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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5 15:32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하는 시늉만 하더라도 설령 걷기만 하더라도 짐에 가는것 자체가 성공입니다
돈버리는거 알면서도 연락오는거 무시하고 안가는게 문제죠,,,
23/03/05 15:35
상황을 강제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니까 괜찮습니다. 뭐 완벽하게 가려고 안 하셔도 되고 5분 하고 돌아오고 10분 하고 돌아오고 식으로 하다 보면 움직이는 데서 오는 활력이 감정을 바꿔줄 겁니다.
23/03/05 15:44
운동 좋죠. 저도 진단을 받은건 아니지만 꽤나 우울한 몇달을 보냈었거든요. 술도 진짜 한두잔씩 매일밤 먹고... 그러다가 육아체력도 길러야하고 새해기념으로 어찌저찌 시작하고 매일 아침에 조금이라도 하다보니까 확 나아지더라구요. 파이팅입니다!
23/03/05 17:36
콘서타 처방받아보세요.
저도 우울증 무기력증 심한데 콘서타 메디키넷 먹으니까 많이 좋습니다. 하루하루가 저도 우울증약 1년 먹어봤는데 별 소용없었구요. 성인 adhd검사 한번 받아보세요
23/03/05 17:46
나가서 운동하고 다른 사람들과 얘기하다보면 기분 전환이 되더라구요. 개인 필라테스 5년이상 받고있는데 사실 10분이상 수다 떨지만 감정적으로도 환기가 되서 도움이된다고 생각합니다.
23/03/05 18:49
완전 잘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시늉이라도 하다보면 더 열심히 하게되리라 생각합니다 건강한 신체에 깃드는 건강한 정신!! 우울증 극복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3/03/06 00:55
운동이 약과 상담을 대체할순 없겠지만, 기존에 하던거 계속 하면서 추가적으로 하는거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라 봅니다! 화이팅!
23/03/06 10:08
저도 우울증 초기 증상이 있어서 많이 힘들었는데,
운동으로 극복했습니다. 유산소운동, 등산, 그리고 무조건 집에서 나가기 등. 꼭 극복하세요.
23/03/06 10:53
잘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음악 들으면서 모자 쓰고 마스크 쓰고 걷기만 1시간 매일 꾸준히 하셔도 훨씬 낫습니다.
자신감 생기면 나중에 모자도 벗고 마스크도 벗고 하나씩 하시면 되고. 집 안에만 있으면 이동 반경이 좁아서 운동량이 적은 것도 문제지만 사람이 갑갑해져요. 괜히 교도소에서 1인 독방을 징벌로 쓰는게 아닙니다.
23/03/06 13:25
저는 실제로 우울증 왔을때 pt 끊고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첫 한 두달은 죽을만큼 싫었고, 너무 귀찮았지만 돈 아까워서 꾸역꾸역 갔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시간지날수록 점점 상태가 좋아지더라구요. 운동도 재밌어지고... 저는 매우 추천합니다.
23/03/06 14:32
뇌과학쪽에서 봤을때 이성이 신체에 선행하는게 아니라 신체가 이성보다 선행하는 결과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의지를 가지고 운동을 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운동을 한다는 거 자체가 더 중요하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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