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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5 08:43
저는 크게 기대 안해서 의외로 재밌더라구요. 1화땐 방 탈출겜 느낌으로 나오는 부분부터 몰입감이 생겼고 2화는 세정이 투입되고 나름 깨알같이 웃기는 장면들 땜에 재밌게 봤습니다. 다만 출연자들 조차 이게 드라마인지 예능인지 헷갈려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런게 좀 갑분싸 포인트랄까. 크라임씬이랑 비교하기엔 크라임씬은 정적인 셋트장에서의 심리 추리에 포인트가 있다면 이 작품은 방 탈출이나 퍼즐 풀기를 스케일 큰 세트장이나 야외 로케를 활용해서 하는 느낌이라 속도 있는 편집이 더 중요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관객들이 추리할 수 있는 포인트는 적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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