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4/30 12:48
중앙동 (기재부 행안부) 앞 사거리는 비보호 좌회전으로 출퇴근마다 개판입니다 횡단보도 지나가는 사람 우회전 하는차 비보호 좌회전 하는차 뒤섞여서 아주그냥 개판입니다
25/04/30 13:01
행정수도로 만들자고 해놓고 저렇게 만들어놓은거면 개판이라는거죠.
온갖 고위공직자들 모이는 곳이 저딴식이라니 카스미가세키는 몇십년간 출장다녀놓고
25/04/30 13:09
세종 갈때마다 회전교차로 방지턱
(이건 어딜가나 많이 있고 규정도 안 지키지만..) 정말 싫음.. 회전교차로는 진해 로망스다리 앞이 진짜 최악이었는데 500미터 가는데 1간은 걸렸나.. 지금은 좀 나아졌는지..?
25/04/30 13:14
우리동네긴 한데 내가 차가 없어서 그런지 저렇게 교통 개판인지 인식을 못하겠더만...
강변도로 저거도 메인도로로 불리기에는 그냥 좀 외곽쪽 우회도로고 저거 말고 도로는 몇개 더 있긴 한데 그것도 4차전인건 빡치긴 함... 출퇴근때만 지옥같은건가... 행여라도 국회랑 대통령집무실 세종으로 내려오면 동네 꼴 가관일듯...
25/04/30 13:29
문제는 광역지자체장님들이 세종처럼 차없이 보행자 중심의 도시를 꿈꾼다는거죠...
아이러니한건 본인 차가 막혀서 못가면 공무원들 쥐잡듯 잡는다는점...
25/04/30 16:07
예전에 제가 잠깐 갔던 한 교회에서 목사가 주일에 설교하는데
신도들이 엘레베이터를 타서 자기가 못 탔다고 설교하는 내내 엘레베이터 이야기만 했던 것과 비슷한 거군요..
25/04/30 13:56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회전교차로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동네로 들어오는 길에 회전교차로가 있는데 개인적으론 행인으로 다닐 때도, 운전할 때도 많이 불편하더군요
25/04/30 14:00
차량이 많이 없다는 전제하에 로터리가 꽤 효율적입니다.
사거리는 무조건 신호가 필요한데, 신호가 있다는건 자연스럽게 대기가 있다는 말이 됩니다. 로터리는 교통량만 적다면 막힘없이 드나들수가 있구요. 하지만 교통량이 일정이상이면 효율성이 급감하고 종국에는 비효율적이 됩니다.
25/04/30 13:57
촌에서 살다가 세종 잠깐 살아본 사람이나 저런소리 하지 실제 서울살다가 세종오면 그냥 개 널럴한 교통상황임
출퇴근시간 잠깐 빼면 교통체증 없음 출퇴근시간 교통체증은 아주 시골아닌 이상 당연한거고
25/04/30 14:35
세종만 가면 운전 답답합니다.
차선은 좁고, 50 단속 카메라가 왜 그리 많은지.. 체감이지만 다들 순응하셨는지 운전 자체도 느긋하게들 하시더만요.
25/04/30 14:44
세종이 교통인프라가 안좋은건 맞는데 그건 아파트 단지 사이의 도로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위에 올려져 있는 세종시 도로도 메인도로가 아니라 메인에 합류하기 전 통과해야 할 아파트 사이 도로인데, 그걸 가지고 와서 메인도로 사진이라고 이야기하면 선동이라고 불려도 할말이 없다고 봐야죠. 세종 외곽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는 도로도 한누리대로 보다는 1번국도가 그 기능을 주로 가져갔습니다. BRT 주변 단지야 한누리대로가 바로 코앞이니까 거길 이용하게 되겠지만, 웬만하면 1번국도로 빠져나가죠. 거기가 신호등이 없으니까요. 실제 출퇴근 시간에 1번국도를 타 보면 세종-대전 사이는 막히지 않습니다. 어디서부터 막히냐면 반석역에 있는 네거리 신호부터 막히죠. 출퇴근에는 막히지 않느냐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는데, 출퇴근에 막히지 않는 도시가 있냐고 하면 대답 못할테니 그것도 의미 없구요. https://www.fmkorea.com/best/8314602439 안그래도 펨코에 똑같은 글이 올라왔고 거기에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으니 실제 세종사는 사람 의견이 어떤지 링크에 들어가서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25/04/30 14:44
세종시민입니다. 처음엔 너무 힘들고 답답했는데 한 5년째 살다보니 그냥저냥 적응해 살만합니다. 출퇴근시간 제외하면 널널하고 도시 자체가 크지 않아 조치원이 아닌 행복도시 안에서 20분정도면 거의 가고요.
제가 사는 곳이 남쪽인 3생이라 좀 더 널널하긴한데.. 그래도 애들 병원 때문에 붐비는 쪽 들어가도 뭐 대전 보다 그래도 널널해요. 근데 도시 자체가 아직 진행중이고 더 커지면 더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거 같긴 합니다.
25/04/30 15:18
한국 기존 도시들과 시스템이 달라서 적응하기가 힘든데 적응하면 막상 생각 보다 차가 안밀리고 잘 다닐수 있다는데 2번 놀라게 되죠
출퇴근 문제는 도로를 넓게 확장해서 지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런 생각을 합니다.
25/04/30 15:09
(수정됨) 현직 세종시민인데 출퇴근시간하고 초등학교 주변 하교시간에 좀 막히긴 합니다. 근데 서울 살 때 송파에서 관악구 가는데 1시간정도 걸렸는데 지금 비슷한거리 세종 대전 출퇴근 중인데 20~25분 걸리네요. 순환도로가 신호등 없는 70도로고 여기에서 얼마나 들어가냐에 따라 시간차이 많이 납니다. 바로 옆단지라도 순환도로 바로 들어가는 단지랑 아닌 단지랑 거의 15분 차이 나더군요.
뭐 세종 도로 까는 쿨타임이 지났구나 하고 지나가다 남깁니다
25/04/30 15:48
(수정됨) 위에 있는 사진 두개는 주요도로가 아닌거 같은데.. 1번국도나 한누리대로가 주요도로겠죠....
그리고 세번째 사진도 2020년 이전 스카이뷰네요.. 세종시민은 아닌데.. 세종을 관통할 일이 가끔 있어서 가보면 한누리대로는 좀 답답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1번 국도는 뻥 뚫려서 거의 고속도로던데..
25/04/30 16:48
지방은 역으로 유동커버할정도로 주차공간 도로 낭낭하게짓고 자동차친화도시 하는게 서울에선 할수없는 장점도 가지면서 보행자입장에서도 차들이 주차장에 박혀있고 복잡하게 꾸물거리지않으면 이동이 더 편해져서 매력이될꺼같은데 치적용 랜드마크나 그놈의 효율 따진답시고하면 저렇게되겠죠..
25/04/30 17:52
저거 계획하신분이 매우 원대한 꿈을 꾸셨었죠
서울 이상의 대중교통분담률을…. 애키유는 집이 대부분인데 자차없이 어떻게 이동할거라 생각한건지
25/04/30 18:00
교통 문제는 원래는 운전면허 소지 및 유지를 어렵게하는 정책과 병행되어야 효과를 보는 거였을겁니다. 2천년대 초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 노래를 부를 때 그 부분도 논의 되었는데 현실은 더 쉬워져 버렸죠. 차고지, 운전면허 두 개가 강화해도 도로 교통 문제 상당 수가 해결됩니다.
문제는 저게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는 거죠. 이제와서 보니 한국에서는 흑자 재정 정책만큼이나 가망성이 없었네요. 왜냐하면 결국 가진 사람들에게 유리한 정책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기도 하고, 자동차 내수의 쇠락도 피할 수 없고...
25/04/30 18:03
차 없는 도시를 꿈꾸며 도로는 좁게 주차공간은 넉넉하지 않게 설계했죠
그러면 대중교통 인프라가 좋아야 하는데 그게 개판입니다 BRT라인이나 쓸만하고 구석구석 간선 지선 버스는 배차간격이 15-20분이지요 버스회사들 입장에서는 수익이 적으니 배차간격이 길어지고 배차간격이 길어지면 사람들이 더 외면하고 악순환입니다 만약 행정수도 이전이 원 계획대로 되서 인구가 7-80만 정도 되어서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될수 있었다면 오히려 지금보다 나을 수도 있었을 겁니드
+ 25/04/30 18:20
설계의도랑 설계자 생각 본적이 있는데... 사상 자체가 좀 이상하던데요
운전자 개같이 괴롭혀서 운전 안하게 만들자 라는 이상한 의도를 갖고 했어서
+ 25/04/30 19:57
내부에서 자급자족하는 단위면 괜찮은데 진정한 의미의 '행정수도' 가 되려면 외부 진입도 원활해야 되는데 좀...
사는 사람이야 다 적응해서 객관적으로 불편한 동네도 어디나 '우리 동네 괜찮은데?' 합니다. 다양한 곳 이사 여러번 다녔는데 안 그런 곳 못 봤습니다. 저는 단지 사이 도로라 괜찮다는 반론도 괴이하게 느껴집니다...... 계획해서 지은 거면 단지 사이도로도 저 모양이면 안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