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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6/27 16:59:08
Name ELESIS
File #1 총.jpg (153.1 KB), Download : 1268
Subject [질문] 2차대전 독일군이 M4로 무장했다면? (수정됨)


https://namu.wiki/w/돌격소총
https://namu.wiki/w/StG44


나무위키에서 위 항목들을 읽다가 든 뻘생각..

제2차 세계대전 독일군이 다른 건 그대론데 M4와 같은 현대식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상태로(광학장비 등 액세서리는 미포함) 전쟁에 돌입했다면 전쟁 양상과 결과가 꽤 달랐을까요?

겨우 그 정도로는 국제정세와 국가의 전체적인 전쟁수행능력 등 대국적인 구도에 큰 영향을 주기 어렵다, 아니다 무기의 퀄리티는 전쟁 양상을 뒤바꿀만한 힘이 충분히 있다, 노노 전차 포병 폭격기가 본격적으로 대두된 전쟁에서 고작 소총 퀄리티 따져서 뭐함, 어허 아무리 그래도 예나 지금이나 보병은 엄청 중요함, 이런 식으로 스스로도 여러 생각이 뒤얽히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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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7 17:03
수정 아이콘
스탈린그라드에서 노획된 후 AK44가 나오고 좀 더 빠른 시기의 벙커탕 움짤이 나오게 될듯?
mudvayne
24/06/27 17:11
수정 아이콘
어차피 당시 독일군 분대 주 화력은 MG 34 or 42 기관총 1정 + 나머진 탄약셔틀 수준이고 그거에 맞게 교리가 짜여있어서 M4 생겨봐야 질 전투 이기고 그러진 않을 겁니다. M4 화력이 기관총보다 쎈거 아니니까요. 거기다 독일 생산능력이 너무 다품종 생산이라 떨어져서 STG44도 일찍 보급되어 봤어야 탄약난 보급난만 심해진다 소리 나올 지경이라...
24/06/27 17:50
수정 아이콘
아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전쟁은 커녕 전투 양상조차 크게 바꾸지 못 했을 것이란 말씀이군요.
산밑의왕
24/06/27 17:13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셔먼인줄...단순히 소총만 바뀐다고 전황이 유의미하게 바뀌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전열보병 시대도 아니고 이미 항공기와 전차가 쑥대밭으로 만들고 다니던 시대인데 소화기로는 한계가 있죠...
24/06/27 17:5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그렇겠지요..?
mudvayne
24/06/27 17:15
수정 아이콘
대체역사물 작가 분들중 고증 뛰어나기로 유명한 명원 작가 '이 독일은 총통이 필요해요'에서 현대 지식으로 80년대 나토군 수준 (자동소총 + 대전차로켓)으로 무장한 독일군이 나오는데, 보급소요가 너무 엄청나서 진짜 영혼의 한타 단기전 한번 용도로나 싸울 수 있지 한타 지면 그냥 항복해야 한다 그렇게 이야기가 흘러가더군요.
원 역사대로 폴란드 - 프랑스 - 소련이랑 싸우게 되다 미군 위시한 연합군 참전 시나리오면 무장 좀 좋아진다고 독일 체급으로 해결이 불가능하다 봅니다.
덴드로븀
24/06/27 17:19
수정 아이콘
국지전에서의 승리가 좀 더 많았을수는 있겠지만 그냥 미국이 참전안했다로 IF 를 돌려야 뭐라도 상황이 바뀌겠죠...

https://www.koreapas.com/bbs/view.php?id=gofun&no=179256
https://www.joongang.co.kr/article/21123994#home

[2차 대전 기간 동안 배수량 1만 톤급 수송함 리버티선을 2,700척 이상 건조했다. 독일 U보트가 미군 수송선을 자꾸 격침시키니까 그럼 격침시키는 것보다 더 많이 만들면 해결된다는 정말로 돈XX스러운 해결책이었다.] - 꺼라위키중
24/06/27 17:32
수정 아이콘
저런 사소한 기술격차로는 넘을수 없는 공업력 격차때문에 어림없어요.
이른취침
24/06/27 17:47
수정 아이콘
보급이 문제죠.
그 유명한 티거전차도 보급소요 때문에 일선에선 애물단지였다고 하니까요.
24/06/27 18:52
수정 아이콘
소총으로는 무리고 해군이나 공군을 가져와야 바뀌지 않을까요.
니미츠급 항모가 1941년 진주만으로 간다거나...
에이치블루
24/06/27 22:13
수정 아이콘
저도 셔먼인줄..셔먼이었으면 더 빨리 졌을거 같은데...하면서 들어왔습니다 크크
24/06/27 23:49
수정 아이콘
이미 지상전의 주력이 보병에서 기갑전력으로 넘어간 상황이라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을거라 봅니다. 독일 보병들에게 M4를 쥐어준들 끝없이 몰려드는 떼삼사와 셔먼들을 씹어먹을수 있는건 아니죠.
SAS Tony Parker
24/06/28 09:05
수정 아이콘
전차가 문제지 소총 현대화 같은걸로는 무리인 구도입니다+ 지형(쿠르스크 고지라던가)

현대전 관련 서적들은 플래닛미디어가 출판해둔게 많아서 그거 보시면 될듯

구데리안이 나가리였던것도 크구요
루크레티아
24/06/28 12:03
수정 아이콘
가끔 독소전 읽다가 보면 드는 생각이 루마니아 유전이 사우디 급으로 뿜어져 나왔다면 모스크바 밀어버릴 수 있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24/06/28 12:22
수정 아이콘
2차대전 독일군이 패전한건 대전략 자체가 잘못된구도에서 싸운게 원인이지, 전술단위에서 잘 못싸워서가 아닙니다.
육군이야 전쟁 많이치르면서 기본적으로 미,소보다 잘싸웠어요. 근데 미국,소련이라는 강대국과 양면전선 하게된거자체가 문제죠. 저 두나라는 병력의 질은 딸려도 경제규모,물량자체가 말도안되니까요.

제해권이 없으니 유럽대륙 어디든 상륙해서 밀고들어올 수 있을거고요. 피해규모가 얼마나 큰지의 문제일뿐이죠. 시간이 몇년 더걸리느냐의 문제일거구요
더 강한 전차, 더 좋은 개인화기가 있어본들 그거로 체급자체가 다른 두나라랑 전쟁이 될까요?
어차피 개인화기 좋아봐야 전장에서는 기관총이 왕이고. 독일도 전차 짱짱한거 끌고다녔으니 기갑전력 좀 늘어나봤자죠.
전쟁중에 아이스크림까지 보급하는 미군인데 어차피 질수밖에 없는판이라고봅니다. 이걸 뒤엎으려면 문명처럼 한시대는 기술력이 앞서가야 비벼보죠.
티오 플라토
24/06/28 12:25
수정 아이콘
소련이 물론 먼저 통수치려고 하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독소전을 안 열고 버틴다거나 하는 대전략이 더 중요할 것 같네요..
안군시대
24/06/28 13:39
수정 아이콘
보급이라는 측면까지 고려하면 M4보다 차라리 AK47을 제식소총으로 쓰는 쪽이 조금이나마 나았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24/06/28 18:40
수정 아이콘
다들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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