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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31 17:52
같은생각입니다. 맨날 정권교체, 민주주의 어쩌고 외쳐봐야 국민들 수준에서는 소귀에 경읽기죠.
물만한 떡밥던져주는 모양새인데 매우 긍정적으로 봅니다.
16/03/31 15:48
김해공항 활주로를 아무리 확장해도 2023년이면 포화상태가 된다. 지금 착공해도 늦었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박근혜 대통령 임기 중 착공이 어렵다
또다시 정치적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에 올바른 입지 선정과 조속한 건설을 위해 부산시민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달라 문재인은 여기까지만 말했군요 뭐 틀린말은 없네요
16/03/31 15:47
이게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은 뭔 시나락 까먹는 소리냐 하시겠지만 현재의 부산 민심을 푹 찌르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도권에서야 둘다 도찐개찐으로 실현성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지금 김해공항이 미어터지는 데다 그 미어터지는 김해공항을 대신하는 게 산골 한가운데 있는 밀양이라고 생각하면 부산사람 입장에선 가덕도보다 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거기다 그걸 제일 소리높여야 하는 부산시장이 완전침묵 하는 상황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말은 환상은 좀 있지만 부산사람들은 솔깃하죠. 사상구에 안 계셨는데 부산 소식은 꾸준히 듣고 계셨나보네요.
16/03/31 15:50
솔깃할거라는건 알지만
어느당 뽑아주면 이쪽으로 유치한다 이건 아니죠 국민 세금 들어가는거면 입지 선정은 타당성을 따져서 공정하게 해야죠
16/03/31 15:54
애초에 입지선정은 예전에 다 끝났고 가덕도와 밀양 둘 중 하나였습니다. 돈이 많이 드는데다 밀양을 박근혜 대통령이 밀고 있던 상황이라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고 허남식 전 시장은 자꾸 미뤄지니까 우리는 허브공항아니더라도 우리가 따로 진행하겠다고 까지 했죠. 그러다 지선 지나고 서병수시장이 당선되고 아무말이 없죠. 문재인 전 대표는 지금 이 억눌린 민심의 혈을 꼽은겁니다.
16/03/31 16:01
부산의 지방문제에 대해서 침묵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을 더민주가 대체하겠다는 소리니까요. 예전부터 동남권 신공항은 부산VS대구 문제였습니다. 원래 밀양이 말이 안되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때문에 매치가 붙는 상황이었고요. 그래서 저는 이거 괜찮아보입니다.
16/03/31 15:54
전에 관련 이슈를 접한 적이 있어서 어디가 타당하냐는 글을 봤었는데 멀리 떨어진 제 3자 입장에서는 가덕도 공항이 더 합리적으로 보이더군요. 밀양은 위치상 좀 쌩뚱맞아 보였습니다. KTX 오송역 사태의 공항 버전 느낌이 났어요.
16/03/31 15:49
기사 전문을 올리지 못하지만 해당 기사에 제목과 맨 앞부분 요약 자체가 저렇게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밑에 사람은 6명이죠.
16/03/31 16:12
문재인 대표가 가덕도에 짓겠다고 한게 아니라 신공항유치 라고 한거고
신공항 유치는 대선부터 문재인대표개인,더민주 당차원모두 주장하던겁니다. 이게 박근혜가 밀양을찍고, 원래라면 반대해야할 부산시장이 침묵하니까 부산시민들은 답답한거고 그런 가운데 부산시민들에게 확실히 어필할수 있는 워딩입니다.
16/03/31 15:48
기사를 보면 문재인은 "김해공항 활주로를 아무리 확장해도 2023년이면 포화상태가 된다. 지금 착공해도 늦었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박근혜 대통령 임기 중 착공이 어렵다"면서 "또다시 정치적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에 올바른 입지 선정과 조속한 건설을 위해 부산시민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달라"라고 하고 저 말을 한건 김영춘 더민주 부산시당 위원장이라고 나오는데요.
16/03/31 15:50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31일 "국회의원 5명만 뽑아준다면 대통령 임기 중 신공항 착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부산의 더민주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더민주 부산선대위 출범기자회견에서 친박핵심 조원진 의원의 "대통령 대구 선물보따리" 발언을 계기로 신공항이 부산 가덕도가 아닌 밀양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PK에 급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김영춘] 더민주 부산시당 위원장[도] "동남권 신공항에 관해 중앙당과 표현의 차이는 있을 뿐 내용은 전혀 다르지 않다"며 "부산에서 [6석을 준다면 가덕신공항 건설 공약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5명만 뽑아준다면], [김영춘] [6석을 준다면 ]
16/03/31 15:53
네 그러니까요. 신공항 착공을 이뤄내겠다는거지 가덕도에 유치하겠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한게 아닙니다.
문재인이 한말을 모아보면 1. 김해공항 활주로를 아무리 확장해도 2023년이면 포화상태가 된다"며 "지금 착공해도 늦었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박근혜 대통령 임기 중 착공이 어렵다. 2. 또다시 정치적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에 올바른 입지 선정과 조속한 건설을 위해 부산시민이 더민주당에 힘을 실어달라. 3.국회의원 5명만 뽑아준다면 대통령 임기 중 신공항 착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인데, 딱히 문제될만한 곳이...?
16/03/31 15:51
가덕도는 부산 아닌가요? 그리고 최근 공항의 경우 24시간 가동을 위해 바다 위에 짓는게 대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적어도 산을 깎아 만드는 밀양보다는 입지가 낫다고 보네요.
16/03/31 16:07
위에 링크된거 하나로 갈음 하려고 지운겁니다. 같은거 계속 리플달았다고 욕먹을까봐 안그려면 위에껄 왜 안남겨 놨겠습니까?
치졸하다구요? YST님 최소한의 예의는 지킵시다. 뭐 그딴 말을 하십니까?
16/03/31 15:52
크크크크 진짜 웃기네요. 왜 문재인 타령만 하는건지. 밀양도 웃기고 가덕도도 웃기는거에요. 박근혜 선물보따리 운운하는 립서비스에 립서비스로 대응한건데 왜 문재인만 욕을 처먹나요
16/03/31 15:52
문 전 대표가 한 말이 맞습니다. 연합에서도
"국회의원 5명만 뽑아준다면 대통령 임기 중 신공항 착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렇게 적었습니다.
16/03/31 15:56
근데 저렇게 말하는게 뭐 잘못된건가요? 이미 대선때부터 공약인걸로 아는데?
문재인이 오늘 말한 발언중 가장 실언은 이게 아니라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159826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갑자기 저에 대한 관심이 많다. 세상 인심 요상하다. 저는 복당(復黨)하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전날 대구를 방문해 홍 의원이 우세한 것으로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듣고 “홍 후보도 이기셔야죠. 우리 당을 나가긴 했지만 우리 당 분과 진배 없다”고 한 뒤 “당선되면 함께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거죠... 홍의락 복당할거라고 믿는다고 한거... 홍의락이 대구에서 더민주 꼬리표때고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거기다 찬물끼얹는 발언... 홍의락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복당안한다고 선을 긋네요.
16/03/31 15:57
이거 2012년 대선때도 부산유세와서 한말이에요
설마 이건 박근혜 후보가 못따라하겠지 싶었는데 박후보도 부산와서 가덕도 신공항 이야기 하더구만요 그래서 벙 찐 기억이..
16/03/31 15:57
이럴땐 진짜 저런 발언을 한건지, 아님 기사가 늬앙스만 따느라 문장을 왜곡한건지 확인해 봐야겠죠.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306691 뉴데일리 기사입니다. 여기서는 ["더민주당은 부산을 먹여살릴 신공항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니 부산에서 더민주 5명만 뽑아달라"] 라고 했다네요. ["부산서 더민주 5명만 뽑아주면 가덕신공항 유치하겠다"]하고는 의미가 많이 다릅니다. 전자는 더민주의 생각과 이를 추진하기 위한 힘을 달라는 호소인 반면, 후자는 조건부에다가 당연히 유치 가능한것처럼 꾸민 말이거든요. 저같은 경우 영남권 신공항은 가덕도가 가장 좋다고 여깁니다만, 그걸 차치하고서라도 일단 본문의 기사나 제가 링크한 기사 둘 중 하나는 틀렸단 소리겠죠. 그리고 부산 신공항 이야기는 더민주측에서 꾸준히 이야기하는 입장이였습니다. 오히러 새누리당이 영남 표 모을려고 가는 지역마다 신공항 입지에 대한 이야기가 달라지고 있죠.
16/03/31 15:58
김해공항 확장 이슈가 부산에서는 가장 클 겁니다. 눈높이로 던진다고 함부로 말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닙니다. 심지어 외항사들도 수요는 있는데 공항 시설이 후져서 직항 취항을 망설이고 있는 상황인데.....인천공항 수준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대형기가 문제없이 뜨고 내릴 수 있는 공간은 필수적이고, 24시간 운영을 해야하며 공항 수용 능력도 지금의 두 배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16/03/31 16:07
선거 때마다 흔히 나오는 뻥카(?)겠죠. 그곳 사람들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테고...
다만 이리 말하면 김부겸이나 홍의락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궁금하긴 하네요.
16/03/31 16:14
개인적으로는 가덕도가 맞다고 생각은 하지만, 저런 문제에서 정치인이 말하는게 쉽지는 않겠죠. 문재인은 한 쪽을 신경 쓸 필요가 없으니 그 부분이 자유로운거고...
16/03/31 16:18
중요한 부분이 이 정치적 부분이죠. 가덕도가 현실적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부산이 지금 새누리에게 식물인간 취급을 받고있거든요. 더민주는 부산을 버리지 않는다는 메세지라는 측면에선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이걸 노인분들이 얼마나 잘 받아주느냐는 또다른 문제고요.
16/03/31 16:22
아마 지난 대선 때도 비슷한 얘기가 오갔던걸로 아는데 실제 표심이 어땠는지는 모르겠네요. 당선된다면 총선 후 주가가 오를 김부겸이 어떻게 나올지도 관건이고...
16/03/31 16:26
김부겸의원 이야기는 생각못했지만 지난 대선과는 상황이 좀 다르니까요. 근데 지금 대구가 밀양공항에 관심이 많을지 모르겠어요. 공항에 대한 대구민심은 부산과는 또 달라서...부산은 정말 급한데 대구는 부산에 공항을 또 퍼주냐고 달려든 걸로 알거든요.
16/03/31 16:30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21325
작년에 부산 출신인 정의화 의장이 가덕도를 주장했었는데 김부겸이 바로 반박하는 성명을 낸 적이 있었죠. 대충 이 정도 분위기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16/03/31 16:08
아니, 명백히 의도가 들어간 기사를 링크따오셔가지고 사실과 다른 제목을 적으시고 그와 같은 주장을 펼치시는데 지적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기자가 뇌내망상을 거쳐서 신공항 건설이란 단어 앞에 가덕을 갔다 붙인건데 그걸 가지고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16/03/31 16:12
신공항 앞에 가덕 붙은건 사실 같습니다. 애당초 몇일 전부터 부산시당위원장이 라디오등과 인터뷰 하면서 “총선 이후 용역결과를 발표한다는데, 부산이 안된다고 하면 이 정권 안에서 신공항은 물건너 간다”등의 발언을 했다고 하네요.
부산시당 차원의 정책공약이 이건것 같습니다.
16/03/31 16:15
다른 기사들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 뷰스앤뉴스 기사만 올라온게 아니라 현재 여러 매체에서 다 기사 올라오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은 가덕도 신공항 이슈가 중심이 될 수도 있어요.
16/03/31 16:22
처음부터 다른기사들도 읽어보고 있었습니다.
국회의원 5명만 뽑아준다면 대통령 임기 중 가덕신공항 착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로 검색하니 뷰스앤뉴스 저 기사만 달랑 나와서 가덕을 빼고 검색하니 주르륵 나오더군요. 가덕신공항 유치건이 화제에 오르는 것과 제가 말하는것은 핀트가 다릅니다. 김영춘이 가덕신공항을 유치하겠다는건 문제가 안됩니다. 지역시당위원장으로서 지역이익을 위한 공약을 세우는 거니까요..
16/03/31 16:29
단순 가덕을 뺐니 붙였니만을 따지는건 말장난일 뿐이죠. 부산에서 신공항 이야기 했는데 그게 밀양이라고 한다면 부산 유권자 우롱한겁니다.
16/03/31 16:34
그게 왜 말장난이에요. 단어 하나 빼고 붙이는 것 자체가 엄청난 차이죠.
가덕신공항이라고 미리 결정지어놓고 신공항유치하겠다고 하는것과 신공항 건설 자체를 현실화 시킨 후에 가덕이냐 밀양이냐를 따지는건 완전히 다른 문젭니다. 그리고 신공항건설이 유치지역선정에 어려움을 겪다 공항유치 자체가 백지화된 상황인데요. 부산에 가서 부산유세를 하더라도 직접적인 언급을 하냐 안하냐 차이는 분명 유의미합니다. 그걸 문재인도 인지하는 상황이니 가덕이라고 직접적으로 얘길 안한거잖아요. 만약 직접적인 언급이 나왔다면 이 글 같은글로 분명히 또 활활 타올랐을거라 장담합니다.
16/03/31 16:39
완전 백지화 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다시 입지조사 들어갔고 올해 6월에 국토부에서 그걸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미 신공항 건설 자체는 현실화로 떴어요. 밀양이냐 가덕이냐의 싸움에 들어간지는 이미 작년 8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6/03/31 16:10
여튼 더민주는 이번 주 부산 정책공약을 가덕도 신공항 유치로 들고 나온 모양새네요. 부산민심이 이걸로 흔들린다면 새누리당은 둘 중 하나의 포지션을 취하겠죠. 우리당도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할 계획이였다. 주장하거나 혹은 침묵...
16/03/31 16:11
가덕도건은 더욱더 이슈화시킬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명박때 삽떠야될 공사가 새누리당의 당략을 위해 아직도 부지선정을 못하다니 국가적인 손해입니다. 야권은 충분히 더 강하고 적극적인 발언을 해야합니다.문재인 말대로 야권이 부산5석을 가져가면 새누리입장에서는 질질 못끌고 어떻게든 해결할수밖에 없을겁니다.
16/03/31 16:16
언제는 야권이 지역에 도움이 되는 공약은 안내놓고 정권심판론만 말한다고 뭐라 하더니
이제 도움이 되는 공약을 내놓는다고 뭐라 하네요... 야권은 대체 뭘 어떻게 하라는건지
16/03/31 16:18
그러게요. 오히러 본문의 [부산지역에 국회의원이 많으면 더민주에서 부산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가 오히러 나은 발언이란 소리는 지역 유권자들 입장에선 난감할 뿐이죠.
16/03/31 16:23
부산은 더욱 더민주클릭을 해야합니다.
그래야지 새누리당도 발등에 불 떨어진 것 처럼 가덕도를 고려하겠죠. 진짜 서병수 된건 하.. 어떻게 생각해도 이해가 안갑니다.
16/03/31 16:25
근데 이거 정치적 논란을 떠나서 현실적으로 신공항은 가덕도로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도대체 밀양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뭔지 궁금하네요. //부산도 정신차리고 새누리 그만뽑아야죠 왜 자기한테 이익이 안되는 곳에 그렇게 열심히 투표를 하는건지...
16/03/31 16:36
공항 생기면 주변 인프라도 달라질거라 생각하는것이겠죠. 현실은 공항만 생겨선 안되고 주변 관광, 상권, 산업, 인구수등이 받쳐줘야만이 가능하단건 지난 김대중 정부 시절 충분히 배웠다고 생각합니다만...
16/03/31 16:49
기사 제목만 보면 뭐 하나 유치해줄테니 뽑아달라 이렇게 보이는게 문제네요.
일단 국가적으로 김해공항 포화상태 해결해야 하는건 맞으니까요 새누리당에서는 대구와 부산 두곳 사이에서 갈팡질팡 결정 못하는데 더민주에서는 하나 골라서 해도 별 문제 없죠. 당 지지율도 대구보다는 부산이 더 좋으니 부산 선택하는게 정치공학적으로도 맞고요.
16/03/31 16:54
문재인이 달라지긴 했네요 버릴건 버리고 국민 수준에 맞춰야죠 민주당에서 경북을 왜챙겨줘요 호구도 아니고. 그래서 이글에서 뭐가 문제인건지?
16/03/31 17:29
글의 전제부터 지역감정으로 몰고가시는게 이상한데요. 가덕도 공항건은 부산권의 숙명사업같은 겁니다. 김해공항은 이미 포화상태이고 활주로 넓혀봐야 한계가 있어서 신공항이 필요한데, 밀양은 공항을 지어도 수요가 별로 없죠. 오히려 밀양공항이 지역이기주의에 가깝고 가닥도 공항 증설이 현실적입니다.
그리고 챙기나 안챙기나 경북권에서는 민주당계는 당선 힘듭니다. 봉하마을 100m만 벗어나도 새누리 표밭이라고 말하는데요 뭐.. 부산권에서는 오히려 가덕도 이슈가 충분히가능성 있고 실제로 숙원사업민 만큼 밀어붙일만 하죠. 부산권 여당의원들도 당내 충돌만 아니라면 찬성할 겁니다.
16/03/31 17:34
개인적으로 이 얘기가 결국 선거용이라고만 보는게, 설령 문재인이 TK는 우리에게 표 안 주니까 PK에서 5석만 달라는 식으로 가덕도 문제를 끌어올린다 해도 이 문제가 그리 쉽게 풀리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덕도가 맞다 보지만, 이런 문제는 그렇게 옳다 그르다로 쉽게 결정되지 않으니까요. 마치 평창 올림픽 돈 안 될거 다 알면서도 강원 지역 민심 때문에 아무도 반대 못 하는 것 처럼요. 그러니 다들 눈치보면서 시간을 끄는건데 이 상황에서 수권정당 노리는 더민주가 5석 받고 일방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지...좀 부정적입니다. 새누리 입장에서도 설령 의석을 잃는다해도 깜짝 놀라 부산을 달래줘야겠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겠죠. TK는 표 주고 PK는 표 안 줬다면 어느 쪽의 명분이 커질지 자명하니까요.
결국 이 발언은 그냥 문재인이 선거용으로 TK를 버리고 PK만 취한다는 전략을 쓴다 이상은 아닌 듯 보입니다. 이에 대해서 정치공학적(?)으로 PK라도 건지는게 나을 지, TK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은 뭐가 되는지 이런 부분은...잘 모르겠네요. 제가 그 정당 지지자는 아닌지라...아무튼 어느 쪽이든 크게 흥분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16/03/31 17:39
부산사람으로서 실현에 상관없이 이런 말을 꺼낸거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달리 말하자면 그만큼 부산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었단 거죠. 부산 새누리당 의원들은 대통령이랑 TK가 무서워서 PK를 외면하고 말도 못꺼냈다는 소리니까요.
16/03/31 17:50
그거야 대구사람 아무개는 반대로 말할 수 있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당장 새누리가 박살나고 있는 곳도 대구고;;...
아무 말을 못했으면 바로 TK말대로 되었겠죠. 서로 말이 많았으니 지금까지 대립하고 있는 걸로 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16/03/31 17:56
그거야 대구에서는 지금 충분히 대접받고 있으니까요. 지금 대구는 공천문제로 뿔난거고 밀양에다 진짜로 공항 지어버려서 부산에 민심이반 일어나버리면 새누리로선 그야말로 화약고가 터지는 격이라 지금 잠깐 안하는 것 뿐이예요. 그래서 지금 부산을 보고 식물인간상태라고 하는겁니다. 도시는 죽어가고 있는데 새누리당은 지금 노인들만 믿고 부산엔 입바른소리도 안하고 방관하고 있거든요.
16/03/31 18:16
하심군 님 생각은 알겠습니다만 대구는 대접받지만 부산은 식물인간상태라는 부산 분의 말을 제3자 입장에서 일반적인 얘기로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구가 공천 파동으로만 뿔난거였으면 김부겸이 지금 그렇게 뜨지는 못했을테고, 밀양에 짓자니 PK 이반이 두려운거라면 반대로 가덕도에 지으면 TK 이반이 일어난다 똑같이 말할 수 있을거 같고요. 공항 입지 문제와 달리 이런건 민감한 사안이라 어느 한 쪽 입장에서만 보기가 좀 힘들 것 같네요.
16/03/31 18:26
그러니깐 실질적인 문제라기보단 문재인 전 대표가 그만큼 부산에 관심을 보인다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아요. 실제로 이만큼 구체적인 이야기를 한 사람이 아직 없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말을 했으니 그 뒤로 우리도 하려고 했다정도로 이야기가 나오겠죠. 반례로 아직 밀양공항 짓겠다고 나오는 새누리당 사람은 아직 없잖아요? 대부분 밀양송전탑에나 관심있죠.
16/03/31 19:18
기사 찾아보니 주호영, 조원진 등이 있군요. 더 찾아보면 대선 때도 이미 한 번 휩쓸었던 이슈고...사실 관심이야 가덕도든 밀양이든 그 지역에 기반을 둔 정치인들은 다 관심을 보였다고 봐야죠. 단지 문재인은 그 중 실질적인 야당의 대표이니 더 주목을 받는 걸테고요. 그 정도로 생각합니다.
16/03/31 17:46
와 논란이 되는지 잘 몰라서 몇자 남겨봅니다
1. 5명 뽑아주면 가덕도신공항 건설하는데 최대란 노력하겠다 정도로 해석하면 무리가 있는걸까요? 시장도 새누리당 지역의원도 새누리당 다수당도 새누리당 엄격하게 현실성이 없는 공약이라고 비판해야만 한다면 야권은 부산지역에서 어떤 공약을 제시해야 될까요? 2. 개인적으로 부산에서 새누리당 아닌 당에서 의원 5명 뽑히는게 가덕도 신공항 유치보다 곱절은 어려워 보입니다 탄핵역풍이 불때도 열우당 1명 뽑힌 곳입니다 (그 1명이 조경태죠) 그래도 꾸준하게 당선되었던 조경태마저 빠진 상황에서 더민주 5명이 당선된다면 그야말로 대이변이고 새누리당입장에서는 충분히 압박감을 느낄 수 밖에없습니다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죠 3. 부산사람으로 가능성여부를 떠나 저 말이 얼마나 고마운 줄 모릅니다 이명박때 포항 박근혜 대구경북 밀어주면서 부산은 그동안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새누리 찍어줬더니 우리한테 아무것도 해주는게 없네 라는 서운한민심이 생각보다 강해요 (저번시장 선거에서 서병수가 아주 근소한차이로 당선되었다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죠 ) 그 서운한 감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게 가덕도 신공항문제이기도 하구요 부산사람이라면 정말 말이라도 고마운거죠
16/03/31 18:27
저도 독거노인님 용감한 댓글에 동감하고 저도 독거노인님 처럼 생각했는데...
독거노인님 댓글은 '문재인의원 실드' 무분별한 실드로 공격받기 쉬운데.. 댓글은 잘 읽었습니다.
16/03/31 17:59
PK와 신공항 문제면 문재인이 잘 찌르고 들어간 거 아닌가요?
신공항이 정확히 언제 나온 얘긴진 모르겠지만, 그걸로 표 뽑아먹고 입 닦은지가 몇 년인데... 저 쪽에서도 이 문제 꺼내들면 꽤나 유의미한 반응이 올 때도 됐어요. 그리고 반대편을 버리는 것에 대한 걱정은...글쎄요. 친박만 걸면 국회의원 뱃지는 따놓은 것마냥 구는 지역이 바로 그 TK 지역 아니던가요. 딱히 비교할 거리도 없다고 봅니다.
16/03/31 21:02
어차피 대구도 대구공항 안에 있는 공군기지 걷어내는것만 해도 좋아하긴 할텐데 정말 대구 사람이 밀양공항이 절실한가는 물어봐야할 문제죠.
16/03/31 21:23
공항이 문제가 아니죠. 저 워딩은 사실 tk는 좋게 표현하면 전략적으로 유보하는 거고 나쁘게 표현하면 무시하고 가도 된다는 의미니까요. 어차피 밀양 공항 부지로 구린 건 다 아는 사실입니다. 사실 가덕도에 가도 별 상관없어요. 저 말에 들어있는 공학적 계산이 기분 나쁘단거죠.
16/04/01 03:13
이런 지극히 당연하고 선거전략에 아주딱들어맞는 이슈를 들고나온
야권인사를 이렇게 매도하며 비난할수 있다니 경이적이네요 이러고도 또 새누리지지자 아닌척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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