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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30 23:26
선수석에서 팀플하기 전에 선수들이 서로 마주보며 이야기하지 않고 모니터만 보며 뭐라고 이야기하는듯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첫경기가 아기자기한 맛이 있더군요.
03/08/30 23:29
Dear.나도현....
오늘의 경기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팬들은 그대의 오늘 최선을 다한 플레이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앞으로는 더욱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라며...
03/08/30 23:30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잘 읽었습니다.
이 결승전 결과에 따라서 임요환 선수 외의 다른 소속 선수들의 정식 계약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는 상황 때문이었을까요. 정말 <무조건 이긴다>, <이기고야 말겠다>...동양팀의 치열한 의지가 돋보였던 결승전이었습니다. 재균 감독님의 라인업이 <이길 수 있는 라인업> 이었다면 주훈 감독님의 라인업은 <이기기 위한 라인업> 이 아니었을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03/08/31 00:00
사실 임요환,박정석,강도경 선수를 제외하고는 모든 선수들이 너무 긴장하시더군요. 이창훈 선수도 초반 드론 나누기도 실수하셧는지 두마리가 뒤로 가서 캐고 나도현 선수도 분명 평소 실력은 아닌거 같고..역시 경험이란것도 매우 중요하다는걸 다시 느낀 이번 결승이었습니다..
03/08/31 00:01
동양팀 오늘 경기에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정말 이번 우승을 계기로 모든 선수들의 정식 계약이 성사되면 좋겠네요. 그리고 정말 전부터 느낀건데 주훈 감독님, 정말 감독의 위치가 뭔지 새삼 깨닫게 해주시는 진정한 명장이십니다. 솔직히 게임 팀 감독님들은 다른 스포츠팀 감독들처럼 용병술이나 기술적인 면을 담당하기보단 성수들의 관리에 치중하는 면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전적으로 경기에 관한 부분은 선수들의 몫이었죠. 하지만 팀리그가 활성화되면서 감독에게 용병술과 기술적인 부분이 많이 요구되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의 선봉에 서 있었던 것이 주훈 감독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허를 찌르는 용병술과 과학적인 관리, 한치의 오차도 없는 스톱워치는 주훈 감독의 상징이자 그를 대변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라인업... 전 한명도 못맞췄습니다. 정말 허를 찌를는 엔트리와 기발한 전략 전술, 그리고 완벽한 운영까지... 결코 한빛이 못하지 않았음에도 한발 앞서 생각했던 동양의 헤드가 빛을 발한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그렇게나 완벽해 보였던 감독님의 눈물 또한, 무척 의외스러우면서도 찡했습니다. 최고의 순간에 흘리는 눈물은 그 동안의 서러움 만큼이나 흘러내립니다. 역경이 없었던 사람은 최고의 자리에 올랐을 때 마냥 기쁘기만 하겠지요. 오늘 주훈 감독님의 눈물, 그 눈물에 그간의 서러움과 어려움을 다 흘러내리시고 앞으론 동양팀에 밝은 일,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승부의 갈림길은 3차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 경기, 확실히 누가 이겼다해서 이상할 게 없는 경기였습니다. 승부를 가른 건 정말 미세한 차이였죠. 그 경기를 박정석 선수가 잡아냈었다면 승부의 향방은 사뭇 달라졌었겠죠. 하지만 프로에게 '만약에'란 가정은 부질없는 것이겟죠. 승패는 이토록 명백하게 갈라졌고, 그 차이가 미세했다고 하더라도 결과는 이렇게 나와버렸으니까요. 하지만 한빛 선수들, 정말 최선을 다한 멋진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비록 승자와 패자는 나뉘었지만 멋진 승부를 보여준 모든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나도현 선수, 그는 지금보단 앞으로가 더 중요한 선수입니다. 경험의 차이와 마지막이란 부담감이 많은 영향을 끼쳤지만 그에겐 비난보단 애정섞인 지적과 격려가 앞서지 않아야할까 싶습니다. 모두들 아실 겁니다. 그가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질 선수가 아니었단걸... 그리고 이창훈 선수, 정말 오늘의 히로인이엇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명경기가 있게한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감동을 주시길 바랍니다.
03/08/31 00:11
비프로스트의 경기는 나름대로 정말 비프로스트 다운경기엿네요..
비프로스트만이 느낄수있는 맵.... 마지막인 만큼 가장 "비프로스트"다운경기를 보여주네요.. 우리는 앞으로 비프로스트 하면 " 서지훈의맵 " 그리고 " 언덕에서의 추억 "으로 기억하게 되겟지요..
03/08/31 00:13
흠..나도현 선수의 5경기 배는 저도 조금 의문입니다...그보다는 박경락 선수를 7경기에만 배치한게 좀 아깝더군요...저그외에는 맵을 불문하고 강력한게 박경락 선수인데...게다가 저그전도 홍진호,조용호 선수에게 말고는 강하죠...박경락 선수를 너무 아낀게 아쉽군요..
03/08/31 00:20
오늘 우승하면 현재 유일하게 정식계약이 되어있는 임요환선수를 제외한 모든 동양팀 선수들이 정식으로 동양과 계약하게 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사실이라면 잘 됐네요. ^^
저는 한빛팀을 응원하던 입장이라 좀 아쉽긴 하지만(사실 7경기가 보고 싶었는데) 오늘 동양의 승리는 엔트리의 승리다 싶더군요.
03/08/31 00:25
아꼇다기보다는
7경기의 중요성을 생각하셨었겠죠 임요환선수가 스타리그에서 노스텔지어경기가있었기 때문에 한빛쪽에선 임선수가 7경기에 나올줄 알고 있었을듯 합니다. 7경기까지 간다면 7경기가 상당히 부각이 되죠. 그러나 그전에 게임이 끝나 버렸으니..
03/08/31 00:29
오늘 나도현 선수 정말 긴장 많이 한것 같아 보이더군요. 원팩 원스타. 정말 타이밍 싸움인 빌드인데.. 완성된 팩토리에 머신샵 붙이는 과정에서 붕 떳다 내려버리는 팩토리-_-;; 이거 하나만 봐도 얼마나 긴장하셨는지 알겠더군요..
으음,, 모두들 푹쉬시길바랍니다^^
03/08/31 00:36
도현선수 프로브 매너파일런 러쉬부터 노는 SCV도 있고
상당히 긴장+당황 하신듯 하군요 물론 그상황이면 그렇다 치지만 나도현선수 특유의 매끄러운 운영이 없엇군요.
03/08/31 00:36
이감독님은 4:1 이라는 스코어 자체를 예상 못하신거죠.. 7경기까지 갈걸 예상 했다면 5경기의 중요성은 오히려 1경기보다 떨어지는게 사실이죠.. 7판 4선승제라도 1경기의 중요성은 마지막 경기 다음으로 막강한게 사실이니까요..
03/08/31 00:52
흠..글쎄 4:1은 제쳐두고서라도...7경기 까지 가지 않으면 박경락이라는 최고의 카드를 써먹을 기회가 없어지는셈인데...그에반해 동양은 임요환이라는 카드를 1차전에 뽑아들고 매경기 전략적인 선택을 한것으로 봐서는 솔직히 7차전 까지는 생각하지 않은듯 합니다..각 맵에서 누가 나올지 예상하고 임요환,이창훈,박용욱 선수 모두 자신에게 부여된 개인전 한경기에 모든것을 쏟아 부은듯한...그리고 팀플 단 한경기 딱 한경기만 잡자....라고 생각했을지도...한빛이 동양의 라인업을 예상한건 왠지 4경기인 기요틴뿐이라는 생각도 드네요..그이외에는 전부 예상이 빗나간듯한...
03/08/31 00:56
그리고 만약 박경락 선수를 일찍 기용할것이라면 1차전에 썼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비프에서 플토가 나올리는 거의 없고...최연성선수 아니면 임요환 선수인데..
금요일 박상익 선수와 노스탤지어에서 경기가 있으니 이번주는 노스탤지어에서 대저그전 연습을 많이 했겠고 ...그러니 노스탤지어에서 임요환선수가 나온다...라고 생각했을지도...게다가 금요일 박상익 선수에게 패배까지 했으니...
03/08/31 01:50
to. 나도현선수! 앞날이 훨씬 많이 남아있습니다. 오늘 한경기는 다른 날의 한경기와 분명 다르지만, 그렇기 때문에 도현선수에게 앞으로 경기에서 보약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겁니다. 가볍게 떨쳐 버리시길 바랍니다. ^^*
나도현 화이팅! ^^V
03/08/31 02:13
음...언제부터 변길섭 선수의 네임밸류나 실력이 이렇게 박경락 선수에 비해서 저평가 되는지 모르겠지만...일단 비프에서 동양에서 테란이 나올꺼라는 것은 예상했을 듯 합니다. 그래서 스타리그에서 최연성 선수와의 테테전을 준비했었고, 이겼었던 변길섭 선수가 나올 조건이 충족 됐구요..임요환 선수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핫브레이크배에서 임요환 선수를 이겨봤던 선수이기에... 충분히 쓸 수 있는 카드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03/08/31 02:18
아니요,,,변길섭 선수가 저평가 되었던건 아닙니다...되려 결승무대도 겪어본 변길섭 선수가 7경기를 맡았으면 하고 쓴글이었습니다...-_-; 어찌보면 5경기도 큰무대 경험이 적은 나도현 선수가 중반 패닉상태에 빠지면서 그르친 경우라...아니면 나도현 선수가 1경기 박경락 선수가 5경기 변길섭 선수가 7경기에 나서는것도 괜찮았을듯 하네요
03/08/31 03:53
어제의 라인업은 차라리 한빛쪽에서는 비프로스트에서 승부를 포기하면서 변길섭 선수를 조금은 아꼈어야 합니다...
5경기의 신개마에선 나도현 선수보단 박경락 선수쪽이 약간은 무게감을 실어주고 싶습니다... 물론 프로리그에서 성적은 좋지않지만... 박경락 선수의 신개마에서의 플레이는 거의 퍼팩트에 가까운거 같습니다... 그리고 7경기는 결승 경험이 있는 변길섭이나 강도경을 배치시키는게 좋을듯하구요... 동양에선 프로리그가 탄생시킨 영웅 최연성 선수가 있으나... 아직은 신인이다보니 긴장이 조금은 되지 않을까 싶구요... 물론 결과론적인 이야기는 합니다만... 어제의 그 정석같은 라인업은 조금은 실망했습니다... 매 경기마다 거의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던 한빛이어서... 그 뒷통수를 날리는 무언가를 기대했었는데... 좀 아쉽습니다...
03/08/31 04:10
이런 결과론적인 생각이 이재균감독을 욕보이는 결과가 되지 않는가 싶네요. 이재균 감독께서도 이길 수 있는 라인업을 배치한 것이었고 다만
주훈 감독이 그 허를 찌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승부의 세계에 무슨 만약이 필요합니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노력 멋진 경기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으십니까?
03/08/31 11:01
변길섭 선수를 굳이 저평가하려는게 아니라 테테전에서의 변길섭 선수와 테란 상대로의 박경락 선수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면 박경락 선수 쪽으로 무게가 더 실리는 건 사실 아닙니까?
03/08/31 13:18
dnc님//글쎄요, 적어도 '네오 비프'에서의 변길섭 선수의 테테전과 저테전의 박경락 선수라면...저는 5대5로 봅니다. 어느 쪽에 무게가 실리기 힘들다고 봅니다. '신개마고원'이라면 얘기는 달라지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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