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_-다 입니당 ㅡ..ㅡ/

이번에 이렇게 쓰게 되는 이 <리플 엿보기^^> 는 특정한 업뎃 기간 없이 쓰여지는 것이며 --;

앞으로 안 쓰일 수도 있고..--a 장수할 수도 있는 이름하야 '특-_-집' 입니다 -,,-

(반응에 대해선 기대 안하기 땜에 - -;; 아마도 1회가 끝이 되지 않을까하는 -_-a)



어찌되었든 이번에 이걸 쓰게 된 계기는 - -;

보통 스타 좋아하시는 분들 보면 프로게이머들의 경기 리플레이 화일 구해서,

많이들 보시는데.. 참 혼자 보시면 재미없을거라는 생각 많이 들었습니다 -.-

게다가 저희 pgr21 홈피에 오시는 분들은 게임을 하시기 보단 거의 보시는 쪽인 분이 많다보니,

아마도 리플레이 화일 혼자 볼 기회 조차 없으신 분들도 많으실꺼구요 ^^



그래서 리플레이를 엄선해서 나름대로 분석-_-aaaa 과 함께 전반적으로 풀어 헤쳐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면서 이렇게 쓰고 리플 화일을 올리는 겁니다 ^^


그렇다면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리플 선정이나 여러가지를 이야기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


1) 리플레이 파일은 되도록(--;) 공식전만을 취급한다 -_-;;

=> 보통 선수들이 개인의 연습 게임 리플을 공개하는걸 꺼리기 때문이기도 하고,

적어도 이 곳에 공개할려면 당사자들의 허락도 모두 받아야 하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는(?) 실제 대회장에서의 리플을 선정 합니다 ^^;;


2) 기왕 보는거면 조금이라도 색-_-깔 있는거로 보자

=> 맨날 보는 스토리-_- 보단 좀 더 보면 '햐 +_+;' 할 수 있는 리플을 선정하도록 합니당..

맨날 보던거 또 보면 재미 없잖습니까 ^^;;;?


일단 기본은 이 2가지인거 같은데요 - -;

공식전 리플은 되도록 일반에게 공개에 되었던 것만을 쓸 생각이에요 -0-

(뭐 비공개 리플도 거의 없습니다만 - -;;)

그렇다면 이제 시작해볼께요 ^.^



[1] 오늘의 테마 '정석적인 P vs Z'의 1탄!!

: 오늘은 첫 시간이기 땜에(처음이자 마지막 일수도 -_-a),

아주 정석적인 매력을 잔뜩 주는 한 경기를 골라봤습니다 ^_^

일반적인 P vs Z의 그 양상을 잘 느끼시길 바라겠습니다 ^_____^;;;;


1) WCG 한국 국가대표 선발 최종전 128강 = 강민(P) VS 박성준(Z) 맵: 라이벌리

=> 캬~~ 개막전의 포문을 열 자랑스런 우리의 '정석' 게이머들입니다 ^^

강민 선수는 아주 정석적인 플레이로 널리 알려진 선수죠 ^_^;

최근에 지오팀에 들어가면서 정석적인 강력함과 완숙미가 더해지는 모습도 보여주는,

정말 강력한 선수구요 ^_^

그리고 상대인 박성준 선수에 대해 소개를 드리면..

최근에 챌린저리그에 나온 박성준 선수와는 동명이인 이구요..

이 선수는 [MGW]ZERGMAN이라는 아뒤로 겜아이 서버를 한 때 평정한 선수고,

겜벅스 1차 대회 3위를 차지한 아주 정석적인 저그를 구사하는 선수입니다 ^_^


자 선수 소개를 마치고 그 열띤 현장으로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_^a

드디어~ 게임 시작 됩니다..

1시 강민! 노란색! 이에 맞서는 5시 박성준! 보라색 저그입니다!

예~! 일반적으로 이 라이벌리라는 맵은 11시 위치만을 빼고는,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그다지 위치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습니다..

(11시는 앞마당이 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넓어서 멀티를 한 경우에 수비가 힘듭니다 -_-;)

단 서로간의 위치가 대각선이 안 나왔기 때문에 아주 치열한 힘싸움이 예상되네요 ^_^;;

자 강민 선수 기본적인 2게이트(9.10 게이트 아닌 9.5 12 정도의 ^^)로 출발합니다..

이에 맞서는 박성준 선수는 하드코어 질럿 러쉬를 염두 해서인지 12드론 본진 트윈을 가네요!

강민 선수 첫 정찰 프로브로 5시임을 확인하자마자~ 다른 프로브를 빼서 11시로 보냅니다!

아~ 그렇죠 강민 선수! 어떤 변칙적인 2게이트 질템 보다는,

다른 지역에서 정석적인 움직임을 생각하는거 같은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_+

아 강민 선수!! 역~시~ 정석!적인 플레이입니다!!!

11시 스타팅 멀티 입구에 3번째 파일런을 소환하고 질럿 2기를 11시 입구로 이동시킵니다!!

예~ 역시 강민 선수 예상대로 아주 정석적으로 잘 진행합니다 ^_^

이에 맞서는 박성준 선수 2해처리에서 8저글링 이후에 바로 레어업 들어가고,

저글링 발업하네요..아~ 이러면 박성준 선수 앞마당 멀티가 아니고,

본진에서 테크 플레이 한다는거죠 +_+

아~ 강민 선수 말씀 드리는 순간! 11시 스타팅 멀티 입구에 포지와 배터리 소환합니다..

그러면서 개스도 캐기 시작하네요~

이에 맞서는 박성준 선수는~ 박성준 선수는~ 아! 러커네요!

아~ 박성준 선수 생각은 어떤 후반을 도모하는 변칙 보다는,

좀 위험한 체제입니다만.. 한 방이 있는 정석적인 빌드죠 ^^

야~~! 박성준 선수! 진정한 정석을 아는선수네요~~~ 정석이란 저런 거 거든요!!

자~ 강민 선수 아주 정석적으로 11시 입구에 캐논 1기 소환하고,

11시 본진에 넥서스 짓습니다! 그렇죠..지금까지는 매우 정상적인 상황입니다!

박성준 선수 저글링 소수 홀드해서 정찰온 프로브 잡고~

본진 안에 히드라를 러커업 되자마자 변태 시키네요..

아 그런데 박성준 선수! 강민 선수의 프로브 다수가 움직이는 걸 오버로드로 확인합니다!

야~ 봤네요.. 이렇게 되면 박성준 선수,

강민 선수가 이 맵에서의 기본적인 빌드로 나가고 있다는걸 알꺼 같거든요!

박성준 선수 저글링이 강민 선수의 본진에서 나오는 프로브를 공격합니다.

강민 선수 본진의 5기 정도의 질럿과 함께 프로브랑 같이 저글링 잡아 내고,

프로브 11시로 모두 살려 보냅니다!

아~ 박성준 선수! 이러면 지금이 타이밍이거든요..

어차피 후반을 도모하는 안정적인 변칙이 아닌,

2해처리 저글링+러커 본진 정석 플레이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프로토스한테 타격 못주면 후반에 쏟아져 나오는 물량에 그냥 쓸립니다!!

박성준 선수 저글링+러커 갑니다! 갑니다! 어디로 가나요??

아! 강민 선수 본진으로 가네요!! 강민 선수 본진에 대비는 되어있나요??

강민선수 질럿 5기와 언덕에 캐논 하나가 전부네요!!

이제~~ 로보틱스 올라가거든요 -_- 하이템플러도 없는 상황!

드래군이 사업도 안된 상황~! 옵저버도 없고~

아~~ 강민 선수 해법이 안 보이네요..이러면 본진 그냥 포기해야 되죠..

박성준 선수 저글링+러커 언덕으로 올라갑니다~갑니다~

강민 선수 질럿 4기와 드래군 1기+캐논 1기인데요..아~~ 뚫리네요..

예~ 강민 선수! 이러면 이제 11시에서 부활 노릴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러나 11시 멀티에는 주요 건물이 아무것도 없거든요..

병력도 단 질럿 2기 밖에 없는 상황이고..너어~무 어렵네요!

아.. 정석 대 정석의 싸움에서 이렇게 밀리나요~~!!

정석 프로토스 강민 선수!! 아 강민 선수의 표정이 대충 예상되죠~~

자 박성준 선수 강민선수 본진 밀면서 앞마당에 멀티 시도합니다..

예! 저그는 지금부터 변칙적으로 멀티 늘리면서 안정적으로 해도 지기 힘들거 같아졌네요..

강민선수의 프로브 이동하다 또 타격입구요.. 강민선수! 넥서스~넥서스~~ 깨집니다!!

음.. 강민선수 11시 본진에 어떤 건물이 있나요? 아~ 로보틱스 퍼실리티 뿐이네요..

강민선수 저글링+러커 언덕위로 올라옵니다만 캐논 2기와 베터리 바탕으로,

질럿2기+ 그리고 프로브 다수로 막아냅니다!

그러면서 강민선수 7시 본진 입구에 또 캐논 소환 하네요..

박성준 선수~ 그러나 시간 안주죠!! 2차 저글링+러커로 끝내 입구 뚫어버립니다!

아~ 이러면 강민 선수.. 이젠 진짜 거의 속된말로 '끝났죠'

박성준 선수 하이브와 스파이어를 동시에 가네요..가디언 마무리 인가요~

예! 박성준 선수 이제 여유 있죠!

아! 강민 선수 7시에 넥서스 건설하면서,

프로브 셔틀에 태워서 실어 나르는데요.. 애처롭습니다.. 강민선수!!

그러나 이제 저기서 버틴다 해도 남은 자원도 없는 상황이고,

뮤탈리스크 뜨면 GG죠 ~_~;;

박성준 선수의 본진에 스파이어! 완성 됬네요..

이제 끝났죠..강민 선수 돌을 던질 시간이 왔네요..

자 뮤탈리스크+저글링 7시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강민 선수 지-_-지~!! 입니다 ㅡ_ㅡ


*. 경기정리

=> 이 경기는 강민 선수가 아주 정석적인 빌드오더인 패스트 스타팅 더블넥이라는 전략을 선보였는데요,

이에 맞서는 박성준 선수가 변칙적이고 후반을 도모하는 3해처리 체제등이 아닌..

2해처리 본진 테크 이후 저글링+러커 라는 아주 정석적인 형태의 일종의 필살기를 썼기 땜에..

강민 선수의 타이밍을 잘 찔렀고, 그 약한 타이밍에 강민 선수가 끝내 버텨내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경기 결과가 나온거 같습니다 ^_^ 아주 정석적인 한판의 프토 대 저그 였네요 ^^



자~ 잘 보셨나요 ^_^;; 흠 다음엔 이런 '방송형' 버전이 아닌 다른 버전으로,

또 다른 '정석' 리플 소개로 뵐까 하네요 ^_^;; 그럼 즐거운 시간들 되세요 ^^/

p.s: 왠지 이거 하나 쓰고 끝날거 같은 예감이 -_-aaa

근데 이렇게 쓰는거도 생각보다 힘드네요 -____- 13분 짜리 리플인데;; 좀 긴건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