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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3 12:47
1. 아픈데 없으면 163에서 굳이 안 올려도 됨.
2. 초보자는 그냥 일단 페가수스 41 근데 4km 524 페이스로 뛰면서 어디가서 초보라고 하시면 안됩니다 크크
25/09/03 13:01
이 페이스가 가볍다고 생각이 드실 정도면 이 페이스 유지하시고 러닝 시간을 늘려가는 쪽으로 가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롤로 치면 골드나 플래티넘도 거뜬할 것 같은데요.
25/09/03 13:14
1. 케이던스는 머리에서 지우세요 . 신경쓰지 마세요 오히려 머리아파집니다 단, 보폭을 좁게, 발소리가 찹찹 들릴정도로 뛰시는게 좋습니다
2. 신발은 가까운 아디다스나 뉴발란스 매장에 가셔서 한번 쭉 신어보시고 일어섰을때 편안한 신발로 사시되 평소 운동화 신으시는것에 한사이즈 업( 265라면 275로)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 아식스나 서코니 같은 브랜드도 좋은데 사이즈 재고가 적고 매장수가 적어서 접근도가 너무 떨어집니다 3. 추가로 한가지만 더 드리자면.. 페이스를 볼수 있는 시계를 이용하신다면 530이나 630 정도로 하시고 30분 이상 지속하는 러닝을 우선 해보세요 그래야 몸이 적응하면서 부상을 피할 수 있습니다
25/09/03 13:31
이게 초보시라니.. 이제 7분 페이스로 5km 뛰는 아재는 웁니다.
저는 최근에 써코니 트라이엄프 샀는데, 10만원대 입문 운동화 암거나 맘에 드시는거 사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5/09/03 13:34
와 전 몇개월되었어도 6분대인데 가볍다고 하실 정도면 몸관리를 잘 해오셨던 것 같습니다.
신발은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한 곳에 모여있는 몰이 있으면 신어보시죠. 생각보다 발폭이나 착용감 차이때문에 많이들 갈리더라구요. 그게 어렵다면 위에 추천해준 페가수스가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25/09/03 13:40
(수정됨) 5분대 올려놓고 가볍게 뛰었다고 하시면 초보가 아닌데요 크크크 기만은 아니시겠죠? 곧 저보다 잘 뛰실것 같은데...크크크
아무튼 초보가 맞다는 전제 하에 조언드리면, 조금 더 페이스를 낮추고 조금 더 길게 뛰는것을 추천드립니다. 6~7분대 페이스로 3~40분 이상 뛰는것이 더 도움될것 같습니다. (평균 심박수를 보니까 조금 더 낮추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케이던스는 별거없고 케이던스가 높다는것은 결국 발의 체공시간이 짧다는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즉 보폭을 더 줄이고 종종종 뛰는 느낌으로 뛰면 더 좋습니다. 케이던스 마법사 같은 채널에서 음악을 170-180bpm정도로 믹싱해서 메트로놈소리를 깔아놓은 음악들이 있는데 그런거 들으면서 똑딱똑딱 소리에 맞춰서 뛰어보는것도 방법입니다. 러닝화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unning&no=766843&page=1 요기서 '입문화' 혹은 '안정화' 라인중에 고르시면 좋습니다. 조금 더 좋은 신발을 신고싶으시면 '올라운더' 쪽에 있는 신발이나, '슈퍼트레이너' 분류 중 카본이 아닌것들도 좋습니다. (인터넷보다는 신어보고 사는것 추천드립니다.) 신발은 사람마다 족형도 다르고 원하는 쿠션감도 달라서 취향입니다만 개인적으로 페가수스는 조금 불만족이었습니다. (폭이 좁아서 착화감이 다소 불편하고, 쿠션이 좀 딱딱한 느낌) 아디다스의 슈퍼노바라이즈/SL2/보스턴, 뉴발의 880/1080/레벨, 퓨마의 벨로시티/포에버런, 써코니의 라이드/가이드, 브룩스 하이페리온 시리즈, 미즈노의 웨이브라이더나 웨이브스카이 시리즈 정도가 제 추천모델입니다.
25/09/03 13:54
많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처음 뛰다 보니 페이스 신경안쓰고 뛰었는데 다행히 어디 아프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페이스 낮추고 거리를 늘이는 쪽으로 해보겠습니다. 밤에 날씨도 선선해진 것 같은데 다들 부상없이 즐거운 러닝 되세요. 감사합니다!!
25/09/03 14:02
(수정됨) 지금 단계에서는 케이던스는 신경 쓰지 말고 뛰세요. 다만, 부상을 안 당하고 달리기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케이던스"를 그때 챙기시면 됩니다. 확실히 부상 위험이 확 줄어듭니다. 저는 매일 5km 5:30 페이스로 뛰다가, 매일 10km로 거리를 늘리면서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케이던스를 신경쓰니까 피로도나 부상위험이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윗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보폭을 좁게, 발소리가 찹찹 들릴 정도로 + 팔은 그에 맞춰 잔망스럽게(?) 흔들면서" 뛰시면 됩니다. 보폭을 생각보다 줄이시고, 대신 줄어든 보폭을 상쇄하기 위해 더 빨리 발을 옮기시면 됩니다. 발바닥이 지면에서 오래 떠 있을수록 부상과 충격이 커집니다. 다시 보니, 페이스가 좀 빠른 것 같아요. 페이스를 더 늦추시면, 케이던스 올리시기가 한결 편합니다. 참고로 저는 7:30페이스로 시작해서 달리다가, 조금씩 속도를 높여서 6:00페이스로 10km 도달합니다.
25/09/03 14:12
1. 목표는 케이던스를 늘리는쪽으로 가되, 의도적으로 높히려다 자세가 더 망가지고 부상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냥 자주 뛰고 오래되면 저절로 자세가 잡히면서 케이던스가 올라갈꺼에요. 그리고 지금 케이던스도 나쁘지 않습니다. 제 기준에선 케이던스는 당분간은 머리에서 지우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저는 보통 잔잔바리 느낌으로 발을 굴리려고 살짝 신경쓰는 편입니다. 보폭이 넓어지면 안돼요.) 그리고 지금 기록 기준으로는 초보는 아니시구요. 하지만 러닝 경험이 적으시다면, 아무래도 달리기는 전신의 근육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니, 헬스로 단련하는 하체 근력 이외의 다른 보조적인 근력이 더 필요하고 부하가 다른부분에도 쏠릴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페이스를 조금 낮추시고 (600 근처) 거리를 5k쯤에서 10k 내외까지 뛰어보시면서 심폐위주로 강화하면서 주변근육을 테스트해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아무튼 지금 실력도 러닝경력에 비해 아주 아주 아주 잘 달리는거니 마음편히 뛰면 될거 같습니다. 2. 자주 뛰실거라면 신발은 꼭 전문 러닝화를 구매하시길 추천.. 아니 무조건 러닝화 신으셔야합니다. (사이즈 반업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보통 검색하면 나오는 입문화 중에서 디자인 맘에 드는것으로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같은 입문화라도 브랜드별 기능 차이는 어느정도 존재하지만 저는 입문하는 레벨에선 디자인 맘에 드는거 고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윗분들이 잘 추천해주셨지만, 브랜드별 입문화만 몇개 써드리면 나이키-페가수스41 아이다스-슈퍼노바라이즈 뉴발-880 퓨마-벨로시티 이정도 선에서 보통 추천드립니다.
25/09/03 16:55
와 5분대 기록 대단하십니다. 저도 런닝은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어도 6분을 넘기가 심폐능력으로 인해 어렵더라고요
런닝화도 아닌데 이정도면 런닝화 신으시면 기록도 더 좋아지실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식스 젤 카야노 31 추천드립니다. 일반적으로 나이키 페가수스나 퓨마 벨로시티 같은걸 입문화로 많이 추천하시는데 저는 발볼이 넓어서 너무 힘들더라고요
25/09/03 17:25
중요한 조언 순서대로 말씀드립니다.
1. 러닝화 무조건 사세요. 일반 운동화 신고 뛰면 무릎 나갑니다. 근처 아울렛 가셔서 페가수스 41 없으면 40 이라도 신어보시고 인터넷으로 구매하세요. 10만원 언더로 삽니다. 사실 요새 신발 다 좋습니다. 유투브에서 검색해서 아무거나 사세요. 체중이 많이 나가시면 쿠션화 사시구요. 2. 천천히 뛰세요. 170 이상 고강도 페이스는 일주일에 1~2회만 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630~700 정도로 뛰시면서 몸이 러닝에 적응할 시간을 주세요. 3. 케이던스 중요합니다. 같은 페이스를 달릴 때 케이던스가 낮으면 보폭이 넓다는 뜻이고 이는 하체가 지면과 충돌할 때 데미지가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유튜브에 180bpm 걸그룹 노래 검색하셔서 하나 둘 셋 넷 속으로 세면서 뛰세요. 자세마저 좋아집니다. 4. 러닝에 재미를 느끼시게 되면 시계는 알아서 사실 듯.. 기왕이면 다른 거에 엄한 돈 쓰지 마시고 가민 사세요. 가민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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