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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5/29 01:02:04
Name 중성화
Subject [질문] 연애관련 질문... (수정됨)
여자친구랑 저랑 같은 그룹에서 놀아요

한 30명정도 되는 그룹인데

같이 하루종일 겜도하고 자랭도하고 그런 팟입니다.

여자친구 제외 한두명 빼고는 거의 다 남자라고 보면돼요.

여자친구가 처음에 나랑 사귈때는 매일 남자들이랑 듀오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런것때문에 많이 싸웠어요.

한두시간씩 계속 남자들이랑 단둘이 마이크하고 이런게

내가 속좁은건지 너무 질투나더라고요.

게임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처음이라 이전 연애때는 전혀 이런 상황 자체가 없었어서 더 당황스럽기도 했고....

지금은 여자친구가 많이 노력해줘서 듀오는 이제 안하는데

그래도 밤마다 디코로 남자 4~5명에 항상 껴서 같이 몇시간이고 수다떨고 그러더라고요.

여자는 거의 95%확률로 제 여친밖에 없고...

저도 예전에 사귀기전에는 그런거있으면 같이 들어가서 수다떠는걸 좋아했는데

여자친구가 생기고나서부터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들이랑 하하호호하면서 노는거를 듣는거 자체가 괜히 제가 좀... 마음이 불편해져서

일부러 여자친구가 놀고있을때 난 잘 안들어가서 놀아요.

들어가서 잠깐 놀다가도 여자친구랑 다른 남자들이랑 장난대화가 많아지다보면 또 괜히 혼자 불편해서 나오거나 아니면 그냥 마이크 못하는 상황인것처럼 회피하고는 합니다.

그런데 이런거로 질투심 생기는게...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여자친구한테는 지금 여러 개인상황상 저게 삶의 낙이라 저도 눈치보이고...

여친이 듀오도 끊고 노력해주는건 참 좋은데

정말 좋은 사람인데... 그냥 매일밤 제 마음이 혼자 불편한 이 상황이 괜시리 계속 답답해서.... 어렵네요 참 연애가..

괜히 이것때문에 쌓인 짜증,  뜬금없이 전혀 다른 이유 만들어서 화풀이하고 ㅠㅠㅠ 몇달째 이러는것같네요.

답도 없는 문제인데 괜히 저 혼자 너무 속좁은 남자친구 되는 것 같아서 답답함에 피지알에라도 글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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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롤트롤롤
22/05/29 01: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누구라도 저런 상황이면 힘들 연애이긴 하네요. 전혀 비정상처럼 보이진 않고 정상적인 사랑이라면 기분 상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둘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풀어가는 것이 중요할텐데, 참 풀기도 애매한 문제이네요... 여친분의 잘못이라 여길수도 없는 문제라... 일반적으로 저 상황에서 커플이 취할 수 있는 제일 좋은 해결책은, 둘다 그 디코를 안하는거죠.
중성화
22/05/29 01:45
수정 아이콘
ㅠㅠ 대화는 참 많이 해봤는데 서로의 상황 자체가 약간 평행선인것같아요.
22/05/29 01:41
수정 아이콘
기분 나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같이 놀던 그룹 안에서 만나는 거면 감수를 하셔야지요.
중성화
22/05/29 01:44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것 때문에 더 답답하네요..
배고픈유학생
22/05/29 01:47
수정 아이콘
고칠 생각은 안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본인이 감수하냐 못하냐 차이이지.
This-Plus
22/05/29 01:58
수정 아이콘
다른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겁니다.
막아도 결국 안좋게 돌아오고, 막을 수도 없어요.
미메시스
22/05/29 01:59
수정 아이콘
불편할 수 있는 상황이고요.

남자친구면 이야기 해볼수 있죠.
다른 이성과 몇시간씩 웃고 떠드는게 불편한데 그만하거나 줄일수 없냐고

혼자 스트레스 참는건 안좋은 결말로 끝날 확률이 높고요.
이야기를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둘 사이에 의견충돌이 생길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면
길게 갈 인연인지 아닌지 대충 각 나오죠.
롤롤트롤롤
22/05/29 02: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자친구분 잘못은 없지만 제가 저 상황이라고 상상만해도 후.... 버티기 힘들 듯 하네요. 저 상황이 남자친구로서 싫은건 너무도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명쾌한 해결책은 없어보입니다. 홀로 스트레스 받으시면서 감수하고 만날 수 있냐 없냐의 문제같아요. 윗분 말씀대로 남자친구로서 이야기해보고 반응을 보는 것은 할 수 있겠네요.
니시무라 호노카
22/05/29 03:30
수정 아이콘
질투심 생기는데 당연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몇가지 포인트를 보면

1. 여자친구한테는 지금 여러 개인상황상 저게 삶의 낙
2. 30명되는 그룹에서 여친의 선택을 받은건 글쓴분
3. 글쓴분 몰래 남사친 만나는게 아님 등등하면

전 충분히 이해해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D

물론 글쓴분 나이가 저랑은 아득히 먼 상황이라 제가 하는 말은 그냥 꼰대1일 상황이 크지만서도
지금은 여친에게 질투보다는 사랑과 믿음을 주셔야 되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22/05/29 07:46
수정 아이콘
질투심생기는게 당연합니다
저같으면 여친에게도 이러한상황을 솔직하게 말 할거같습니다
이러이러한상황에서 질투심이 생긴다 여친을 의심하는건아니고 그런상황이되면 머리로는 이해는되는데
마음이 그렇지않아서 너있을때는 그 그룹에서 활동을 안한게된다 이정도로요
딱히 어떤변화를 만든다기보다는 자기감정을 솔직히말하는것거자체가 관계에 도움이됩니다
원펀맨
22/05/29 09:00
수정 아이콘
저라면 못버티겠는데 대단하시네요. 여친분이 노력을 하고 계시는데 저기서 뭘 더 바라면 상황이 힘들어질거 같습니다.
Nasty breaking B
22/05/29 09:02
수정 아이콘
디코... 대개는 둘이 얘기해서 안 하거나 대폭 줄이는 쪽으로 정할 법한 문제죠
대신 여친 입장에선 갑자기 취미 하나가 사라지는 입장인 만큼 둘이 같이 하는 다른 취미를 만들어서 자연스레 대체하는 게 이상적이겠구요.
연필깍이
22/05/29 10:50
수정 아이콘
글쓴님의 감정에 대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이 상황에서 질투 안날 사람이 있겠습니까.
단편적인 생각이지만, 그 질투는 다른 남자가 찝적거릴것이 짜증나고 그러다 나를 휘리릭떠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에 원인이 있지 않을까요.

여자친구분과 무리 사이에서 무슨 대화가 오갔길래 그리 재미있었는지, 여자친구분은 그 무리에 어떤 스탠스를 취하고 계신지 알게되면,
그리고 여자친구분에게 글쓴님이 1순위라는게 확신이 든다면 이런 질투들은 어느정도 갈무리될듯합니다.

이걸 알려면 대화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궁금한건 넌지시라도 물어보고, 걱정되고 불안하고 짜증나는것은 긍정적 표현으로 돌려서 전달해주세요.
혼자서 속좁은 사람될까 걱정하시는건 문제만 심화시킵니다.
22/05/29 13: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잘 안맞는거죠.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해결은 잘안되는 남사친 여사친 온라인버전..
무한도전의삶
22/05/29 15:28
수정 아이콘
시작이 그룹내에서 만나신 건가요? 그런 거라면 난처하네요.
그래도 화내지 마시고 건조하게 내 감정이 이렇다. 같이 풀었으면 좋겠다 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화내지 마세요. 쪼잔해 보여요.
별빛다넬
22/05/29 23:01
수정 아이콘
사귄지 오래 안되셨죠?
그 모임 딱 끊고 둘다 나오는거 아닌 이상, 서로 어려울거 같네요.
마음의 준비하셔야 할거 같네요.
황제의마린
22/05/30 01:33
수정 아이콘
음.. 솔직히 말하자면.. 그리 만남이 지속되긴 힘든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랑 비슷한 케이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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