 운동능력을 가진 선수라면 공 받는 것 정도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가치가 낮습니다.
요즘에야 많이 늘었지만 그래도 좌타자의 숫자가 우타자보다 적기 때문에 3루랑 다르게 강습타구 받을일도 적기도 하고요
+ 25/01/21 14:44
1군 수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의 에러 및 비공식에러플레이 등을 세금낸다고 표현합니다. 보통은 2군에서 적응 마치고 올라오지만 팀 사정상 또는 공격은 바로 통한다라는 판단이 있으면 1군에서 수비세금 내면서 박기도 합니다.
강백호가 수비에서 가지는 강점은 어깨로 봐야하기 때문에수비수로서 가치를 극대화 하려면 강한 어깨가 필요한 우익수나 3루수인데 3루수는 무리.. 1루수로 가게되면 어깨라는 장점이 많이 퇴색됩니다.
+ 25/01/21 14:46
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1루는 포구 위주라서 그런 것 같은데
3루수가 수비난이도가 높나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선수들은 수비 난이도 높은 포지션을 선호하나요?? (몸값 올리기 좋으니까??)
+ 25/01/21 14:50
3루수는 강습타구에 대한 반응속도도 중요하고, 수비범위도 좀 있어야 하는데 이게 아무래도 강백호 덩치에는 쉽지 않죠. 그리고 수비적응 과정에서의 스트레스나 체력문제로 공격력에도 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구요.
넵 할 수 있다면 수비난이도 있는 포지션이 좋죠. 선수로써 가치가 올라가니까 몸값도 당연히 올라가구요.
+ 25/01/21 14:51
내야와 외야가 요구하는 수비적 능력은 서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내야에 요구되는 수비기술이 더 습득하기 어렵습니다.
고교때까지 내야수를 전혀 안한 선수가 프로 레벨에서 1루 제외한 내야수로 전환하는건 힘들고, 반대로 내야수가 외야수로 전환하는건 물론 노력과 재능을 요하지만 종종 있는 케이스입니다.
+ 25/01/21 20:10
1루 포구문제는 못하면 외야로 나가야 하니까 논외로 두고
3루는 전후대시 강습 송구 3가지가 되야합니다 기본적으로 내야는 1루로 공을 던진다는 개념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깨가 약하면 유격수 3루수가 될 수 없어요 유격수가 2루로 가도 2루수가 유격수로 못가는 대부분의 이유는 송구 속도 때문입니다 거리가 더 먼 3루수는 바다를 건넌다는 느낌으로 던져야 해요 전후 대시는 번트랑 강습 때문인데 1루쪽 번트는 포수나 투수가 3루쪽 번트는 3루수가 커버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전후 판단이랑 대시가 안되면 불가에요 강습은 우타자가 당겨치는 문제 때문인데 3루 강습은 대부분 장타가 되는거라 순발력이 있어야 돼죠 1루도 비슷한거 아닌가 하는데 1루수 역할 자체가 1루에 붙어있는거라 수비위치에 유리하고 좌익수보다는 우익수가 조금이라도 수비를 잘하는게 보통이라 3루 강습 대비가 훨씬 중요합니다
+ 25/01/21 14:45
당장 올해 mvp 받은 김도영선수가 30실책을 했죠.
이게 바로 세금입니다. 이범호 감독도 이대호 유튭에 나와서 말 한 부분이었습니다. 실책했다고 문책성교체 했으면 올해 김도영은 없었을거라고요.
+ 25/01/21 14:48
세금: 공격력은 좋은데 수비력이 좀 안좋은 선수의 수비 에러로 인한 손해를 말함 -> ex) 강백호 에러하면 아 강백호 오늘도 세금 적립 중 /
우익수 가야하는 이유: 1루/지타 포지션은 수비력이 좀 많이 안좋더라도 빠따로 메꾸는 거포나 외국인을 쓰는데 강백호 같이 생산성 높은 선수가 1루/지타 자리 차지 안하고 외야수로 가면 세금 좀 내더라도 타자 운영에 숨통이 많이 트임
+ 25/01/21 20:38
수비기여도가 1루수가 꼴찌인거 때문에 외야로 나가야 가치가 오른다고 하는데
1루와 코너 외야의 관계는 결과론 같은 문제에요 저 3개 포지션은 최소한의 운동능력이 있으면 던지는 손에서 자유로운 포지션이라 수비보다는 타격능력으로 줄세우거든요 외야조차 못볼 상황이면 은퇴각 봐야죠 1루가 수비부담이 제일 적어서 제일 잘치는 놈이 1루가는게 보통이에요 롤 자체가 1루에 붙어있는거라 체력소모가 제일 적어요 나이든 거포 이미지 선수가 대부분 1루나 지타인게 그 이유죠 1루 보내달라는 말을 꼬아보면 내가 타격 제일 잘하니까 인정해달라는 말로 들을 수도 있어요
+ 25/01/21 14:56
이러니 저러니 해도 국대 중심 타자인데, 이 선수를 고정하고 다른 선수로 퍼즐을 맞춰야지 강백호를 여기저기 조각 맞추고 있는 건 말이 안되죠.
+ 25/01/21 16:08
한 포지션에 때려박고 키웠으면 지금 같은 상황은 안 나왔겠죠. 결국 포지션이 애매한 선수가 되어버렸는데 올해 끝나고 선수가 fa로 딴 팀 가겠죠.
+ 25/01/21 16:13
우익수가 좋아보이는데 원정팬쪽이라
그동안 정신적으로 힘들었던것 감안하면 제가 봐도 1루 박는게 가장 좋아보입니다 모든 팀이 1루외인을 쓰는것도 아니고 케티는 로하스가 외야수라
+ 25/01/21 17:55
좌타 거포니 1루수가 딱이긴 한데
1루 수비가 잘하면 티가 안 나도 못하면 티가 확나는 포지션이라 코너로 가는게 장기적으로 나을거 같긴 합니다
+ 25/01/21 20:02
박병호 자리 만들려고 1루 자리 비워준게 젤 크죠.. 실책도 많았고.
크트 사정상 25년 1루는 문상철 오재일에 황재균까지 경쟁해야하는데 과연 수비가 안되는 대형fa앞둔 선수를 고정1루를 시킬지.
+ 25/01/21 20:58
강백호는 프로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시절부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특정 포지션에서 안정적인 자리를 잡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로 보입니다.
공격에서는 탁월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파워와 컨택 모두 최상위급 기량을 선보였지만, 수비는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안정적이지 못했습니다. 가장 적합한 포지션으로는 우익수나 좌익수가 거론되지만, 1루로 기용했다가 실책이 많아 다시 포수로 보내고, 가끔은 우익수로 이동하거나 지명타자로 출전시키는 등 수비 포지션이 계속 바뀌어왔습니다. 문제는 단순히 포지션 변경이 잦았다는 점만이 아니라, 시즌 중에도 한 자리에 꾸준히 머물며 경험을 쌓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해외 진출은 물론 선수로서의 성장에도 큰 제약이 따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수비가 중요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염두에 둔다면 더욱 치명적입니다. 더욱이, 팀 승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이강철 감독의 스타일상, 올해도 강백호가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기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는 강백호에게 있어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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