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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7 21:39
진짜 블랙리스트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제 친구들도 최저임금 안쳐주는 알바에 수락하고, 일을 하다가..월급 받을 때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업주가 "혹시라도 나중에 가서 최저 안 맞춰졌다고 신고하면 우리끼리 공유하는 커뮤니티 라인에서 너거 인적정보 다 올린다. 개념없이 신고한 놈들 지금은 아무 알바도 못 해서 쫄쫄 굶는닺 알아서해라" 아무튼 업주들끼니 블랙리스트를 공유하는 것 같았습니다. 100%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25/06/07 23:49
(수정됨) 6580원이 균형가격이라면 최저시급 낮아진다해도 별 차이 없겠죠. 결국 대구의 소득 수준이 타 지역에 비해 낮은게 원인인데, 8000원 정도로 합리화하는 대신 단속을 빡세게 하는게 알바 임금을 올리는데 도움되리라 생각합니다.
25/06/07 19:06
대구 뭐 유명하죠. 건너 듣기로는 쿠팡 상하차 같은 힘든 일도 타지역 대비 자리 잘 안난다고 하네요. 그나마 정직하게 최저+주휴 맞춰 주는 곳이라.
25/06/07 21:22
맞습니다. 솔직히 국밥집 가서 밥먹고 그런 게 아니라면,
어차피 마트든 프랜차이즈든 편의점이든 서울과 같은 가격이죠. 대구 물가가 싸다는 건 매 번 시장에서 물건 사고, 국밥집 가서 밥 먹는 사람들이나 쌀까
25/06/07 20:50
대구사람이라 예전에는 '서울이나 맞춰주지, 대구는 편의점 최저 맞춰주는데 없대' 이런얘기 들었던 기억이 있긴한데...
그거 한참 옛날에나 그랬고 요즘은 안 그렇다고 들었는데..?
25/06/07 20:55
저래도 구해지니까..
대구가 타광역시도 대비 괜찮은 일자리도 턱없이 부족하고 자영업을 많이 하다보니 타광역시도 대비 알바 자리도 많은 편 입니다. 물론 시급 저렴한..
25/06/07 21:20
(수정됨) 대구 사는뎆..옛날에 야간 PC방 알파도 시급 3250원 받고 6개월했습니다. 그때가 최저임금이 5천원이었던가? 그랬죠.
그런데 진짜로 할려는 사람들이 엄청 많음. 그래도.. 청소 물류 라면 끓여주기도 다 해야했음 아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최저임금 6천원 때 였나.. 제친구는 신암동에서 만화방 알바 2500원받고해서 제가 위안을 얻었던
25/06/08 03:03
(수정됨) 드립이고 나발이고 대구에서 저따위짓 해도 괜찮다는소릴 대놓고 하는건 불쾌하군요
역으로 호남권의 사건사고에 저따위 드립 치면 여기 난리날거 같은건 저만의 감상이 아닐거 같은데요?
25/06/07 22:29
제28조(벌칙) ①제6조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하여 최저임금액보다 적은 임금을 지급하거나 최저임금을 이유로 종전의 임금을 낮춘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 경우 징역과 벌금은 병과(倂科)할 수 있다. <개정 2012. 2. 1.>
최저임금법이 친고죄인가요? 저정도면 경찰이 인지수사 들어가야 할거 같은데요.
25/06/07 23:58
노동 관계 법령은 경찰이 아니라 특별사법경찰관리인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들이 담당합니다. 그리고 근로감독관들은 이미 들어온 신고 물량 처리하는 것도 버거워서 저런 거 게시글 하나 보고 직권수사 들어갈 여력이 안 됨... 최저 안 주는 거 흔한 일이고 실제로 신고 들어가는 일도 엄청 많아요. 6,580은 좀 심하긴 하네요. 저걸 왜 일해주나 흠 일해주는 것도 반의 반쯤은 공범인디 저 정도면...
25/06/08 00:32
대구 40년 가까이 살고 있고요.
학생들 가르쳐서 졸업하고 대학생되어 알바하는 얘들 자주 만나고 보는데 저런 거 처음 봅니다. 인터넷에서 올라오는 거 보면서 대구면 되니까 대구는 유명하니까 이런 거 보면 화가 납니다. 어디든 악덕 업주는 있는 편 아닌가요? 아시겠지만 요즘 세대들 저런거 가만 두지 않고 다 신고합니다. 오히려 업주들이 곤란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 25/06/08 10:16
그 다른 말은 아니고, 댓글 자체에서도 어디 지역이라는 발언이 없이
바로 [대구냐?] 달린 거 아닌가요? 뭐 별 다른 말이 필요 없이..;
+ 25/06/08 11:02
안 그래도 아침에 담배 사러, 늘상 가는 편의점에 가서 물어봤는데요. "제가 다른 동네에 있는 편의점에서 알바를 할까 하는데 임금은 최저를 맞춰주나요? 처음 하는 일입니다"
여성 점원은 자신은 최저를 받지 않고 일한다고 합니다. "야간은 최저를 주나요??" 그건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아직도 일부 편의점 낮 시간은 최저를 주지 않고, 이에 동의한 사람들은 그리 일합니다. 그 여성 점원도 편의점에서 5년은 본 것 같아요. 편의점 피시방 만화방같이.. 몸을 쉬지 않고 일하는 중노동 알바가 아닌, 비교적 쉽고 편하다는 인식의 알바는 아직도 최저를 안 주는 곳이 있습니다. 이마저도 쉽게 구할 수 없는 일자리겠지요..최저임금을 받으려면 중노동 공장 알바나 쿠팡, 바쁜 식당, 술집이라면 가능할 겁니다.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최저를 맞춰주는 편의점 피시방이라면, 일하는 사람이 관두지 않고 최대한 오래 붙어있을 테니 더더욱 자리가 안 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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