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하늘
22/03/13 15:34
그 경향성해석을 불리한 구간은 "튀었음"으로 퉁치고 넘어갈거면 안하느니만 못하죠
SEO2015
22/03/13 15:38
여론조사가 '튄다'는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인데 그걸 '퉁친다'로 생각하시면 더 할말은 없습니다. 만약 '퉁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빠진 심상정 표가 안철수나 무당층 표로 가지 윤석열 표로 가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게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심상정의 표가 민주당의 여성표 결집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해석하더라도, 앞에서 이야기한 [1월 중에 둘 다 30퍼를 못 넘기던 20~30대 여성 지지율이 2월 중후반부터 이재명이 10퍼 이상 앞서는 것으로 변화]했다는 점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새벽하늘
22/03/13 15:41
님이 먼저 리얼미터 여조 숫자 가져와놓고 숫자를 안믿고 왜 합리적 같은 개인적인 기준을 말해요. 저도 제 생각 말하면 단일화 역풍으로 보는게 더 합리적일거 같네요.
대박사 리 케프렌
22/03/13 15:47
(수정됨) 이낙연이였으면 이미 1월에 치고 박고 했을때 게임 끝났죠.이재명이니까 윤석열이 다시 치고 올라온거.아마 윤석열이 정치초보 다 보니까....
SEO2015
22/03/13 15:47
대부분의 뉴스기사들에서 심상정 표가 이재명에게 이동했고, (정의당 지지하던 사람이) '팔 자르는 심정으로 이재명 찍었다' 이런 이야기가 중앙일보 뉴스에 버젓이 올라오는데 뭔 개인적인 이야기인가요; 심지어 리얼미터 여조 표에서도 어느 정도 경향성이 보이는데요.
설마 심상정 표가 줄었고 윤석열 표 수치가 올라갔다고 심상정 표가 전부 윤석열에게 이동했다~고 단순하게 보시는 건 아니겠죠? 안철수와 무당층으로 표가 빠졌고 기존 무당층 표가 윤석열 쪽으로 이동했다는 게 정치 성향상 더 설득력이 있는데요?
그리고 심상정 표에 대해서는 새벽하늘 님 말이 맞다고 칩시다. 그럼 1월달에 저조했던 이재명 여성표가 갑자기 2월달부터 확 치고 올리는 건 어떻게 설명하실 건가요? 안철수 단일화 역풍은 3월 이야기입니다.
새벽하늘
22/03/13 15:51
여론조사가 튈수도 있죠. 애초에 전 이번에 여론조사기괸에 대한 신뢰를 많이 잃었어요. 그래도 님이 가져온기관꺼 한번 쭉 살펴봤는데 저런 결과를 보인 부분이 있었던거구요.같은 기관이 한 여론조사를 보면서 입맛에 맞는 부분은 맞게 집계된거고 안맞는 부분은 튀었다고 바로 말하는게 웃기다는거죠. 다른 부분은 안튀었다고 확신해요?
그리고 언론에서 말하는거 여론조사 그런거 다 부질없다는거 보여준게 이번선거 아닙니까. 윤석열 언론이 그렇게 때렸는데 대통령 누가 됐죠? 언론이 이번에는 이준석 때리는걸로 해석하는건 님이 보기에 합리적이지 않나요?
SEO2015
22/03/13 15:59
(수정됨) 여론조사가 부질없다뇨; 어느 당도 여론조사를 '무시'하고 함부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정말로 부질없는 내용이라면 당 관계자들이 여론조사에 그렇게 힘을 많이 들이고 인용도 많이 하고 그러진 않겠죠. 막판 단일화 변수 전까지도 대부분의 여론조사들은 '윤석열-이재명의 접전'을 주로 이야기했는데, 전반적으로 윤석열이 우세했지만 오차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출구조사의 정확성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충분히 참고할 만한 근거입니다.
이 정도로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를 잃는다고 하기엔 기존 [선거들에서의(이 부분 수정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들도 아주 명확한 적중률을 보여준 경운 잘 없어요...
그리고 '튀는' 경향을 자꾸 강조하시는데, 심상정의 지지율 변동 관련 주간은 '한 주간'이고 변수가 많아서 애매합니다. 하지만 '1월 지지율과 2월 지지율의 전반적인 추이'는 이야기가 다르잖습니까. 1월 내내 매 주간마다 조사한 결과 고정되었던 지지율이, 설 연휴 이후 2월에 들어서 급격히 올라서 꾸준히 유지되었다면 '튀는 걸' 감안해도 충분히 근거가 있지요.
그리고 언론이 윤석열을 집중적으로 때렸다~ 는 너무 한 쪽에 편향된 시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보수 진보 서로 나뉘어서 때린 거죠.
kaerans
22/03/13 16:01
이낙연이면 이렇게 박빙 못했죠 크크
안희정이였으면 이겼을겁니다.
새벽하늘
22/03/13 16:04
적어도 이번에는 여론조사가 엉터리였던건 맞죠. 여론조사 중요하죠. 대신 지금까지의 방식을 버리고 바꾸겠죠. 제가 부질없다고 말한건 버려질 방식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말한거에요.
65C02
22/03/13 16:06
표를 더 받았다고 하니까 진짜로 더 받은줄 알더라
SEO2015
22/03/13 16:07
어... 뭐 새벽하늘 님의 생각은 잘 알겠습니다.
새벽하늘
22/03/13 16:11
그냥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런데 님은 여론조사기관들이 다음 대선도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조사할거라고 생각하는건가요?
지락곰
22/03/13 16:58
남성혐오를 심판했다는 식의 기사는 하나도 안 보이더라구요. 정말 기울어진 운동장입니다.
사이먼도미닉
22/03/13 17:27
근데 민주당은 정말 아무도 2030 남성의 목소리는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군요. 애초에 사람 취급을 안했던 건가?
아이n
22/03/13 18:05
이 분은 얼마 전 원희룡이 영리병원이 시도 했다고 하질 않나 잘 알아 보지도 않고 잘못된 이야기 하면서 물타기만 하네요.
데몬헌터
22/03/13 18:13
책임지려고 나섰다가 po문자폭탄wer 맞고 이더 저도 아니게 되버렸죠
버그에요
22/03/13 18:14
문제는 안희정-오거돈-박원순 3연타 더하기 이재명으로 여성지지율이 역대 최악으로 예상되었음에도 이준석 덕분에 여성들이 결집했다는 것이겠죠... 위 3연타 덕에 대선전망을 가늠해볼 수 있는 서울시장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여성후보가 나왔음에도 여성지지율은 기존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기존보다 더 받았으니 잘한거야가 아니라 이탈이 예상되었고, 실제 이탈했던 여성표가 왜 도로 민주당으로 가게되었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NoGainNoPain
22/03/13 19:15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LH건도 상당히 큰 몫을 했었기 때문에 단순 비교를 할 수가 없습니다.
흑태자
22/03/13 19:23
이번 대선이 문재인 대통령님이 성추문으로 자살하셔서 열리는 대선이 아닌 다음에는 비교하기 어렵지 않겠나요?
살려야한다
22/03/13 20:29
우린 틀리지 않았다!
Chan
22/03/13 22:05
각 선거때 남녀 득표율 차이를 봐야죠 10년전 여성 득표율을 볼게 아니고....
투표때마다 시대정신도 다르고 10년전과 같은 세대도 아니고 후보도 바뀌는데 말이죠
같은 시대정신을 공유하는 비슷한 세대에서 남녀라는 이유만으로 지지가 얼마나 갈렸나를 비교해야죠
65C02
22/03/13 23:16
오세훈과 윤석열의 차이, 박영선과 이재명의 차이도 고려해야죠.
머나먼조상
22/03/13 23:42
운영진 달고 선동만 하네요 크크크
Old Moon
22/03/14 04:20
게다가 피드백은 전혀 없죠.
다크템플러
22/03/14 09:26
글쎄요 이건 너무 단순한 비교 아닌가요?
뭔가 남초 커뮤니티에선 정치적 사안에 대한 반응이 남자들에게서나 일어나고 여성들은 정치에 큰 관심없다고 보는 편견이 있는것같아요
안희정-오거돈-박원순, 조국사태, 윤미향, 부동산 같은건 2030 여성들에게도 똑같이 민주당에 학을 떼게 만드는 사안이었습니다.
정권교체나 민주당심판에 대한 열망은 크게 다르지 않을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나 여자나 똑같이 실망할 사례임에도, 여성표가 남성표에 비해 덜 떨어져나간건 분명하죠
버그에요
22/03/14 09:56
LH 문제로 인하여 단순 비교가 어렵다면 이슈 자체가 다른 전대 대선, 전전대 대선과는 더더욱 단순 비교가 어렵지 않을까요. 특히,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는 성폭력으로 인한 자살로 시작된 선거였기에 이 문제에 가장 민감한 20~30 여성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다가왔을테고, 이게 표로 반영되었다고 보는게 합리적입니다. 무엇보다 그 이전 선거에서 윤그랩 등 성폭력 문제는 대개 자한당 또는 국힘의 문제였다면, 서울시장 재보궐부터 성문제는 만짐당이라고 조리돌림 당할 정도로 민주당 이슈였습니다. 그걸 다 돌려놓은게 가장 큰 문젠거죠.
버그에요
22/03/14 09:58
(수정됨) 여성들이 바보가 아닌데 이번 정부에서 있었던 민주당 인사들의 성폭력 및 그에 대한 내로남불의 기억을 다 잊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여초 반응을 보면 아시겠지만 그거 다 기억하고 민주당 찍기 싫은데, 펨코 류의 여성비하, 폭력 등이 득세하는게 더 공포스럽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공론장으로 끌고들어온걸 이준석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버그에요
22/03/14 10:01
오세훈과 윤석열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박영선과 이재명의 차이를 생각하면, 더더욱 민주당이 이 정도 여성표를 받은게 납득불가능하죠. 박영선은 기본적으로 여성후보인데 반해, 이재명은 정치인 중 역대급으로 여성들에게 비호감 이미지가 찍혀있던 사람입니다. 윤석열이 유기묘, 유기견 + 가정적 이미지로 여성표를 끌고 올 요소가 아예 없었던 것도 아닌데 말이죠.
PENATEN
22/03/14 11:56
시계열 분석을 할 때 상황과 맥락은 밥말아 먹는게 과학적인 분석일까요?

10년의 세월이 지났으니 예전 20대와 지금 20대는 다르고, 민주당의 삽질이 있었고, 후보가 문재인과 이재명으로 다르고, 상대 후보도 박근혜와 윤석열로 다른데요.

서로 보고싶은 것만 보는 것일 뿐입니다. 어느 한쪽이 정확한 해석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요.
PENATEN
22/03/14 12:12
통계자료를 왜곡해서 해석하고 선동하고 있는 것은 이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간 어떤 사건이 벌어졌는지 후보가 누구고 상대후보가 누구인지는 고려하지 않은 비교죠.

1. 민주당의 표가 2030 여성에서만 하락했나요? 거의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하지 않았을까요?
2. 문재인과 이재명 누가 여성에게 더 호감인 후보일까요?

1번과 2번만 생각해봐도 이런 단순한 해석이 맞는 해석처럼 보이지는 않네요.
민주당이 뻘소리하는 것은 차치하고 국힘과 지지자들도 이런 식으로 해석하고 성공적이었다라고 믿고 계속 비슷한 방향성으로 나아간다면 삽질하는 길로 가게되는 것이겠죠.
민주당은 정말 여성표를 더 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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