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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2/20 14:11
여기서 한번 더 탈락한 플레이어를 활용하는건 뇌절의 향기가 강하게 나네요..
정말 기발한 설정이 아니라면 불호가 클듯 합니다. 스티브예 개인전 능력은 대단하네요. 분야에 따라 장동민과 견줄만 할듯 해요. 팀전에서의 강한 성격은 논외로..
+ 24/12/20 14:15
잔해팀에서 장동민이 가장 주목은 받는데 이번편도 그렇고 허성범도 엄청 큰축이라고 봐요. 계산기가 아니라 슈퍼컴퓨터임.. 그나저나 똑같은 3:0 압살을 하고도 임팩트가 너무 다른 장과 예..
+ 24/12/20 14:39
스타브예의 능력치 자체는 확실히 최상급이란 걸 보여준 한 회였습니다.
그리고 그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성질머리(?)+확신에서 오는 집중력 부족도 볼 수 있었고요. 장동민이 거의 매 회 스파이를 설정해놓는 건... 그 자체는 물론 좋은 전략이고 성공률도 높은데 이게 매 회 계속되고 그게 계속 성공하다 보니 오히려 스파이로 나오는 극적인 요소가 떨어지는 느낌은 있습니다. (당연히 장동민 잘못은 아니죠 너무 잘해 버리니 문제) 결과가 계속 한쪽으로 몰리니 매 회마다 승부가 너무 패턴화되고 있어요 크크 허성범이라는 굳건한 참모도 있고요. 좀더 봐야겠지만 지니어스 때 오현민이 다소 부족했던 정치력까지도 괜찮게 갖춘 모습입니다. 앞으로 어디쯤에서 큰 변화가 일어날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패배가 많아져서 그런지 안 그래도 좋은 게 좋은 거지 마인드로 게임에 임하던 홍진호가 더더욱 위축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쉽고 오히려 충주맨은, 물론 플레이가 완벽하진 않지만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들이받는 모습이 좋아 보이네요. 그리고 이지나가 무엇으로 데스매치에 가게 됐는지 공개되지 않았는데 룰에 변주를 지나치게 많이 준 게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중반이고, 여기서 이상한 변주가 많아지면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
+ 24/12/20 19:01
오늘은 충주맨이 잘 한 것 같습니다.
2가지 질문 본인이 유추해서 맞추고( 유추 땐 몰랐으나 맞았죠) 팀원들에게 추가 질문 해보라니까 다들 꿀 먹은 벙어리 저라면, 보통 사람이라면 속터져 죽었을 듯... 몇회차에서엔가 실수 해놓고 가만있어봐 가만있어봐에 완전 비호감이었는데. 오늘 호감으로 바뀜..
+ 24/12/20 19:03
전 오히려 거기 충주맨 답답했습니다.
홍진호가 먼저 시나리오 정리 안된다고 하니까, 충주맨이 난 얼추 된다고 하면서 말 꺼냈는데 뭐 시나리오 말하다 말고 갑자기 질문해보라고...엥? 서출구도 지적했다시피 질문 만들어보는게 어렵거든요. 오히려 충주맨이 거기서 팀원들한테 질문을 던져봤다면 전 잘했다고 했을거 같네요. 뭔가 잘 안될때 이렇게 저렇게 해보자 하는건 좋은데.. 막상 그부분은 답답했어요.
+ 24/12/20 15:03
'탐정소설을 쓰기위한 20가지 규칙'에 나오는 내용중 하나 입니다.
[진실은 명백해야 하며, 독자가 다시 읽으면 답이 보여야 한다.] 물론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탐정소설과 다르지만, 비밀을 감추기위한 기법은 비슷한 흐름을 따라야 시청자를 사로 잡을수 있죠. 아마 이번회의 시청자가 할수있는 상상력은 ['지난 게임의 우승자 허성범한테 숨겨진 메리트가 있었고, 지나를 탈락후보로 지명한 후에, 상대팀으로 보내는 작전'] 정도에서 근처를 맴돌수있는 정도였죠. 하지만 전혀 뜬금없는 새로운 룰의 등장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은 커녕, 어이없게만 느껴지죠. 명백과 모호함 사이의 균형감있는 복선을 적절히 배치하는게 아주 중요한데, 어떤 복선은 너무 뻔해서, 어떤 복선은 너무 뜬금없어서, 시청자와 참가자 모두를 허탈하게 하고 있죠. 이번 피겜3는 이런 부분에서는 모든 에피들을 아주 말아먹었습니다.
+ 24/12/20 15:22
뭔가 브레인스토밍 과정에서 이거 재밌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 룰들을 전부 집어넣는 느낌
앞으로도 지속이 될 수 있는 시리즈인데 왜 이렇게 인플레가 일어났는지 모르겠어요
+ 24/12/20 19:13
피의게임이 이제 3회차인데...
매번 엄청난 놀라움을 줬었고 그걸 위해서 저렇게 한거 같네요. 반전 강박증일까요. 피의게임 1 기생충 상상도 못했었고.. 피의게임 2 4명이 따로 스타트 하는걸 상상도 못했죠. 여기까진 진짜 좋았는데, 이번엔 아얘 한팀 더있지~ 했는데 뭐 이게 대단히 놀라운건 아니었죠. 암튼 여기서 반전을 한번 더 주네요..
+ 24/12/20 15:11
1. 메인매치 노잼이었습니다. 암기력 게임은 데스매치면 몰라도 메인매치로는 부적합하다고 봐요.
2. 히든룰 남발 그만.. 매력적인 출연진들 잘 섭외해놓고 제작진들 기획력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수준이에요. 출연자들이 주도적인 플레이를 펼치는게 아니라 제작진들이 짜놓은 설정 밑에서 출연자들이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24/12/20 15:31
저는 이번 회차 재밌게 봤습니다.
먼저 이번주는 게임이 너무 재밌었어요. 기억력을 요구하는 크라임씬 게임인데 지금까지 장동민에 플레이만 주목이 되었다면 이번주는 유리사,허성범,엠제이가 주목 받는 회차 였다고 생각합니다. 악어는 허성범,엠제이 말 처럼 플레이적으론 아직까지 아쉽네요. 스티브는 지난주 까지 매력적인 악역이었는데 이번회차에선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누가봐도 패배의 요인이었고 스티브의 강한 워딩과 도발은 실력에서 나온다 생각했는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은 멋이 없었습니다. 김경란, 이지나, 시윤, 피디 까지 피의게임 인터뷰를 하였는데 다른분들도 읽어보시면 좋을듯 하여 링크 달아두겠습니다. https://www.news1.kr/entertain/interview/5636014(1편) https://www.news1.kr/entertain/interview/5636015(2편) https://www.news1.kr/entertain/interview/5636016(3편)
+ 24/12/20 18:46
근데 서출구 정상.
충주맨 정상. 김영광 정상. 노답 3자매랑 악어 지분이 큰데 이걸 그 둘이 저렇게 인터뷰하는게 너무 웃기네요.
+ 24/12/20 17:13
스티브예 진짜 개짜쳤습니다 크크크 질 자신이 없다고 항상 아가리 털더니 단서 영상 그거 하나 제대로 못보고 MB 용량이나 외우고 있고
데스매치에서 선발에서도 컨디션 타령하면서 안 갈려고 하는거며 매 순간마다 짜치더군요 숫자 데스매치로 살아남았지만 이지나 탈락하면서 저주의 칼(?) 그거 스티브예 한테 박아서 다음매치 바로 탈락후보 선정되거나 매순간 팀 분위기를 진창내서 팀 내 정치싸움에서도 탈락 순위로 지명되서 떨어질 듯 뭐 본인이 입 터는 것처럼 매 데스매치에서 살아남아서 증명해야 크크크
+ 24/12/20 18:30
10화는 메인, 데스매치 모두 스티브예 손에서 끝났군요..결과는 반대지만 흐흐
개인 역량은 상위권인데 멘탈이나 처세술은 그렇지 않은 것같아서 앞으로 데스매치 단골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같이 겜안하고 멀리서 보는 입장에선 재밌는 캐릭터네요.
+ 24/12/20 18:41
어우 재밌네요.
평하고 싶은 사람 몇명. 충주맨 공무원 답게 일을 추진하는 능력은 매우 뛰어나네요. 사람들이 헤멜 때 이렇게라도 해보자 저렇게라도 해보자 하는건 아주 좋은 선택이죠. 다만 뭐.. 똑똑하지 않은건 어쩔 수 없네요. 서출구가 클레어가 살인했다 하고 가서도 4번을 틀리는거 너무 컸어요. 다니엘을 살인하는 영상이라뇨... 이거 맞췄으면 5번 질문 알고 돌아갔을거라서 승부를 몰랐을텐데요. 서출구 베스트 플레이어 아닐까요? 혼자서 단서를 4개나 보고 남이 놓친거 까지 커버하는.... 홍진호 너무 평범하네요. 포커류 말고는 이제 기대 안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유리사 유리사에게 딱 맞는 게임이었네요. 처음으로 능력 발휘한듯.. 7인팀 베스트 플레이어 였습니다. 스티브예 너무 거만한게 문제에요. 1라운드도 뭐 1분만에 다 외웠다고. 저렇게 덤벙대면 능력과 별개로 실수 할 수 밖에 없죠 이지나 김경란이랑 같이 있을 땐 답답했는데, 다 같이 섞어놓으니까 솔직하고 귀엽고 좋네요 크크크
+ 24/12/20 19:05
아싸 유리사가 인싸들이 팀전을 어떻게 하는지 배웠다고 하는게 인상 깊었네요
도대체 혼자 놀면서 이런류 프로그램에 왜 계속 나오는지 의아했었는데 이제 좀 바뀌려나요
+ 24/12/20 19:05
저번 회차도 그렇고 팀전으로 사건을 이용한 시나리오 유추하기 메인매치를 자꾸 넣는데 아무래도 이런쪽이 제작비는 많이 들어가고 제 기준에서 재미는 좀 덜한거 같아서 전 딜레마긴 하네요. 심지어 좋아하실 분들은 있을거 같아서 거참...
원래 이정도 회차까지 오면 사람들 많이 빠져서 되게 허전하고 메인매치 할때 막 게스트도 불러서 팀전으로 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워낙 사람이 아직도 많이 남아서 딱히 게스트가 필요는 없게 될 것 같네요. 아직도 되게 많이 살아있는 느낌인데 언제 한번 머니챌린지 팀전으로 붙여버리고 패배팀 전부 데스매치 보내버린 다음에 한명만 살아오는 방식으로 호도도 떨어뜨리려고 이러나 싶기도 하고.. 여튼 장동민 허성범 듀오가 지금 뭐 그냥 압도적으로 막강합니다. 오현민 장동민 만큼이나 굳건해보이네요.
+ 24/12/20 23:09
크리미널 메모리는 코보게에서 유통하는 보드게임 '전지적 추리시점'의 시스템을 차용했네요.
스토리는 코보게에서 제작한 머더 미스터리 '서스펙트 게임'의 첫번째 시나리오와 유사했고요. 데블스 플랜 2에는 보드게임 유튜버 티노가 나온다던데 보드게임 짬바로 미션 파악하는데서 특장점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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