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05/10 23:35:55
Name 김명보
Subject MSL 관전일기 - 프로토스여! 마인드를 바꿔라! - 스포일러 다수
처음으로 관전일기를 써보는 군요..

오늘 mbc game 마이너리그를 봤습니다. 나경보 선수의 판단이나, 정영주 선수의 뛰어난 경기 운영, 박경수 선수 쉼없이 괴롭힘 당하고도 한 방으로 밀어붙이는 힘, 모두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최고의 명경기는 2번째 경기, 최수범 선수와 박정길 선수와의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번, 투나와 POS 와의 경기를 코엑스에 가서 관전했었습니다. 저는 그 날 최고의 임팩트 있는 경기는 이재항 선수와 박정길 선수와의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이 갔던 학교 친구들도 동의 했구요.

제가 못 본 것 일수도 있지만, 그 날 그 경기에 대한 평가가 pgr 에 올라오지 않아서 못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요번엔 제가 박정길 선수의 경기에 대한 감상을 써보려고 합니다.



- 프로토스여! 마인드를 바꿔라 ! -

매번 밸런스에 대한 논쟁이 일어날 때 마다 화두가 되는 것 중 하나가, 왜 같은 대형 유닛이면서 드라군은 2기만 수송선에 탈 수 있고, 골리앗은 4기나 탈 수 있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골리앗과 드라군이 싸울 때, 드라군의 숫자가 골리앗과 엇비슷하다면 잘 싸우지만, 골리앗의 숫자가 2배 가까이 되고, 더구나 그 사이에 탱크가 섞여 있다면 드라군은 보통 녹아나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같은 숫자의 셔틀과 드랍쉽이 운용되고 있다면, 좀 더 파괴력 있는 쪽은 프로토스 보단 테란쪽이 되기 쉽습니다.

그 것 때문에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기동성 있는 병력 운용이 어렵기 때문에 섬맵에서 불리하다며, 그 점에 대한 패치를 요구하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mbc game 해설 위원들도 그런 말씀을 하셨지요. 프로토스와 테란이 섬맵에서 싸울 때 테란이 유리한 점이 많은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상륙( 혹은 드랍 ) 작전을 펼칠 때, 테란은 거의 드랍쉽을 잃지 않지만, 프로토스는 셔틀을 꼭 잃게 된다는 점이라고 말입니다.

맞는 얘깁니다. 골리앗은 긴 사정거리와 높은 공중 공격력을 가지고 순식간에 셔틀을 격추시키는 데 반해, 드라군은 골리앗에 비해 짧은 사정거리, 약간은 속터지는 (?) 인공지능 때문에 드랍쉽 쫓아가다가 탱크한데 죽기 일쑤지요.

또한 드랍쉽은 미네랄 100 가스 100의 비교적 싼 가격이지만, 셔틀은 가격이 200이나 되고, 속도 업그레이드도 시켜줘야 한다는 단점을 가집니다. 프로토스 셔틀이 미네랄만 먹는게 오히려 독이 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프로토스 유닛들은 대부분 미네랄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그냥 게이트 유닛과 팩토리 유닛이 섬 맵에서 대단위 드랍전을 펼칠 경우, 프로토스의 운영이 아주 뛰어나지 않은 이상 테란의 한 방에 밀려 버리기 쉽상입니다.

그래서 많은 프로토스 유저들은 빠른 캐리어라든지, 하이템플러의 적극적인 활용, 아비터의 리콜 ( 최인규 선수나 김동수 선수가 보여줬었죠.) 등을 활용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오늘 박정길 선수가 보여준 게임 운영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박정길 선수를 좋아해서, 맵이 패러럴라인즈인 점이 좀 마음에 걸렸습니다. 좋은 게임 운영을 보여주다 한순간의 실수로 밀려버리는 프로토스 유저들을 몇몇 봤기 때문이었습니다.




  처음엔 비슷하게 시작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앞마당을 빠르게 가져갑니다. 그리고 나서 박정길 선수는 4시( 맞나요? ) 본진 쪽에 프로브를 옮겨 놓으면서 스타게이트 1개도 아닌 2개 씩이나 올립니다. ( 순서가 약간 헷갈립니다... 오늘 재방보고 수정할께요.. )  
  
저는 처음에 박정길 선수가 테란이 더블 한 틈을 타서 스카웃이라도 뽑을려고 하나.. 하는 식으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나타난 건 커세어...

저는 순간 놀랐습니다. 커세어는 모이면 물론 세지만 숫자가 많지 않을 때는 드랍쉽을 격추하기 힘들고, 또 드랍쉽을 쫓아가 공격을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골리앗이 내려버리면 커세어만 잃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플릿 비콘을 올리더군요... 저는 속으로 패스트 캐리언가.. 상대는 골리앗인데..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박정길 선수는 4시 쪽 스타팅 포인트에 게이트를 2개 정도 올리고 있었습니다.

최수범 선수는 골리앗 체제, 그리고 드랍쉽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박정길 선수의 미네랄 멀티 쪽에 내려가 있던 병력은 최수범 선수의 드랍된 골리앗과 탱크에 모두 잡혔지요..

박정길 선수 본진의 플릿 비콘은 완성이 됐고, 그 다음에 나온 것도 역시 커세어, 이렇게 해서 도합 4기의 커세어가 모였고, 스타게이트는 이제 가동을 멈췄습니다.

그 때 쯤 최수범 선수의 4기의 드랍쉽이 박정길 선수의 앞마당에 드랍됩니다. 저는 그 순간 '아, 졌구나! '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박정길 선수는 예상이나 했었다는 듯 그 근처를 배회하던 커세어가 최수범 선수의 시즈모드 된 탱크과 골리앗 사이에 디스럭션웹을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디스럭션웹. 친구들하고 프로토스 새로운 빌드를 만들어 보고자 커세어 웹 드라군을 연구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별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실패로 끝났지만, 그 때 알게 된 사실은,

디스럭션웹은 그래픽 효과로 쳐지는 그물보다 그 범위가 의외로 좀 넓고, 또 커세어가 기동성이 좋아서 자기가 원하는 전장 이 곳 저 곳에 빠르게 투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박정길 선수는 그렇게 디스럭션 웹을 쳐 놓고 드랍쉽 4대 분량의 테란 병력을 본진에 있던 드라군으로 깨끗이 정리해 버렸습니다.

박정길 선수는 그 타이밍에 그런 식으로 공격을 올 것 이라는 걸 완전히 예상하고 있었던듯 했습니다.  

그 후에 최수범 선수는 박정길 선수의 4시 스타팅 포인트 확장과 본진에 여기 저기 드랍을 시도하지만, 역시 제 때 등장한 커세어의 웹과 잔뜩 대비하고 있던 병력들로 드랍을 전부 무난히 막아냈습니다.

박정길 선수는 경기 내내 중앙 쪽에 있는 멀티는 그리 욕심을 부리지 않은 채, 셔틀이 필요 없는 지역, 즉 11시 스타팅과 앞마당, 4시 스타팅과 앞마당만 멀티를 한 채 플레이를 했습니다. 때문에 최수범 선수의 드랍이 온다 하더라도 급하게 셔틀로 병력을 나를 필요도 없었고, 안정적인 방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최수범 선수는 2스타포트에서 레이스도 모아보고, 한 번에 커맨드 센터 2개를 늘려가며 무리한 확장도 시도해 보지만, 어느 새 본진에서 준비된 아비터에 의한 대규모 리콜 작전, 그리고 할루시네이션 까지 건 아비터로 최수범 선수의 본진에 최후의 리콜까지 하며 승기를 잡아 갑니다.

최수범 선수는 박정길 선수의 본진을 깨끗이 정리하지만, 박정길 선수는 본진에 별 신경 안 쓴다는 듯이 4시 스타팅 포인트에 어마어마한 병력을 쌓아놓고 그 곳에 다시 테크트리 건물을 짓더군요..

결국 최수범 선수는 무리한 확장도 실패하고 본진에 리콜 세례를 받음으로써 gg 를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박정길 선수의 플레이는 섬맵 프로토스의 또다른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생각하기 쉬운 속도 업된 대규모 셔틀 수송 작전이 아닌, 방어하기 쉬운 지역에만 지역에만 멀티를 하고 그 지역에서 직접 병력을 생산 하면서 방어적인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수범 선수의 공격을 유도했죠.

최수범 선수가 미리 박정길 선수의 그런 의도를 눈치챘더라면, 좀 더 여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었을 텐데, 여러 번의 드랍 모두 좀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한 것 같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끝 마무리를 한 것 역시 섬 맵 에서 보기 쉬운 캐리어나 대규모 셔틀 드랍이 아닌, 아비터를 이용한 리콜이었습니다.

오늘 박정길 선수는 셔틀 안 쓰기로 작정한 것 같더군요. 처음 프로브 옮길 때나 중앙에 약간의 드라군을 옮길 때를 제외하곤 거의 셔틀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오늘의 경기는 박정길 선수의 새로운 발상, 즉 프로토스의 셔틀의 맹점을 보완하기 위한 색다른 플레이가 제대로 적중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프로토스의 이런 독특한 플레이가 더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p.s 1 앞 뒤가 좀 정리가 안되어 있군요.. 이 정도가 제 글쓰기의 한계인듯 합니다. ( ㅠ.ㅠ )

p.s 2 단순히 제 생각입니다만, 스타팅 포인트가 같은 대륙이었다거나 대각선 이었다면 오늘과 같은 경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박정길 선수에게 운도 따라 준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p.s 3 정확한 경기의 진행 순서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오늘 밤에 재방보고 좀 손보겠습니다. 답글이나 쪽지로 틀린 부분 알려주시는 것도 환영합니다. ^^;;

p.s 4 맞춤법 검사기가 잘 안되네요.. 흠.. 오타 지적도 감사하겠습니다. ^^;;

p.s 5 제가 드랍쉽이 비교적 싸다고 한 것은, 어차피 프로토스는 주로 미네랄을 먹는 유닛을 뽑게 되는데, 셔틀이 미네랄 200이나 먹고, 또 한 번 드랍에 여러대가 죽는다는 것이 드랍쉽에 비해 나쁘다는 것을 말하고자 함이었습니다.

p.s 6 제가 생각하기에 셔틀이 터렛이나 골리앗에 죽는 숫자가 드랍쉽이 포토 캐논에 죽는 숫자보다 훨씬 많을 듯 싶습니다... 터렛이 가격도 반 밖에 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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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10 23:38
수정 아이콘
흠... 2경기 재미있었어요..전략도 독특했구요.. 테라토.. 기다린 보람이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른말이지만, MSL관전일기가 아닐까요?
김명보
04/05/10 23:39
수정 아이콘
fineday 님// 감사합니다.. 이상한 걸 틀려버렸군요 ~.~;;
초보 토스
04/05/10 23:45
수정 아이콘
셔틀은 미네랄 100 가스 50의 비교적 싼 가격이지만 <- 드랍쉽이죠...^^;; 수정해주세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박정길 선수 이번시즌에는 부디 떠오르길 바랍니다.
섹쉬한 뇌
04/05/10 23:47
수정 아이콘
점점 빛을 발하는 그의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이따 재방송 꼭 챙겨봐야겠군요.
김명보
04/05/10 23:52
수정 아이콘
초보 토스 님//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ManUmania
04/05/10 23:53
수정 아이콘
역시 테라토~~ 저번에 박지호선수가
페러럴라인즈에서 패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암울함을 느꼈었는데;;
오늘 보니 또 생각이 바뀌더군요;;
커세어, 아비터, 다크아콘, 하이템플러
이 유닛들의 마법을 모두 완벽하게 구사할수 있다면~
정말 꿈이 아닐까 생각해요.
i_random
04/05/10 23:56
수정 아이콘
가격도 100/100이죠.. 유일하게 개스를 먹는 수송선.. 그것도 100씩이나.. 섬맵에서 테란에게 유리한 점도 있다지만 섬전에서는 절대적으로 개스 차지 싸움이 되는데 수송선에 개스가 100씩이나 먹는다는 것은 타종족 보다 높은 효율성을(골리앗이 4기 탑승하는) 차지하는 대가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개스도 사용되면서 저정도 효율도 나오지 않는다면 타 종족에게 이길 수가 없죠...
04/05/11 00:03
수정 아이콘
i_random님 말씀처럼.. 드랍쉽 가격은 미네랄 100 / 가스 100이죠..
셔틀에 비해서 절대 싼 가격이 아닙니다..
메카닉으로 갈때 벌쳐 비중이 많아서 그렇지 다른 종족과 마찬가지로 테란도 가스가 소중합니다..
04/05/11 00:17
수정 아이콘
오늘 박정길 선수 정말 멋있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최종예선에서 토스가
테란에게 3전전패를 했었죠. 골리앗탱크 드랍을 결국 막아내지 못했고,
터렛과 골리앗 때문에 제대로 러쉬도 못가보고 GG를 치는 스토리...
아예 멀티 지역이 넓으면 셔틀로 옮겨서 막고, 아예 멀티 지역이 좁으면
캐논 도배해서 막을수가 있지만 아주 어중간해서 골리앗탱크드랍을 막
아내기가 꽤나 힘들어보이는 패러럴라인즈였는데 결국에는 드라군과 웹
으로 막아내는 박정길 선수를 보면서 감탄을 했었습니다.
디스트럭션 웹, 리콜, 헐루시네이션, 스태시스 필드 같은 다양한 마법을
보여준 박정길 선수... 예전엔 조금 딱딱한 스타일이 아닌가 생각했었는
데 제 생각이 틀렸었나 봅니다.
여담으로... 임호씨는 POS의 수호신이네요. ^^;;; 오늘도 화면에 잡히니
까 승리를 거두네요.
그대는눈물겹
04/05/11 00:24
수정 아이콘
셔틀은 속업하면 터렛같은거에 왠만하면 안죽지만 테란 드랍쉽은 멈췄다 움직일때 가속도가 붙어야 되서 서서히 빨라지는 것 때문에 포토캐논에 하나는 꼭 죽더라구요. 그렇게 보면 드랍쉽은 살고 셔틀은 죽는다는건 아니죠. 셔틀은 속업도 하는데 테란드랍쉽은 가속도가 붙어야 하고... 그리고 가스100먹는 다는건 만만한게 아니죠. 그리고 골리앗이 좀 드라군에 비해 말랐죠 ^^:
어딘데
04/05/11 00:33
수정 아이콘
러커는 대형이 아니라 중형이죠
그리고 드랍쉽이 포톤 캐넌에 파괴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포톤 캐넌이 아주 다수라거나 포톤 캐넌으로 드랍쉽 일점사 컨트롤을 해주거나
아니면 빈 드랍쉽이거나 하는 경우 아니면 거의 안 죽습니다
인공지능상 포톤 캐넌이 드랍쉽 공격하다가 드랍쉽에서 병력이 내리면 병력을 공격하기 때문에
에지간해서는 포톤 캐넌으로 드랍쉽 파괴하기 어렵습니다
04/05/11 02:32
수정 아이콘
박정길선수.. 작년 mbc 특정선수 하이라이트 모음방영코너(죄송합니다^^; 코너명이 잘 기억나질 않군요)에서 정말 그의 플레이를 보고 '멋진 선수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몇몇경기에서 정말 멋진 플레이를 다시금 보여주고 계시군요.
정말 주목받는 기대주였는데.. 왜 번번히 본선행에서 좌절할까..안타까운적이 많았거든요.

강민선수도 그러시다가 한번에 빛을 발하는 선수로 도약하셨듯이, 박정길선수의 도약도 한번 기대해봅니다^^*
리드비나
04/05/11 02:58
수정 아이콘
박정길 선수 서서히 프토유저들의 기대감에 답을 해주시는듯 싶네여~
Aneurysm
04/05/11 05:14
수정 아이콘
그대는 눈물겹다님// 가속도는 드랍쉽과 셔틀 모두있습니다, 셔틀의 가속도 압박이 드랍쉽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구 속업 하기 위한 건물과 속업비용 시간등도 만만찮은데, 속업하기전 셔틀은 정말 느려 터졌죠.그리고 75원짜리 튜렛이 150원짜리 포톤보다 훨씬 공중 유닛을 잘 죽이죠. 골리앗 대 드라군 도 역시 비교 불가구요.
종족 전체를 비교 하는게 아니라 드랍쉽 과 셔틀중 셔틀이 훨씬더 많이 파괴 되는건 거의 사실입니다;;;
Anabolic_Synthesis
04/05/11 07:19
수정 아이콘
전부터.. 웹에을 왜 히드라 상대로만 쓰는지..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박정길 선수가 그 해답을 제시해 주는군요.. 자원만 된다면 커세어 캐리어 조합으로 가도 괜찮을듯..
김명보
04/05/11 07:40
수정 아이콘
틀린 부분 지적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약간 수정했습니다. ^^;;
김연우
04/05/11 09:02
수정 아이콘
웹이 생각보다 범위가 넓다고 해도, 넓은 평지에서는 쓸만한게 못됩니다. 거기다 마나를 125나 소비하기에, 최수범 선수가 공격 대신, 평지 위주로 멀티를 해나갔다면 어찌됐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것보다 플릿비콘이 300/200, 웹 업그레이드기 200/200이라는 막대한 비용이 든다는게 압박이죠. 패래럴 라인즈나 패러독스 같이 자원을 풍부하게 가져가는 맵이 아니면, 필살기일 뿐이라 생각됩니다.
이동익
04/05/11 15:16
수정 아이콘
다수 탱크가 시즈모드되어있을때에 디스럽션웹을 적절히 활용해 주면
정말 좋습니다. 웹에 살짝 걸쳐있기만 해도(!) 포격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의외로 많은 탱크들이 쏘지 않게됩니다.
04/05/11 23:07
수정 아이콘
박정길 선수의 어제 경기 저도 재방으로 봤는데 보는 내내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김동수 선수의 포비든 존에서의 패스트 아비터 리콜 전략 못지 않은 색다른 전략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략의 다양성 뿐 아니라 승리를 챙겼다는 것이 더 의미있는 일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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