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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4 23:41
어차피 추강대엽은 메이저>NPB>KBO로 놓고 보면 끝나는 문제라...
이걸 거슬러서 하는 얘기는 사실 귀담아 들을 필요가 없죠
24/07/04 23:46
크보 위주로 뛴 선수들 그리고 이승엽 전성기를 본 선수들이야 크보를 더 쳐주고 이승엽을 더 쳐주긴 하죠
뭐 선수 평가야 개인의 마음이지만 메이저에서 1670안타에 홈런 200개 넘게 친 추신수를 넘을 타자, 아니 투수 다 합쳐서도 1위라 봐야죠 다만 추신수의 큰 단점이 저런 기록을 만들어도 인기가 더럽게 없었다는게...
24/07/05 00:52
그런것도 큰 이유가 되겠지만 가장 큰 건 크보에서 먼저 뛰면서
뛰어난 활약으로 팬덤을 만들고 진출한 선수가 아니라는 것과 출루율과 선구안에 기반한 공격력으로 그리 화려한 스타일이 아니라는 것일겁니다 물론 박찬호도 크보 경력없이 진출한 케이스임에도 인기가 많은데 워낙 첫번째 선구자로서 조명을 크게 받아와서 전혀 다른 경우라고 봐야 할거고요
24/07/05 00:56
하긴 박찬호는 선구자의 역할이 있었고, 김병현은 잠수함+1이닝 9구 3삼진같은 임팩트가 있었는데
추신수는 아무래도 눈에 띄지 않는 출루율과 선구안이 강점인지라 그런 임팩트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부분도 생각해야겠네요. 그래도 메이저에서 워낙 꾸준히 잘했기 때문에 제가 위에 적은 실망스러운 부분들이 있었음에도 충분히 인정받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24/07/04 23:56
어차피 통계가 대부분에 본인주관은 10~20%쳐주면 많이 쳐주는판이라 레전드든 현역이든 선수가 무슨 헛소리하든 감정소모 할 필요 자체가 없어서 좋음 야구가. 통계가 부실한 스포츠일수록 쌉소리에 실력이라는 권위가 붙어서 엎치락 뒤치락 피곤하고.
24/07/05 00:00
말씀하신대로 통계가 부실할수록 선수 혹은 관계자의 개인적인 생각에 과대한 권위가 붙고 그걸 근거와 무기로 싸우기 시작하면
어지럽죠 크크
24/07/05 00:04
추는 인정합니다만 강은 if를 가져다 붙여야 한다고 생각해서
추엽대강 정도로 생각합니다. 강을 추 다음에 붙이기에는 메이저가 너무 짧아요.
24/07/05 00:07
추강이 대체 뭐가 확실하다는 거예요. 강정호 커리어가 불미스러운 일로 짧게 끝나서 의견이 분분한데...
5월 말에 올라온 영상을 굳이 지금 가져오신 거 보니 갑자기 또 이승엽을 까고 싶어지셨나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24/07/05 08:55
'5월 말에 올라온 영상을 굳이 지금...'이라기엔, 아래 다른 2개의 게시물도 딱히 새로운 내용은 아닙니다. 한국 야구 기록 게시물도 올해 2월에 돌았던 게시물이고, 펩 감독 게시물 짤은 작년 짤입니다.
김치찌개님이 평소에도 딱히 최신의 게시물을 모아서 올리시는 편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 점을 강조하시는 것은 핀트가 좀 어긋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래에서도 '최근 영상도 아닌, 5월 30일 영상의 캡처짤을 갑작스럽게 올린 이유를 그거 아니면 설명이 어렵습니다.'라고 하셨는데, 오히려 설명이 필요한가 싶을 정도로 평범한 일로 보입니다. (물론 이전에 김치찌개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으니까 날짜 관련 사실도 그런 시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은 들지만, '김치찌개님이 한두달 전 내용을 이제서야 올렸다'는 사실 자체가 가지는 정보값이 있기는 한가 싶습니다)
24/07/05 09:20
쿠마님, 특정 대상을 지속적으로 까는 건 스연게 규정위반 대상입니다. 제가 운영위원일 때 그 내용에 대해 문의했고, 답을 받았습니다.
제가 지금 예전 이분의 글에 댓글로 이분이 지속적으로 이승엽 까던 걸 비판한 적 있었는데 웃긴 게 (제가 못찾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그 글이 사라지면서 제 댓글도 사라지고 이 글이 올라왔네요? 이게 평범한 일인가요? 저 제가 쓴 pgr 글하고 댓글 쭉 둘러보다가 그 글 있는 거 며칠 전에 분명 확인했는데 참 묘한 타이밍에 그 글이 사라졌습니다. https://pgr21.co.kr/spoent/17611 https://pgr21.co.kr/spoent/19030 https://pgr21.co.kr/spoent/25965 https://pgr21.co.kr/spoent/27731 https://pgr21.co.kr/spoent/27847 https://pgr21.co.kr/spoent/42359 https://pgr21.co.kr/spoent/64734 https://pgr21.co.kr/spoent/83665 제가 이 행태를 몇 년째 똑똑히 봐왔는데 이 내용을 평범한 일로 말씀하시면 매우 섭섭합니다.
24/07/05 09:27
'특정 대상을 지속적으로 깐다' 라는 부분에 관하여는, 만약 규정위반이라면 스연게 관리자께서 검토하실 내용이겠고요,
저야 김치찌개님이 이승엽 선수에 대해 부정적인 글을 써오신 게 얼마나 지속적인지 모르는 입장이고, 그래도 Davi4ever님께서 없는 말씀을 하시는 건 아닐테니 '물론 이전에 김치찌개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으니까...' 라고도 단서를 달았습니다. 다만 '5월 말에 올라온 영상을 굳이 지금' 이라는 부분을 지적 포인트로 삼아서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 의견을 드린 것입니다. 한두달 지난 컨텐츠를 가져오는 것 자체는 김치찌개님 글에서 지극히 평범한 내용이라, 그게 포인트가 되는 게 좀 의아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승엽 선수에 대해 부정적인 글을 작성하는 것이 평범하다는 말이 아니고요.)
24/07/05 09:35
아, 말씀하신 내용은 김치찌개님 글에서 그렇게 포인트가 되는 부분은 아니죠. 그건 맞습니다.
제가 삼팬 입장이기는 하지만 예전 이승엽의 팬서비스 관련 발언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걸 1절 2절 3절 4절 5절도 넘게 듣고, 관련 없는 분야 언급하면서 듣고, 그 선수라는 근거도 없는데 대놓고 "내가 제일 싫어하는 그분인가?'하면서 듣고 그러는 건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그 행태를 몇년째 지켜본 사람이니 제가 삐딱하게 생각한 것 같기도 한데 뜬금없는 기습비난이라는 생각은 완전히 지울 수 없습니다.
24/07/05 09:39
네 무슨 말씀인지 이해했습니다.
섭섭하셨다는 말씀을 들으니 제가 굳이 불필요한 말씀을 드렸던 건가 싶어서 송구스럽기도 한데, 그래도 취지를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4/07/05 09:58
저도 조금 흥분해서 쿠마님이 말씀하신 뜻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요즘 야구도 잘 안 보신다는 분이 (본인이 직접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실례가 되진 않을 겁니다) 희소성은 이승엽이 사과하면서 마무리됐는데도 몇 번 더 까다가 반응 안 좋으니 그만두고 이제는 추강대엽 끌고 와서 "추강은 확실하죠!" 이런 글 꾸준히 쓰는 게 너무 짜증났던 것 같습니다. 자기가 싫어하는 선수 까려고 이런 식으로 다른 선수 이용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앞으로는 좀더 침착하게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24/07/05 00:07
느바판도 샼 같은 레전드들이 나만의 올타임 넘버링 한번 해주면
커뮤니티에 토론의 장이 열리고 그러면서 활성화 되듯이 뭐 그냥 그런걸로 받아들이면 좋지 않나 싶습니다
24/07/05 00:18
당사자:
강정호 - 추엽대강 (사실 본인은 이 명단에 없는게 맞는것같다는 코멘트) 이대호 - 엽추대강 (본인 유튜브에서) 이대호 - 엽추강대 (강정호 유튜브 출연해서, 내 유튜브에서 내가 꼴찌하기 좀 그래서 그랬던거지 사실 강정호가 자기 위라고 띄워줌) 이승엽 - 추강대엽 (메이저가 최고다. 자기는 빼달라는 코멘트) 주변인 김재환: 엽추대강 이종범: 엽대강추 이순철: 엽대추강 마해영: 엽대추강 김태균: 엽OOO (이승엽이 1위라는것까지 얘기하고 나머지는 넘어가버림) 애초에 기준이 다른거긴 하죠. 팬들은 리그 수준과 숫자로 나와있는 객관적인 스탯을 가지고 매기는거고, 야구인들은 자기가 눈으로 직접 본, 정량화할수 없는 타격기술을 가지고 주로 얘기하는거고. 쭉 보면 이승엽 감독은 대체 동료들 사이에서 어떤 존재였을까 싶긴 하네요. 발언한 본인들도 당대 최고레벨로 타격기술을 수련한 고인물들인데, 업계인 입장에서 바로 옆에서 봤을때는 대체로 이 사람이 최고라고 하고있으니..
24/07/05 10:01
근데 말씀하신
[당대 최고레벨로 타격기술을 수련한 고인물] 이 사실 전세계적으로 보면 사실 우물 안 개구리들 아닌가요? 업계인의 시선이라고 인정해주기에는 사실 저 중에 추신수가 뛴 MLB레벨을 제대로 풀시즌 치뤄본 사람도 없어서... 솔직히 제가 추신수면 저런 논란 자체가 웃길 것 같아요.
24/07/05 11:39
무슨말씀인지 당연히 알고있고, 전면적으로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무조건적인 상위리그 만능론도 위험한거긴 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최희섭 최지만도 이승엽 이대호보다 위대한 타자가 될수도 있고... 어쨌든 우리가 이름을 아는 크보 레전드들은 자기 환경에서는 엄청난 경쟁을 제끼고 일인자가 되었던 사람들이란 얘기고, 야만없이라지만 주어진 환경이 달랐으면 어떻게 성장했을지 또 알수없죠.
또 추신수가 완전히 범접할수 없는 천외천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라고 봐요. 어릴때부터 미국에서만 있어서 접점이 없던 사람도 아니고, 부산에서 중고등학교 같이 야구했던 선수들 한트럭이고, 국대에서도 만나서 훈련하면서 타격에 대해서 얘기도 많이 했을거고, 무엇보다 지금 크보에서도 뛰고있으니까요. 므르브 못뛰어봤어도 가서 코치연수 받은 지도자들도 많고, 당장 이승엽과 동일나이시즌 크보 성적 비교도 가능한 상황이고.. (추신수 크보 오면 테임즈급으로 폭격할거란 커뮤니티 예상도 꽤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렇진 않았죠) 제 생각에는 저기서 선수들이 눈으로 보고 평가하는 '타격 기술'에 '선구안'이 좀 저평가된거 아닌가 싶습니다. 추신수는 그게 최고강점이고 그걸로 메이저에서 위대한 커리어를 쌓은거니까요. 이승엽의 경우 게스히팅 능력에 더해서 별로 안 좋은 공도 정확하게 스윗스팟을 찾아 때려서 '기술적인 홈런'을 만들어내는 기묘한 스킬이 있고, 그게 동료 타자들 입장에서 정말 고평가되는 기술인것 같다는 생각이고요.
24/07/05 12:53
말씀하신대로 표본이 적은 선수들은 if를 달아볼 수 있는데
추신수는 논외죠. 저런식의 업계인, 동료타자 이야기가 하나의 기준으로 취급 될 수 있다는 게 더 위험하다 봅니다. 저들은 정말 한정적인 시선일 뿐이죠. 추신수는 정말 크보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분석을 당하면서 그 긴 기간을 활약했는데... 솔직히 타격기술만 한정해도 마해영이 잘 보겠습니까 메이저구단들이 잘 보겠습니까 말씀하신 게스히팅, 기술적 홈런도 추신수가 위죠. 정말 단순히 상대한 선수들 구속만 평균 내봐도...
24/07/05 14:44
종범신의 오랜팬이지만 추신수를 맨뒤로 넣는건 좀 짜치네요.
만약에 이정후가 메이저에서 실패하고 KBO로 돌아오고, 돌아와서는 예전처럼 좋은 성적을 내거나.. 아님 메이저에서 나름 성적을 좀 내더라도 추신수보다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한다면 그때 종법갑의 추신수에 대한 평가가 어떨지 궁금하네요
24/07/05 15:02
추를 강보다도 뒤에 놓은게 참 이해 안되는 부분이긴 하죠. 이종범 본인도 본인의 주관적인 야구관에 따른 평가라고 부언하긴 했는데... 위에도 썼지만 확실히 옛날 선수들은 '눈야구로 출루율을 높이는 것'을 '대단한 타격스킬'과 좀 별개로 보는 느낌이 있습니다. 세이버 이전에 구식야구에서는 출루율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받는 스탯이긴 했죠.
24/07/05 00:20
이승엽의 히팅 스킬이 당시 기준으로 센세이션하기는 했죠. 그런 가산점이 붙은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추대엽강에 한 표...
24/07/05 00:25
저는 추강대엽이 많은 분들의 지지를 받는 건 인정하지만,
이 논의를 두고 첫 댓글과 같이 리그 부등호로 단순화해서 논의를 끝내려고 정답을 정하려는 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같은 맥락에서 무지성 롤드컵 만능론도 좋아하지 않아요) 추를 제일 앞으로 놓는 분도 강정호 커리어가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일로 빨리 끝나서 강대엽은 의견이 분분하죠. 그리고 상위리그 만능론에서 최희섭이나 최지만 같은 경우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오히려 일본에서 전설적인 기록을 세운 장훈이 이 안에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죠. 정답을 정해놓고 다른 의견은 무지하다며 배척하는 식으로 갈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김하성이 지금처럼 커리어 꾸준히 쌓으면 또 변화가 생길 수 있겠죠. 이정후가 향후 어떻게 될지도 봐야 하고...
24/07/05 07:57
맞는 말씀인데 이런 유형의 논쟁 99퍼는 추가 맨 앞이 아니라서 생기는 거라고 봐서... 리그 격차는 이 논쟁과는 또 다른 얘기죠
24/07/05 11:21
리그격차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응 최희섭 황재균는 메이저 잘했든 망했든 갔다왔으니 메이저 빨로 이승엽 양준혁 이종범보다 위야~ 라고 하는거면 말씀하시는게 의미있는 비판이지만 딱히 그렇지는 않은 것 같네요.
24/07/05 00:51
동종업계가 아닌 일반인들이 선수 평가를 수치로 할 수 밖에 없지만
동정업계인 선수들 사이에서는 수치+@를 더 보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메이저를 갔다왔다가 대단하기 보다는 내가 옆에서 같이 선수생활하면서 본 임팩트가 더 오래 각인 되지 않았을까요.
24/07/05 01:06
마해영의 말은 그냥 틀린소리고요
근데 저런게 꾸준히 말하는거에 어느정도 동조하는 사람도 꾸준히 있어서 논쟁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단순하게 크보레전드선수들은 한국리그 레전드 한국인 선수들이기 때문이죠 전 이거 단순하게 한국이 더 상위고 타국이 더 하위인 종목에 비교해보면 쉽게 감이 온다고 생각하는데 마해영이 하는 소리는 종합적인 선수평가에 있어서 23년까지의 기인<임팩트 이런소리랑 하나도 다를게없습니다 제 생각에 롤 보는 사람들 중 저거에 동의하는사람은 정말로 거의 없을거같은데
24/07/05 01:06
강정호는 여러가지로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메이저 성적은 좋았지만 기간이 너무 짧았고 크보에서도 이승엽처럼 데뷔직후부터 두각을 드러낸 것이 아니라 3년차에 주전으로 나섰고 그 뒤 6년차까지는 잘친다고 해도 유격수로서 잘친거라 타격성적만 보는 사람들에게는 깊은 인상을 주기는 어려웠죠 본문의 마해영만 봐도 타격이론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또 타격만으로도 탑급이 된후에는 곧바로 메이저진출을 해버렸으니 크보 정복기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물론 추신수는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 타격이론에 자신 있다는 사람이 선구안이라는 능력을 완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뿐이죠..
24/07/05 01:22
이거.. 집단 내부에서의 동료들 판단과 외부에서 보는 판단 이런거랑 비슷하군요.
외부에서는 실적과 명성으로 판단하고 내부에서는 리더십과 동료애 , 그리고 개인적인 능력 과 노력 등을 보는것과 비슷하군요. 집단에서 일하면서 느낀게 능력과 노력 그리고 운으로도 성공은 할수 있지만 실적과 명성은 확실히 정치적이고 이기적인 면까지 있어야 가져갈수 있더군요.
24/07/05 01:47
강정호는 2등이던 4등이던 아예 빠지던 인정할 수 있죠.
근데 추신수가 1등이 아니라는건 관점이 다르고 어쩌고가 아니라 명백히 틀린겁니다.
24/07/05 01:51
사실 팬들보단 선수가 야구를 더 잘 알고 팬들은 오직 성적만 보는거고, 선수들은 재능, 스윙폼, 장타능력 등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보는거죠.
저도 일본에서 이승엽은 망했는데? 왜 1등?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만, 약점을 빼고(이걸 왜 빼나 싶지만) 고려한다면 이승엽이 1등인게 그리 납득하기 어려운건 아니라 봅니다.
24/07/05 01:52
단순히 국내리그 해외리그를 떠나서 나이 많은 선배에 대한 존중이 포함된 평가죠.
추신수 선수가 나이가 10살 더 많았고, 이승엽 선수가 10살 더 어렸으면.. 똑같은 성적이더라도, 이승엽 선수를 더 위로 평가한 선수 대부분이.. 추신수 선수를 더 높게 평가할거라고 봅니다..
24/07/05 11:12
허나 교사가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호감도 순으로 평가하면 틀린 평가가 되듯이, 그런 게 개입될수록 평가로서는 조금씩 더 틀려지게 되겠지요.
24/07/05 11:27
어차피 저 선수들도 ,
자기가 감독인데 한명만 데리고 올수 있는 상황이라면, 추신수 선수 다들 데려오지 않겠습니까 .. 저런식의 인터뷰에서나 저렇게 립서비스 하는거지.. 크크크....
24/07/05 02:39
제가 이 글이 기분나쁜 이유는, 이 글 쓴 목적은 추강대엽 문제가 아니고 "이승엽 까고 싶어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영상도 아닌, 5월 30일 영상의 캡처짤을 갑작스럽게 올린 이유를 그거 아니면 설명이 어렵습니다. 자신이 프로야구 안본지 오래됐고 이승엽 제일 싫어한다고 대놓고 직접 쓰신 적도 있죠. https://pgr21.co.kr/spoent/64734 글 무작위로 올리시는 스타일인 건 맞는데 이승엽은 꾸준히 까십니다... 희소성 글만 몇 번 본 건지 모르겠네요. pgr 많이 하는 삼팬으로서 솔직히 많이 짜증납니다.
24/07/05 12:51
사실 일반 사람들은 개인의 의견에따라 갈릴수는 있어도 추를 젤 앞에두는게 이견은 없다시피하죠. 이승엽 앞에 놨다는 것 자체가 맥이려고 하는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게 되네요.
첫글이면 그럴수 있다보는데 전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좋은 생각은 안들게 되네요.
24/07/05 12:58
근데 이 글을 보고 이승엽보다는 일반적 인식과 괴리가 있는 마해영 비판을 하게되지 않을까 해서 그렇습니다.
글쓴분이 뭘 주장해서 했다기보단 이건 마해영의 사견이기도 해서요.
24/07/05 13:25
근데 댓글 분위기는 보다시피 마해영 비판도 있지만 상당수가 순위 매기고 선수평가가 주를 이루는걸로 보이니...
사람이 하는 행동인지라 안그렇게 보려고해도 전적있으면 아무래도 좋게만은 안보이긴합니다.
24/07/05 14:23
저는 그렇게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희소성으로 꾸준히 까는 걸 봐왔고, (글을 많이 쓰니 더 눈에 띕니다)
아예 대놓고 이승엽을 제일 싫어한다고 스스로 적은 적도 있습니다. 희소성 드립이 이승엽이 사과하고 나서 잘 안 먹히기 시작하니 어느 순간부터 추강대엽을 가져오시더라고요. 이승엽 본인이 "내가 추강대엽 중 마지막"이라고 한 글을 가져와서 "봐봐 이승엽도 인정했잖아 추강이 최고!' 이런 뉘앙스로 코멘트한 거 보고 벙쪘던 기억이 있습니다. 글 워낙 많이 쓰시는 분이라 묻히는 거지 이렇게 지속적으로 선수 하나 꾸준히 까는 경우 pgr에 흔치 않습니다.
24/07/05 02:45
같은 리그에서 뛰고 지켜 봤으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저런볼을 땡겨서 홈런치네.. 와.. 저걸 커트한다고?? 옆에서 봤으니 이승엽이 대단하다고 느낄수 있겠죠. 하지만 간과하는게 투수의 질을 따져봐야죠.
24/07/05 02:59
이승엽의 타격 스킬을 고평가 하는 건 이해 하는데 95마일 이상의 공을 상대할 때도 발휘할 수 있냐 생각하면 의문부호가 붙죠. 강정호가 그 짧은 mlb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if도르로 고평가 받는 이유가 그런 공에 대응할 수 있는 스윙 매커니즘과 신체 협응력을 보여줬기 때문인데요. 90마일대 공에선 이승엽이 제일 뛰어난 타자일 거라 생각합니다.
24/07/05 05:22
근데 추신수 삽 펐던 09 WBC 때문에 저평가 된 것도 있습니다. 이승엽은 베이징 때 부진했음에도 클러치 능력으로 캐리했는데 반해 추신수는 결승전 이와쿠마 상대로 홈런친거 말고는 보여준게 없죠. 정작 그 대회는 김태균, 윤석민의 퍼포먼스가 압도적이었고요.
24/07/05 13:46
그 때 추는 부상도 있었고 준결승에서도 스리런인가 쳤을겁니다.
애초에 iwyh님의 90마일대 공은 이승엽이 제일 뛰어난 타자일 거라는 거에 대해 단 건데 추가 아시안게임에서 6할에 가까운 타율에 장타율도 8에 가까웠을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어서요.
24/07/05 19:30
그렇게 따지면 같이 씹어먹은 강정호도 언급이 되어야죠. 추신수가 이 논쟁에서 뒤로 두는 분들이 많은 이유는 국대로 참여한게 얼마 없는데다가 체리피킹 논란을 피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부진과 부상으로 불참하기에는 이승엽은 잘 할 때나 못 할 때나 계속 나왔고, 30대 중반의 나이와 교진에서 입지가 불투명했던 09년부터 국대에 나오지 않았으니까요.
24/07/05 19:40
국대 경력 짧은 건 추강대엽 논쟁은 물론 제가 iwyh님 댓글에 아시안게임 활약을 언급한 것과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국대에 아예 참가를 안했어도 추강대엽 논쟁에서 추가 명백한 1등인건 '내 마음속에 1등'같은 취향을 제외하면 논할 필요도 없고 90마일대 공을 상대할 때 엽이 제일 뛰어나다고 한 댓글에 대해 8~90마일 초반대 공이 대부분이었던 아시안 게임에서 전성기 약본즈를 능가하는 폭격을 가했던 걸 반례로 든 것인데 강정호는 왜 나오며 국대 경력이 짧다는 소리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24/07/05 20:19
80~90마일대 공이 대부분이 대회라지만 그래봐야 단기전이라 그걸 근거로 갖다대기엔 미약하단 얘기입니다. 정규시즌 잘 하다가 가을야구 새가슴이라고 정규시즌 성적 폄하되는거랑 같죠. 이승엽의 타격기술은 프리배팅 때만 해도 현장 지도자들이 높게 샀습니다. 일본 커리어는 사실상 실패였어도 지금 감독하는 신조가 돈 주고 구경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했죠. 그러나 타격 기술이 더 좋다 안 좋다는 다 주관적이라는 얘기입니다. 님께서는 국제대회 하나 잘 했으니 압도적이라고 하는데, 고작 하나입니다. 차라리 여러번 나가서 잘 하는걸 높게 쳐야되고요. 09wbc 때 폭격한 김태균이 광저우 아겜 때 못 했던건 아무도 타격 기술의 문제라고 하지 않잖아요.
24/07/05 03:43
제가 야알못이긴 하지만
이승엽 일본에서는 잠깐잠깐 클래스 보여준거 제외하면 먹튀수준 아니었나요...? 축구로 치면 이동국 정도 포지션같은데 맨 앞은 좀... 이대호는 한국에서야 조선의 4번타자 소리들었고 일본에서도 최상위급이었던 걸로 압니다 메이저에서는 애매했고요 강정호야 뺀다쳐도 추대엽 순서가 바뀌는건 좀
24/07/05 05:07
마해영은 롯데시절에 자기도 대구구장 쓰면 이승엽 만큼 한다고 했다가 막상 삼성와서 이승엽이랑 같이 뛰어보고 나서는 사람으로도 이승엽을 엄청 존경하고 선수로는 그냥 어나더레벨로 생각하더군요. 그냥 이승엽 빠 그 자체라 저런거 나오면 무조건 이승엽이 1등입니다.
24/07/05 05:56
어정쩡한 강정호가 끼어 있어서 선수들 사이에 논란이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강은 이재 빼고 김하성 넣어야죠. 타격 기술이 주가 되니 저는 추엽대하 밀어 봅니다.
24/07/05 07:19
강정호 wrc+
15년 - 128 16년 - 132 18년 - 85 19년 - 54 (방출) 통산 MLB fwar - 5.8 / bwar - 5.9 강정호는 이제 좀 뺐으면 좋겠네요. 넣을거면 최지만 - bwar 4.7/ 서재응 bwar - 6.1도 넣던가
24/07/05 07:26
그냥 이런건 오히려 밖에 있는 사람들이 훠어어어얼씬 드라이하게 보는 주제입니다.
선수들은 야구 기술자이지, 야구 전문가라고 볼 수 없기도 하고요.
24/07/05 14:33
아뇨. 내려치는것도 아니고, 그냥 많은 전현직 선수들 대부분이 저럽니다. 그게 뭐 이상한것도 아니고요.
단순 타격을 잘하고, 수비를 잘하고, 공을 잘던지는거랑은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단순한 테크니션이냐 아니면 전문가(혹은 아티스트)이냐를 결정하는 건 추가적인 인사이트가 있냐 이거죠. 대표적으로 많은 전현직 선수들이 해설위원들을 하지만, 선수를 해봐야만 알 수 있는 경험들과 트렌드를 잘 따라가면서 기막힌 작두해설로 칭찬받는 해설위원도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은게 현실입니다. 단순, 내가 선수생활을 해서 잘 안다 식의 발언은 전문가로서의 자격이 없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24/07/05 14:39
드라이하게 보는 주제라기엔 2차스탯만 읇을줄 아는 일반인과는 보는 눈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해서요. 오히려 선수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24/07/05 08:33
KBO레전드들은 KBO에 자부심이 있을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추신수를 제일 위에 두는 순간부터 "MLB가 최고시다, KBO는 수준낮은 리그" 가 되어버리는것 처럼 생각하나 보네요.
24/07/05 08:49
야구의 참견에서 패널들이 이야기할 땐 장훈은 왜 이야기 안할까? 같은 이야기를 할지언정 일단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말을 안하는데
필터링 하나 없이 참 말 잘하네요
24/07/05 08:55
추신수 MLB 통산 16시즌
타율 0.275 출루율 0.377 장타율 0.447 OPS 0.824 wRC+ 123 홈런 218 도루 157 2년연속 3할 20홈런 20도루
24/07/05 08:56
강정호는 mlb 커리어가 워낙 짧으니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고 보는데 이승엽 이대호를 추신수와 비교하며 더 낫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24/07/05 09:12
제 기준으로는 추하대엽입니다
앞으로 이정후 김하성 선수가 얼마나 활약을 하냐에 따라서 달라지겠구요 강정호를 넣느니 형저메를 넣는게 훨씬 낫겠네요
24/07/05 09:47
일단 강이 있는게 제일 미스터리이고..
홈런 생산이나 타점을 크게 본다면 엽이 제일 앞에 있어도 된다고 봅니다 리그는 다르지만 추랑 홈런이 2배넘게 차이나서
24/07/05 11:09
리그가 다른걸 빼놓을 수가 있나 싶긴 하네요. Lol 일본리그 kda 1위 했다고 lck 상위 선수 보다 잘한다고 하거나 k리기 골 1위가 epl 주전 윙어보다 골 두배 넣었다고 축구 더 잘한다고 하면 다들 물음표 아닐까 싶어요
24/07/05 09:51
다른건 모르겠고 이 사람이 이승엽을 까고 싶다는건 알겠네요 누가 1등을 하던 상관은 없는데 저는 추신수가 1등을 하던 이승엽을 1등을 하던 아님 그외 사람이 1등을 하던 상관은 없음 근데 주기적으로 뭔가에 꽃혀서 이승엽을 무조건 까는데 말 한마디도 없고 그냥 글만 툭 던져놓는데...아주...할말은 많지만...
24/07/05 09:58
아무튼 추가 뒤로 가는건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런 세계관에서는 MLB와 NPB, KBO의 위상이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 분데스리가의 차이 정도밖에 안되는 위상일거구요. 현실은 KBO에서 탑 수준을 찍어야 MLB에 갈 수 있을까 없을까 하고 있고 NPB도 정말 뛰어난 선수들만 MLB 입성할 수 있을 정도인데........ 그런 탑 리그에서 탑급 활약도를 보여준 선수가 그 외 리그에서 활약한 선수와 비교된다는게 이상하다는 생각입니다.
24/07/05 10:00
강이 있던건 강이 15,16년 기세로 누적을 쌓을거라 예상하고 넣기 시작한건데 이유야 어찌됐든 그 예상은 이뤄지지 못했고 이제 한국인 최고의 야수 뽑을 때 그 자리는 김하성이 들어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뭐 야구가 다른 종목보다 나은건 레전드들이랍시고 헛소리해도 반박할 근거가 차고 넘치죠. 물론 KBL 같은 경우는 근거로 논파되는 소리를 해도 안 먹히긴 하지만요.
24/07/05 10:02
업계, 동료의 시선이라고 말하기에는
추신수 MLB 레벨에서 제대로 뛰어본 적도 없는 분들이죠. 마치 아마 야구 씹어 먹은 분들이 자기들끼리 프로야구 선수들 타격기술 논하는 거라고 할까...
24/07/05 10:06
왜 유독 야구에서는 추신수 내려치기와 이승엽 올려치기가 심한지 모르겠네요.. ;;
손흥민, 박지성, 차범근 보다 이동국이 뛰어나다라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흠.. .. 그렇다고 프리미어리그/분데스리가와 K리그 수준차보다 메이저리그와 KBO수준차가 더 작은것도 아니고.. (전 우리 KBO수준이 훨씬 떨어지는거 같은데.. K리그의 그것보다.. )
24/07/05 19:48
희한하게 둘간의 차이가 훨씬 더 적다고 생각하는 선 대 류는 류라는 쪽이 압도적인데
추 엽은 엽이라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너무 많아요.
24/07/05 22:40
국대죠. 이승엽은 면제인데 국대 활약으로 병역 브로커란 소리 듣고, 추신수는 체리피킹 소리 들어도 할 말 없을 정도로 군필 이후 국대 불참 차이입니다. 이거 핑계대기엔 투머치토커 형님이 무려 올림픽 예선에 참가까지 해서 뭘 둘러대어도 궤변이죠. 그냥 몸 사려서 구단이 시키는대로 했다라고 말하는게 중간이라도 갈겁니다.
24/07/05 10:16
이승엽 올려치기는 정말......
한국을 씹어먹은 박병호 이대호 김현수 이 선수들 메이저에서 한시즌도 풀주전으로 뛰지 못했습니다 한국에서 올스타급 3루수였던 황재균은 몇경기 뛰어 보지도 못했고요 그만큼 메이저랑 크보 차이는 커요 이승엽은 일본에서도 2006년 한시즌이 몬스터 시즌이라 그렇지 2시즌은 적당한 활약 나머지는 거의 2군급 성적을 찍은 타자인데 그런 이승엽을 왜 이리 고평가 하는지 모르겟네요. 추신수가 만만하게 보이나
24/07/05 10:48
추가 맨 앞으로 오고 강이 맨 뒤로 가는건 거의 상수라고 봐야죠.
추엽대강 아니면 추대엽강 둘 중에 하나라고 보면 됩니다. 그냥 실적으로만 보면 추대엽강에 가깝다고 보는데, 여러가지 실적 외 보정을 감안하면 추엽대강으로 저는 쳐줍니다 크크
24/07/05 10:54
1. 선수들은 스탯보다도 매커니즘이나 세부적인 타격기술로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다.
2. 추신수가 클래식 스탯보다 세이버 스탯에 강한 출루에 강한 스타일이란 것도 엽>추 를 강화하는데 한몫했을듯. 1 반례 그럼 타격폼 이쁜 이승엽이 튼튼신보다 나은 타격을 한다고 볼 수 있나? 2 반례 차고 넘침.
24/07/05 11:45
이승엽은 일본에서도 처망하고 돌아왔는데 메이저에 어떻게 비비냐, 무조건 국내용 아니냐는 댓글이 많아서 살짝 반론을 하면, 물론 종합적으로 보면 이승엽이 'NPB에서 죽쒔다'고 해도 할말은 없겠지만... 04년 진출해서 첫해 적응하고 05년에 30홈런 OPS 0.866으로 기세 올리고, 06년에는 41홈런 OPS 1.003로 리그를 씹어먹은 경험도 있긴해서요.
사실 기세가 점점 좋아지는 와중이었데 07년 초반에 엄지 손가락 부상당하면서 내리막 타기 시작했죠. 큰 부상이 아닌것같아 보여도 스윙할때 힘을 받는 부분이라... 그와중에 07년에도 부상안고 꾸역꾸역 참아가며 30홈런은 쳤고, 결국 자연회복이 아닌 시즌 후 수술까지 하게 되고, 그 후 내리막 성적을 타게 됩니다. 결국 06 몬스터시즌을 통해 상위리그라 일컬었던 일본에서도 실력이 통한다는건 입증했는데, 부상이 발목을 잡은거죠.
24/07/05 13:07
야구판에는 진리의 명언이 있죠 [야만없]
결국 부상도 실력이고... 이승엽도 잘할 수 있었어~ (O) 이승엽이 추신수보다 사실 위야 (X)
24/07/05 14:10
그 논리로 강이 '추강대엽'에서 2인자 자리를 꿰차고 있는거긴하겠죠 크크 통한다는걸 짧게나마 보여줬으니..
제 논리는 이승엽을 올려달라는게 아니라, 이승엽은 일본에서도 아예 죽썼는데 상위리그에서는 전혀 안통한다는게 증명된거 아니냐는 투로 얘기하는게 너무 많은 맥락이 거세된 얘기라는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24/07/05 11:58
이승엽이 이론적으로 더 잘하고 실제로 같이 있으면 추신수가 이승엽한테 배우고 그랬을수도 있죠.
근데 이론이 실력의 전부가 아니잖아요. 확실한건 딱 하나 있어요. 외국애들 특히 미국이 야구 제일 잘한다는거. 아주 큰 차이로 잘한다는거. 이거 하나는 확실하죠. 마해영이든 누구든 상위리그와의 갭을 설명하지 않고 그냥 내눈에는 이승엽이 더 잘했다 이러면 설득력 하나도 없는거죠.
24/07/05 12:13
파워의 메이저리그,디테일의 npb라는 말이 사장된 것처럼 저 말도 시간 좀만 지나면 사장될 겁니다.
강은 누적이 너무 적어서 빠져야한다지만 추신수는 일단 맨 앞으로 고정시켜야합니다.
24/07/05 13:32
한국리그 지배하던 용병들과 추신수 클래스 차이 생각하면 추는 고정이라고 봅니다. 강은 고점, 포텐셜대 누적부족으 싸움이 될것같고요...
24/07/05 14:17
MLB 풀타임 서비스는 기록을 떠나서, 붙어만 있어도 대단한 커리어 아닌가요?
상위리그 만능론이 위험하긴 하지만, 하위리그에서 올라가서 실패한 경우가 거의 대다수입니다. 거기서도 MLB는 전세계 재능러들끼리 틈바구니에서, 한정된 자리를 가지고, MM단위로 폼을 수정해가며 최신 스포츠의학을 적용해가면서, 단 한번의 실수만으로도 다음날 마이너로 내려가는 곳 아닙니까. 추신수는 그런 곳에서, 10시즌이 넘게 뛰었으며, 아시아 타자로서는 상위권 수준의 기록을 남겼죠. 대한민국에서 그래도 추신수 정도면, 맨 앞자리에 이름 하나 박아넣는 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kbo나, 일본리그에서 적당히 몇시즌 잘한걸로 비비기에는, 격의 차이가 나버리는 수준이죠.
24/07/05 14:26
추신수는 아시아 타자로서 상위권이기도 하지만,
전성기 때는 담백하게 MLB A급 타자였고, 그 위치를 나름 의미있는 기간 동안 유지했던 선수죠. 그리고 크보 뛰는 것도 약간 보너스 개념이지, 충분한 커리어를 온전히 MLB에서 보낸 경우기도 하구요.
24/07/05 14:18
본인이 직접 옆에서 본거라 그려려니 해야죠.
그리고 이승엽이 추강대엽중에 제일 선배라 같은 야구인 입장에서 눈치보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24/07/05 14:46
강은 왜 들어가있는지 모르겠고, 4시즌 뛰고 지 손으로 커리어 종 쳤는데..
추는 논외, 그냥 이건 이대호 vs 이승엽의 싸움 입니다.
24/07/05 15:28
강정호는 퇴출이고 아직 김하성,이정후는 한참인 선수라 나중에 넣는다고 하면 한국인 선수는 추장대엽이 정석이라고 봅니다. (장훈옹)
24/07/05 16:05
커리어 제외, 불미스런 이슈 제외한 순수 타격레벨만 따지면
추 >>> 강 >>>>>>> 넘사벽 >>>> 엽 >=대 이정도라고 봅니다. 추신수야 뭐.. 먹튀든 음주운전이든 국대단물빨아먹기든 그딴거 다 집어치우고 타격1등이 맞고 빅리그에서 수준급 컨텍과 홈런생산성을 보여준 강정호가 그다음 아시아에서 보기드문 장타력을 보여준 이승엽이 그 다음 그리고 2010년대를 지배한 중장거리 타자인 이대호가 그 다음이죠. 이승엽 이대호는 대동소이 합니다만.. 이제 김하성이나 이정후가 강엽대 이 라인은 정리해버릴거 같긴하네요. 추신수는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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