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인구가 500만 조금 넘고, 유권자는 400만 조금 넘습니다.
2~30대 인구는 120만 정도.
당장의 선거와 상관없이 아주 기본적인 여야 구도만 보면(굳이 비유하자면 여야 양자대결시)
40세 이상에서 여:야가 9:1일때, 2~30대에서 6:4정도면 호남 전체로는 80:20이 되죠.
물론 현실에서는 안철수의 존재 때문에 조금 복잡하긴 합니다만 아무튼 기본적인 여야 구도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40세 이상에서 9:1까지는 아니라는거고, 또한 현실에서는 안철수의 존재 및 이재명과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 때문에 특히 2~30대에서 여당 측 지지율이 60이 되기 힘들다는겁니다.
전통적 양자 대결시에 받아갈만큼을 윤석열은 받아가는데, 그 나머지를 이재명이 전부 받아가지를 못합니다. 안철수쪽으로 많이 빠져버리죠.
게다가 20대에서는 3자대결시에도 윤석열이 이재명보다 높을 지경이고, 30대까지 합쳐도 그렇게 큰 차이가 안납니다.
안철수가 가져간 지지율 중 대부분을 이재명이 흡수해와야 2~30대에서 60%. 호남 전체로는 40세 이상에서 90%시 전체 80%라는 결과가 달성되지만 현실에서는 설령 안철수가 사퇴를 한다해도 그렇게 받기는 불가능합니다.
전 그래도 이해 안되는게, 같은 PNR에서 지난 조사 (1/26~1/27) 비해 이후보는 0.4하락, 윤후보는 동률인 상태에서
호남수치가 저렇게 급변한 것 (1/26~1/27 : 이65.7 윤18.1 → 2/2~2/3 : 이63.8 윤 24.4)이 맞냐는 것이죠...
저 말대로라면, 호남을 제외한 다른 곳에서 윤후보의 호남 6프로 등락폭 만큼 타 지역에서 내려 간단 얘긴데...
그럴 이유 자체가 없기도 하고요...
표본이 적어서 그래요. 본문 여론조사도 호남 표본이 꼴랑 93명이라 신뢰 수준이 현저히 낮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지역 설정하고 최근 여론조사 검색해서 호남만 따로 1,000명 이상 표본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보시면 전혀 다른 결과를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차기 대통령 지지율 뿐만 아니라 문재인 국정 지지율, 차기 대선 성격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