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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3 00:57
시천살은 무협에 판타지 설정 넣었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관무불가침이니 하면서 억지로 무림을 설명하는 기존 무협보다 더 말이 되는거 같더군요. 반면 당문전 드워프 설정은 어색하고 굳이 필요도 없는데 넣은 느낌이었고요.
25/03/13 13:49
아마 맨 처음 등장한 드워프는 작가의 전작(?)으로 추정되는 소설들에서 이어지는 요소일 겁니다. 그런데 아예 다른 쪽으로 틀게 되면서... 크크
25/03/13 13:53
전 처음에 시천살이 판타지 요소 도입해서 흥하니까 따라하나 싶었었는데 작가의 노벨피아 필명 공개되니까 오해했구나 싶더라고요.
엘프랑 오크 주인공 썼으니까 드워프 주인공 써볼라다가 멀리간 케이스가 아닐까.
25/03/13 01:00
시천살은 문장이 좋아요. 다른 웹소랑 비교가 안됩니다. 첫 작품이라는 게 안 믿겨짐. 완전 무협 그 자체에 마무리도 꽤 깔끔하고..
25/03/13 11:50
아 그런가요. 주인공이 소연신하고 닮은 점이 있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문체가 비슷하다는 생각은 못했었어요. 그..드라큘라 나오는 최근 작품은 몇 화 읽다가 못 읽겠더라구요.
+ 25/03/13 17:45
한백무림서 팬픽도 쓴 적 있고 은근 한백무림서 오마주 설정이 있긴 한데 짭 운운은 그냥 고로시입니다.
설정에 고유성이랄까 독창성이 되게 좋고요. 그리고 문체는 한백림도 이전 세대 작가들 짭 소리 들었는데 말이죠....
25/03/13 01:12
웹툰은 그림실력은 확실하지만 캐디가 전반적으로 제 상상속 인물들보다 너무 여리여리해서 걍 원작이나 한번 더 읽지 하고 하차했습니다ㅜ
25/03/13 11:38
작가가 독자에 휘둘린건지 스토리 흐름이 남궁세가 에피소드 이후 상당히 틀어졌죠.
스토리가 묵직해야 그만큼 화려한 문장과 어우러지는데 스토리가 사이다만 추구하는 바람에 너무 가벼워졌고 그러다보니 문장이 과해 보이는 상황이.......
25/03/13 05:50
시천살..
한 400화 부근까진 재밌었고, 그 이후 관성처럼 보다 700화 직전에서 멈춘지 1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생각나서 보니 완결났네요. 초반 흡입력은 엄청났는데 뒤로 갈수록 대체 뭔 내용인가 싶을 정도로 글이 추상적이 되어가서 집중이 안됩니다..
25/03/13 08:17
다른분들이 추천해서 봤는데 글의 분위기가 저랑 너무 안맞더라구요. 감성이 너무 과해서 제가 가진 무협의 이미지에 안맞아서 오글거린다는 느낌까지 받을정도로요.
25/03/13 09:11
시천살이나 전생검신 보다보면 결국 패러디작가와 본인 글 쓰는 사람의 한계가 명확히 보이죠
그냥 글 수준이 낮음. 장황하고 멋들어지고 뭔가 있어보이는 설정을 여기저기 차용해서 딱보면 있어보이지만 내실이 없죠. 화려함 원툴 편당 결제하는 웹소에서 먹히는 방식인건 맞지만 솔직히 인기만큼 퀄있는 글인가하면 그건 절대 아니에요
25/03/13 10:11
여자 살수가 주인공인 한강 작가 무협....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렙니다.
채식주의자 이야기가 저한테 좀 하드하긴 했는데 분위기는 진짜 미쳤더라고요....
25/03/13 14:44
시천살 보다 말았는데 문체가 점점 장황해지고 스토리 진행이 너무 느려요
주인공이 항상 시한부 타령하는데 전혀 위기감이 없어서 시한부 설정 왜 했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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