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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19 21:00
오늘 군데군데 재미있는 문구 들고 오신 분이 많더군요... 특히 그중에서 클로즈업은 안되었지만, 한빛에서는 김동수를 주전으로 뽑아라는 식의 문구도 보였고, 전용준씨의 목소리 쉬는 것을 유머러스 하게 표현한 문구도 보였네요... 혹시 제가 자세하게 못봐서 그러는 데 보신 분 계시면 정확하게 올려주시길... 그리고, 한빛은 이제 너무 무섭네요... 오늘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송병석 선수와 조정현 선수의 맞 엘리전 이었습니다... 실로 방송경기에서 오랜만에 보는 경기였습니다. 못 보신분 계시다면 꼭 보시길... 또 한가지 여담으로 말씀드리면, 오늘 경기로 4위가 확정된 GO팀의 경우, 김도형씨가 조규남 감독에게 선수수급이 어려워서 진 것에 대해 물으니까, 웃으면서 나머지 3위, 2위, 1위팀 잡고 결승전 올라갈 것이라고 호언장담하셨다고 합니다... 과연, GO팀의 메이저 대회 4연속 우승(MBC 게임 팀리그+서지훈 우승+강민 우승+Ever Cup 우승)은 달성될 수 있을 지 여부도 기대됩니다...
03/07/19 21:23
진짜로.......온겜넷 프로리그...너무 재밌는 거 아닙니까??
리그 초반에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훨씬 더 재밌습니다. T_T 어느 신문기사에서, 프로리그 시청률이 스타리그 시청률보다 더 높았기 때문에 결승전=대박 예상을 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결승전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의 모든 경기 하나하나가 다 초대박용 경기일 것 같습니다. 조정현선수의 초인적인(?) 승리.....감동받기까지 했답니다. 정말 치열하게 싸워서 2라운드의 유일한 승점 1점을 받았던 조정현선수!! 양 진영이 거의 쑥대밭이 되고,,,,,,,, (엘리전에 돌입했으나 두 선수 모두 완벽하게 엘리시키는 것에 실패한 상황이었던..맞나요? 요즘들어 더욱 쇠해지는 기억력....--;;) 그 와중에 마린 한 기가 열심히 홀로 뛰어 송병석선수 진영으로 갈때, 관중석에서도 작은 웃음이 터져 나왔지만, 저 역시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저 바쁜 걸음으로 뛰어가는 마린....좀 외로워보였으나 결국은 파일런 한 개를 부수는 쾌거를....^^ (그 장면에서 박수도 좀 나왔던 듯) 암튼...못보신 분들 꼭 보시기 바랍니다. 한빛과 GO는,,, GO가 너무 쉽게 무너진듯한 느낌- 그러나 15승 3패의 엄청난 승률을 보이는 박정석선수 2위와는 거의 엽기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10승2패의 강/박 팀플.... 한빛이 정말 강하긴 강했습니다. (뚝심의 변길섭표 벌처도 강했죠.. 서로 상대방 진영에서 일꾼 죽이기를 감행하고 있었는데,,, 끝끝내 골리앗 1기에 의해 지켜지고 있는 SCV 3~4기를 처리하지 못한 최인규선수의 무심한 비행기들..앗, 갑자기 이름이 생각나질 않아요..--;) 다음주 동양과 KTF는 거의 결승 못지않게 치열한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할 것 같습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의 GO는,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해설진과 캐스터가 예상하셨는데....업그레이드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초강력 울트라 파워풀한 팀으로 대변신을 할 것이기 때문이죠. 서지훈선수의 우승, 강민선수의 우승,,, 강민선수, 오늘 인터뷰에서 조규남감독을 "최고의 감독님(!!!!!! ^^)"으로 만들면서 동시에 동료들에게도 멋진 감사 인사까지 하고... 팀의 분위기가 정말 끝간데없이 좋을 것이 분명합니다. 거기에, 탄력받은 이재훈선수까지 가세한다면,,,,으으..상상만으로도 아찔.... .....3위로 확정되는 팀은 정말 걱정이 크겠습니다. 그만큼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기대도 크고 재미도 큰 듯합니다. 1위가 확정되었어도 시시해지지 않는......최후의 1경기까지 최고의 긴장과 흥미를 간직하는.... 으휴...정말, 온겜넷은 흥행의 귀재인듯합니다. =.=
03/07/19 22:18
조정현선수와 송병석 선수의 엘리전은..정말 대단했습니다.
넥서스 두개를 동시에 소환할때의 송병석 선수의 자신만만한 표정도... 조정현선수의 비장함도. 정말 멋진 경기들이었습니다. 그리고 한빛의 2라운드 1위 확정을 축하합니다!!!!+_+
03/07/20 00:15
전용준님에 대한 그 플래카드의 문구는 "이게 제 목소리 맞나요" 였던것 같습니다. ^^; 저도 보고 한참 웃었죠. 요즘 재치있는 응원문구들이 많아서 그걸 보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네요. ^^ 좋아하는 한빛팀이 1위가 되어서 좋고 더 좋아하는 지오팀이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정상에 섰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
03/07/20 04:33
지난 동양전과 이번 한빛전에 0:3 패배는 GO팀으로서는 충격아닌 충격일수있다는 생각을 나름으로 가졌습니다. 하지만 경기에 비춰지는 GO팀 조규남감독의 표정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것을 보면서 문득든 생각은 GO팀은 준플레이를 생각한다는 느낌을 강하게받았습니다. 물론 GO팀 여타선수가 분전해준것은 사실이지만 객관적으로 이재훈선수의 혼자서 선방아닌 선방이 눈물겨웠다고 본다면(2라운드 전경기출전 이재훈선수) MBC게임 팀리그에서의 GO팀의 저그 김근백,박태민선수 카드와 OSL서지훈선수, MSL 강민선수의 카드가 남은 GO팀의 전력은 정말 강력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같이 이런 모든것이 조규남감독의 계산에 들어가 있다면 정말로 무섭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나름의 전율까지 느껴집니다. 앞으로 있을 준플레이에서의 경기로 모든것이 확연해 지지않을까 조심스레 예상과 기대를 해봅니다.
03/07/20 14:20
아직 동양과 KTF의 경기가 남았지만,
간단하게 2라운드를 정리해보자면, 한빛 - 15전 14승 1패 (5연승) KTF - 12전 5승 7패 (2승 2패) 동양 - 12전 8승 4패 (2승 2패) G.O. - 15전 7승 8패 (3승 2패, 2연패 중) IS - 15전 7승 8패 (2승 3패) AMD - 15전 1승 14패 (5연패) 한빛의 마지막 저력과 함께 IS의 뚝심이 돋보이지 않았나싶네요... AMD의 연패는 결국 조정현선수가 잘라내기는 했지만, 굉장히 아쉽네요.. 다음 주 프로리그 2라운드가 끝나면 Altair님의 더 자세하고 꼼꼼한 정리를 기대합니다.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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