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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1 09:28
이런 이벤트는 예산 좀 날리더라도 오버 해서 준비하는게 기본이죠. 근데 그 오버해서 책정한 값을 한참 오버해버리면... 크크 어렵네요.
+ 25/09/01 14:21
공공부문은 많이 남으면 예산방만운영으로 감사에서 개박살내죠.
공공에서 감사하는 사람들은 이런 기본적인 관념이 통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25/09/01 09:34
2시간이 한국인한테는 김밥축제 가자고 가기에는 꽤 먼 거린데
여행객 - 특히 외국인 여행객 기준이면 멀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크크크
25/09/01 09:58
아침에 서울에서 ktx 타고 출발해서,
오전에 김천 도착해서 점심을 김밥 축제에서 먹고 저녁에 부산으로 내려가겠다... 라는 스케쥴을 짜면 그럴듯 하지 않아요? (김천구미역에서 김천까지의 거리나, 실제로 얼마나 빡센가는 여행객은 잘 체감이 안될꺼고)
25/09/01 09:37
쉽게 만들 수 있고 재료가 남더라도 일정 기간 보관해서 쓸 수 있는 그런 서브 메뉴를 만들어서 김밥 품절시 투입 같은 방향으로 해야할 듯. 김밥은 대량 준비 리스크가 너무 커요
25/09/01 09:59
보통 1명이 김밥 1줄 먹는걸로 책정하는군요 1만명 예상해서 1만줄 준비한거 보면
살면서 김밥 1줄만 먹어본 적이 없는 나새끼...
25/09/01 11:14
김밥축제긴 해도 김밥보다 사이드에 중점을 둘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폐기도 어느정도 수준이어야하니까요. 그것도 공공기관에서 하는 건데.
떡볶이, 쫄면, 어묵 같은 것도 많이 준비하되, 그것들도 상하는 건 마찬가지니 컵라면 위주로 대응해야하지 않나. 별개로, 마술 도구중에 칼 누르면 들어가는 거 있잖아요. 그걸 김밥 모양으로 만들어서 케데헌에서 루미가 김밥 먹는 장면 따라하게 할 수 있게하는 장난감을 기념품으로 만들어 팔았으면 효과적이었을 거 같은데 준비시간이 없었을 거고. 기념품 위주로 준비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가서 김밥을 못 먹었더라도 나름의 뭔가가 남을 수 있게. 근데 막상 올해는 흥하지 않을 거 같은데 이것도 다 눈치 싸움의 영역이 된 것 같네요.
25/09/01 11:18
위기가 기회라고 김밥 메이커 기계들 업체는 총력을 다해 홍보가능한 찬스일수도?
https://youtu.be/Ox36ZWlDIK4?si=YyLfP1L5stdtQEBD 밥펴주고 말아주고 썰어주고만 덜해도 좀 낫긴 한데..
25/09/01 11:25
작년에 대구에서 출발해서 다녀 왔는데
아침일찍 갔는데도 거의 시간상으로 첫날 낮 1시부터 전부다 품절이어서 원하던 브랜드의 김밥은 못먹고 그냥 남은 거 줄서서 먹었었는데 현장 자체가 워낙 자연경관이 좋은 곳이라서 그냥 자연 자체를 즐기고 오는 걸로 해도 나쁘진 않은 곳 입니다. 한국인 입장에서 뭐 진짜 막 우와 여기 아니면 못먹는 천상의 맛 환상의 맛 김밥은 절대 아닙니다 그냥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맛 볼 수 있는 음식이라서 현장에서 꼭 못먹었다고 시무룩할 맛은 절대 아니고요 볼거리가 많아서 가볼만한 축제인데 주차가 편하지 않고 진짜 좁은 도로에 차량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아침 새벽런 아니면오후에는 주차만 몇시간 걸릴 수 있구요 올해는 더 심할테니.. 각오들 하시길...
25/09/01 11:30
무엇보다 사고 예방이 첫째죠.
인파에 의한 안전사고, 식중독으로 인한 사고 너무 무리하지 말고 안전하게 마쳐줬으면 좋겠습니다.
25/09/01 12:03
(수정됨) 사명대사 공원이 참 좋긴 합니다만, 만명 예측했어도 거기서 축제했으면 안 됐습니다. 작년엔 체육관에서 셔틀 기디라기 한시간 반, 셔틀타고 올라가는데 두시간, 내려오는 셔틀 기다리고 내려오는데 또 두시간 걸렸습니다.
김밥 재료야 급히 공수해서 만드는 건 어렵지 않지만, 재료 가지고 올라올 수가 없으니 죄다 허탕치고 돌아갔죠. 올해도 사명대사 공원에서 하네요. 단언합니다. 가지마세요.
25/09/01 12:15
옆동네 구미의 라면 축제는 사명대사공원보다는 교통편이 좋은 낙동강체육공원에서 했다가 교통편 관련 욕 씨게 먹고 다음해 구미역 일대로 변경해서 교통 관련 욕은 덜 먹었는데, 김밥 축제는 작년 교훈을 얻지 못했나 봅니다.
25/09/01 12:33
김밥주문을 축제 전에 결제까지해서 예약할수 있는 시스템으로 해놓으면...
수요예측이 그래도 좀더 가능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25/09/01 14:58
밑에 나왔는데 애초에 고민거리가 아니죠.
적게 준비했는데 많이 올 경우 = 수요 예측 실패 사유+내년 예산 증액+잘 준비하겠다(어차피 내년에 담당자나 팀장 바뀜)로 넘어감 많이 준비했는데 적게 올 경우 = 수요 예측 실패 사유+폐기사유 및 낭비된 예산 사유+금액에 따라 감사 혹은 시의회에서 사유 내라고 함
+ 25/09/01 14:24
공공부문은 모자라면 차라리 변명거리라도 있어서 킹쩔수없지, 다음에 잘 하자로 끝날 수라도 있지만, 남으면 별의별 소리 다 들으면서 감사원, 조직 내, 혹은 직상위기관 감사부서 등등해서 죄다 쳐맞아야 합니다. 넉넉하게 하면 그만이지~라는 민간 부문 마인드가 안 통하는 분야라, 수요예측 실패해서 모자라는 사태가 터져도 저는 욕 안 하렵니다. [넉넉하게 준비해라 = 준비하는 측에서 직 걸고 해라], 이 등식이 성립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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