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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03 16:53:04
Name 사랑합니다
Subject [질문] 금연 선배님들의 도움을 구합니다.
저는 연초를 12년정도 피우다가 액상 전자담배로 전환하여 6개월정도 사용하였고, 이후 3년 전쯤부터 권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해 왔습니다. (3년전부터 연초는 안 피는 중)
그러던 중 지난 주에 몸 건강을 생각해서 금연을 하고자 마음먹고 현재 4일째 금연 중인데... 직장생활을 하며 금연 한다는 것이 정말 어렵더라구요.스트레스 받거나 힘들 때 혹은 일이 하나 마무리 될 때마다 생각이 나더라구요. 참기도 힘들고..
(지난 15년동안 중간 중간 3개월, 2주 이렇게 짧게 금연은 해봤지만 계속해서 비슷한 이유로 실패..)

그래서 금연을 성공하신 분들의 경험 상, 담배를 대체할 수 있는 것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답변을 구하고자 합니다.
물론 완벽한 대체제는 없을 테니, 경험 상 조금이나마 대체가 되었던 것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부탁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멘솔을 피우다 보니 박하맛 목캔디, 무설탕 캔디나 강냉이, 각종 초코 과자 등을 생각날 때마다 먹고 있는데 잘 안되고 있습니다....
금연 성공을 위해 많은 답변을 부탁 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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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Plus
20/09/03 17:00
수정 아이콘
그냥 포기하고 액상형 전담 피우는 중입니다.
Alcohol bear
20/09/03 17:02
수정 아이콘
액상혹시 추천해주실 수 있나용(금연 글에 달 댓글은 아니지만 크크)
q16pro 기계 있는데 이상하게 액상담배만 피면 기침이 자주 나와서..이게 액상 탓인가 싶어서요
한화이글스
20/09/03 17:10
수정 아이콘
전 AVP Pro 사용 중입니다
Alcohol bear
20/09/03 17:26
수정 아이콘
찾아보겠습니다 크크
This-Plus
20/09/03 17:24
수정 아이콘
경험상 기침나오는 분들은 액상형 전담이 그냥 안맞는 것 같...
Alcohol bear
20/09/03 17:26
수정 아이콘
엉엉ㅜㅠ
사랑합니다
20/09/04 08:53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무니코틴 액상 전자담배를 말씀하시는데 액상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폐나 기관지에 굉장히 안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꺼려지더라구요. 혹시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걸까요??
This-Plus
20/09/04 16:10
수정 아이콘
그랬으면 사람들이 굳이 전담으로 안가겠죠.
많은 연구 결과를 보면 액상형 전담이 연초보다 훨씬 건강에 이롭다고 합니다.
물론 100% 진실은 모르지만...
아마 그 굉장히 안좋다는 건 미국에서 잠시 유행한 대마초 액상을 첨가한 물건 같네요.
한국 일반 샵에서 구입한 액상은 상관없습니다.
20/09/03 17:08
수정 아이콘
저도 포기하고 AVP PRO 쓰고 있네요
사랑합니다
20/09/04 08:53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무니코틴 액상 전자담배를 말씀하시는데 액상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폐나 기관지에 굉장히 안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꺼려지더라구요. 혹시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걸까요?? 답변이 궁금하여 윗 댓글과 같은 질문 남깁니다.ㅠ
뽕뽕이
20/09/03 17:19
수정 아이콘
20년넘게 피우다가 6개월전에 금연했습니다.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패치 껌 캔디 등등 받아왔는데
큰맘먹고 받아온 보조제 하나도 안먹고 끊었습니다. 딸 생각하면서요.
이젠 담배 생각이 아예 안나네요...
열씨미
20/09/03 17:24
수정 아이콘
16년 연초피다가 전자담배로 갈아타서 1년 핀 뒤 지금 4개월째 금연중입니다. 4개월가지고 금연했다고 말할수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현재 담배를 참는게아니라 아예 생각나지 않는 수준이니까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 첫 이주가 정말 참기 어려웠고, 특히 첫 일주일은 담배 생각이 끊임없이 머리속을 온종일 맴돌았는데, 금연 전략을 애초에, 나 자신을 너무 괴롭히지말자. 무슨 고대 승려가 고행길을 걷듯이 하지 말자. 즉, 도저히 못참겠으면 그냥 피자. 이거였습니다. 실제로 금연 3일만에 한대를 입에 물었고, 이후 3일 뒤 또 한대를 물었고, 일주일 뒤에 또 한대를 피웠습니다.
그래도 스스로 금연 실패라고 여기진 않았고, 그냥 날짜 세지도 않고 다시 또 안피우고 하다보니 어느날 문득 아예 흡연욕구조차 생기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게되더라구요.
지금도 금연중이라곤 하나, 마음가짐은 그렇게 독하게 먹은 상태가 아니라, 혹시 피우게되면 한대 피우지 뭐 하는 가벼운 마음가짐입니다.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는 성공적입니다.
20/09/03 17:44
수정 아이콘
얼마전 질게에 답변 썼던 기억이 나는데, 액상형 전자담배만 10년 가까이 피우다가 작년부터 차츰차츰 니코틴 양을 줄였고 올해는 니코틴 0%인 액상 사용하여 베이핑 하고 있습니다. 니코틴 의존증은 성공적으로 벗어났는데 문제는 베이핑을 못끊겠는게... 흡연껌은 어떻게 끊냐던 신현준씨 꼴 났습니다.
사랑합니다
20/09/04 08:53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무니코틴 액상 전자담배를 말씀하시는데 액상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폐나 기관지에 굉장히 안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꺼려지더라구요. 혹시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걸까요?? 답변이 궁금하여 윗 댓글과 같은 질문 남깁니다.ㅠ
20/09/03 18:06
수정 아이콘
15년 애연가로 살아오다가 큰딸 태어나기전에 끊었습니다.
담배를 너무 좋아해서 의지만으로는 매번 실패하다가 보건소 방문해서 받은 니코틴패치와 니코틴껌으로 끊었습니다.
의지만으로는 쉽지 않으니 보건소 한번 방문해보세요.
사랑합니다
20/09/03 18:41
수정 아이콘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네요. 흐흐 역시 힘든건 당연한거고.. 다이어트처럼 너무 무리하게 중단하면 반작용이 심하니 스스로를 너무 학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힘들면 보건소도 가봐야겠습니다! 이번엔 꼭!
헛스윙어
20/09/04 02:48
수정 아이콘
저는 니코틴 스프레이 달고 삽니다....
담배연기나 전자담배는 이제 냄새도 못 맡는데, 니코틴 스프레이는 없으면 힘듭니다..ㅠㅠ
사랑합니다
20/09/04 08:54
수정 아이콘
흠.. 니코틴 스프레이는 처음 들어봤는데 전혀 생각도 못했네요 흐흐 궁금한데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도토리해물전
20/09/04 07:41
수정 아이콘
무니코틴 액상으로 전자담배 피워보세요.
저희 남편은 20년동안 담배 하루에 한갑씩 피웠어요.
그 뒤로 전자담배로 1년 넘게 피우다가
액상을 아예 무니코틴으로 바꿔서 한달 피우더니 맛없다고 끊었어요.
담배피우고 싶은 습관적 욕망은 전자담배로 해소하되
무니코틴이니까 그거 피우는 동안 몸속에 중독 유발하는 니코틴은 어느 정도 빠져나간 상태인거죠
사랑합니다
20/09/04 08:52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무니코틴 액상 전자담배를 말씀하시는데 액상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폐나 기관지에 굉장히 안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꺼려지더라구요. 혹시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걸까요?? 답변이 궁금하여 윗 댓글과 같은 질문 남깁니다.ㅠ
20/09/04 10:08
수정 아이콘
이게 어디에서 들으신 거냐에 따라 다른데 예전에 대마오일 관련으로 미국에서 크게 터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대마 오일 등의 오일로 만든 액상은 실제로 폐과 기관지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게 맞구요

지금 위에 분들이 쓰신다는 액상 전자담배는 그런 오일을 쓰는 건 아니고 그냥 니코틴+향로+글리세린이 섞여있는 물건인데 이 경우에는 아직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런데 보통은 이 분분하다는 의견이 일반 담배보다 좋다 안좋다가 아니라, 일반 담배보다는 훨씬 나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얼마나 있냐의 문제가 더 큰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론은 어쨌든 일반 담배보다는 액상형 전담이 나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들어가는 원료랑, 나오는 유해물질부터가 차원이 달라요.
사랑합니다
20/09/04 12:45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아마 말씀하신 대마 오일 관련 내용으로 전해들은 것이 맞는 듯 합니다. 그 때 당시 폐가 녹는다느니 어쩌느니 하면서 심각하게 얘기들을 해서 그게 기억에 남아있던 것 같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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