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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00:52
사실 겨울에 따뜻하려면 바닥난방보다 단열이 얼마나 잘되냐고 중요한 거 같습니다. 아파트 살 땐 겨울에도 거의 보일러 안틀고 살았거든요.
24/12/09 00:54
그건 윗집과 아래집(+옆집)에서 난방을 하고 있어서 그 열기가 우리집까지 오기 때문일거 같아요.
내 돈 안 들어가는 난방장치 크크크
24/12/09 02:20
지금 제가 사는 집의 양옆집 중 한쪽이 난방을 안 하는 거 같아서 미치겠습니다..반대쪽 벽이랑 확연히 온도가 다른데 난방 켜라고 강요할 수도 없고 참..
24/12/09 02:08
서울에서는 겨울에 난방 안때는데 제주에서는 난방 땠네요. LNG 도시가스도 아닌 시절이어서 난방비 많이 나오는거 감안하고 최소한으로 땔수밖에 없어서 더 추웠어요. 심지어 아파트이고 베란다가 있는 집인데도요. 크크
24/12/09 01:27
러시아 겨울 실내는 어느 건물을 가던지 정말로 덥습니다.
중앙난방 시스템이고 난방을 끄던 켜던 난방비는 고정이라 끌 이유가 없으니 빈 집도 더워요. 너무 더워서 창문을 열어 차디찬 공기를 일부러 가끔씩 들여보냅니다. 10년 넘게 직접 경험한 사실입니다.
24/12/09 08:21
아랍에미레이트랑 비슷하네요
여름은 어딜가도 에어컨은 기본입니다 오히려 여름에 쇼핑몰을 갈때 가디건 챙겨가야하죠 기후가 극단이면 오히려 비슷하네요
24/12/09 01:46
어디서 가져온 자룐지 모르겠지만 10도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https://www.nhk.jp/p/gendai/ts/R7Y6NGLJ6G/blog/bl/pkEldmVQ6R/bp/pJG60RyjkB/ 대충 17도 정도라네요. 제일 낮은 카가와현이 13도
24/12/09 02:21
10도는 상식적으로 진짜 말이 안되기는합니다. 시골집 겨울에 제방 온도가 낮을때 14~15도 찍힐때가 잇었는데 실내에서 입김이 보이더라구요. 손시려워서 장갑 끼고 공부한적도 있고... 10도면 진짜 실내에서 생활이 안될거에요
24/12/09 02:26
우리나라랑은 꽤 차이나게 추워서
겨울에 발에 동상 걸리는 사례들도 있고 여름에는 노인분들 에어컨 안 틀고 살아서 열사병 걸리는 사례가 많습니다
24/12/09 03:12
일본이라는 나라가 워낙 위 아래로 길어서 나라안에서도 온도에 차이가 있을것 같네요. 보통의 일본은 위도상 서울보다는 좀 덜춥고 (여름에는 더 습해서) 더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동상은 온도보다는 집 구조때문은 아닐까 합니다.
24/12/09 03:31
넵 (도쿄기준) 바깥 날씨는 한국보다 훨씬 따듯한데
대부분의 집들이 실내가 추워서 그렇습니다 심지어 공구리로 된 방바닥 쓰는 집도..
24/12/09 02:30
저도 왜노자로써 10도는 말이 안됩니다
저도 온습도 관리하려고 온습계 방에 두고 생활하는데 냉난방 아무것도 안해도 보통 20도 전후구요 좀 추우면 18도 19도정도 됩니다. 진짜 추우면 17도... 근데 주변에 극빈층들이 사는 주거환경 좀 더 열악한 곳 보면 15도 정도까진 내려갈 것 같긴합니다 한국에선 무조건 실내에서 사시사철 반팔 반바지 맨발파 였는데 젤 단점이 바닥이 냉골이라 슬리퍼는 신게 되더라구요
24/12/09 05:48
여행갔을때 일이지만 겨울에 오사카 갔는데 에어비앤비 집이 정말 춥더군요. 히터 없는 복도는 정말...복도 끝에 화장실/샤워실이 있는데 방에서 오갈때마다 추워서 종종걸음으로 갔던 기억이 납니다. 가정집이 아니고 숙소라서 그랬던걸까요?
24/12/09 06:57
그 건물이 유독 겉바람이 센 건물이였을수도 있고, 그 날이 또 유독 추운 날이였을수도 있고 실제로 님이 춥다고 느꼈지만 10도까진 아미였을수도 있고 그렇죠.
순간풍속은 있을수있지만 평균으로 10도는 말이 안된다는거구요
24/12/09 02:46
군경험 기준으로 18도까지는 내복 활동복 깔깔이 입으면 괜찮던데,
15도는 추가로 더 입어야 버텨지더군요. 깔바지에 이중깔깔이상의까지...
24/12/09 03:40
https://luckyea77.livejournal.com/4311695.html
출처는 여기인 것 같네요. 대충 훑어보니 독일의 온도조절기 회사에서 아파트를 대상으로 작성한 통계이며 중앙 난방 시스템(이 경우는 아파트 관리소), 또는 개별 난방 시스템(이 경우는 개별 사용자)이 있을 때 사용자가 몇도로 온도 설정을 하느냐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영국과 일본은 난방 시스템이 없다고 되어 있네요. 영국보다 일본이 기본적으로 더 추워서 난방 시스템이 가동 안될 때의 집안 온도를 통계낸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24/12/09 06:29
저는 일본 큐슈시골에서 9년을 살았는데 오래된 시골집들은 정말 춥습니다. 어떤집은 집안에서 입김 나옵니다.
북해도는 추우니까 난방이 잘 되어 있는데,큐슈는 남쪽이라는 이미지때문에 오히려 난방이나 단열이 굉장히 취약합니다. 그래서 고도가 높은 산골지역은 한국사람들은 도저히 살 수없는 환경입니다.
24/12/09 07:12
인터넷에 교차검증 안된 무성의한 자료가 많이 올라오긴하지만 이건 좀 정도가 심하네요.. 10도면 집안에서 패딩 입고 다녀야합니다
24/12/09 07:17
예전 영국 교환학생 시절 기억으론, 단열이 정말 안됩니다.. 거기다 영국은 겨울에 습해서 한국인 기준으론 뼈가 으슬거리는 추위가...
24/12/09 07:45
그래서 요즘도 영국은 정부에서 단열재 보조금 주고 그럽니다. 습도가 높고 라디에이터나 쓰다보니 그래도 여전히 추운게 함정이지만...
24/12/09 07:46
12도 집에서 생활했었는데 집에서도 옷 다 껴입고 사실상 이불에서만 생활했네요. 잘때는 보일러나 전기장판 키고 바닥에서 자면 살만합니다..
24/12/09 08:06
제일 큰 게 단열이죠.
밖이 추우면 안도 추워지고 밖이 더워지면 안도 더워지고... 그렇다고 난방이 제대로 되는 것도... 냉방은 단열이 제대로 안되서 에어컨을 돌려도 한계가 있고 그냥 총체적 난국이죠. 그래서 여름엔 열사병 환자가 겨울엔 감기환자가 많은 거구요.
24/12/09 08:52
역설적으로 자고로 주택이 그런식으로 된건 결국 집중난방이 되는 아파트가 없고 에어컨도 없던 예전엔 그게 나름 최선이였어서 그런거죠.
습하고 더운 여름에 대처하기 위해 오히려 통풍이 잘 되는게 좋고 겨울엔 얼어죽을 정도는 아니니 많이 껴입고 화로 피워서 버티는거구요. 요즘은 여름이 너무 더워서 이젠 에어컨없이는 못 버티는 상황이 됐고 따라서 주택 원가가 올라가더라도 단열성을 확보하는게 전체적으로 더 좋게 된거구요.
24/12/09 08:12
아파트 살고 보일러 잘 안트는 편인데... 제일 충누날에도 주변집이 다 보일러 틀면 우리집에서 하나도 안 틀어도 20도 밑으로 안떨어져서 살만하더군요 크크크
24/12/09 08:23
저는 21평 작은 30년된 아파트에 사는데 난방 거의 안하는데 환기할떄 뺴면 15도 정도는 유지 되더라구요. TV앞 하고 컴퓨터 앞 쪽에 전기난로 작은거 하나씩 두고 덥는 이불들 있고, 화장실에 온풍기 있으니 괜찮더라구요. 특히 화장실에 3만원 조금 안하는 공기 자체를 데펴주는 온풍기를 설치해두고
샤워하기 5분전 미리 틀어놓는데, 진짜 똥쌀때나 샤워할떄 그 차가운 느낌이 다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생활 행복도가 올라갔어요. 추천합니다. 워낚 가벼워서 3m 으로 붙여놓거나 수건걸이 같은곳에 걸어놔도 되고 가격도 얼마 안비쌉니다. 전기는 많이 먹긴 하지만 (4평짜리 작은 게 900~1200) 샤워할떄나 똥쌀때 한 15분 정도니 크게 전기세가 더 나오지도 않더라구요.
24/12/09 10:28
해볓이 있는 겨울날엔 그럴수가 있죠.
중국 남방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겨울철 낮에는 밖에 나와서 앉아서 차 마시고 한담하고 그래요.
24/12/09 12:04
옷도 입고 햇빛도 있고 활동을 하니 정말 여행하기 좋더라구요.
겨울인데 따뜻한 느낌 맨션 빌려서 일주일 있었는데.. 집에 들어가면 한파 같은… 크
24/12/09 09:49
큐슈 고택에서 자본 사람으로서 그냥 입김 나오고 마루는 삐걱거리면서 차갑고 물은 뎁히지 않으면 손이 끊어질 것 같은 찬물 나오고
집이 따뜻한 건 좋은거지요
24/12/09 10:30
저희 어머니가 극도로 냉난방에 들어가는 돈을 아까워 하셨죠. 대학다닐 때 오랜만에 본가에 가서 잠을 자는데 코가 너무 시려운거에요!
왜 이렇게 춥지? 하면서 온도계를 봤더니 4도였습니다.
24/12/09 12:56
일본 건축회사 다녀본 분 설명으로 얘네들은 목조주택 + 상시 습해서 단열을 하면 나무가 다 썩는다 뭐 그런 설명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도 남북이 긴 나라 특성상 동네별로 다 다를 수 있겠지만..
24/12/09 17:19
한국 가정집 말고 상가 내 실내온도는 높은것 같긴해요.
패딩 + 방한용품 입고 상가 들어가면 그 뜨거운 기운이 꽉 차서 건조함에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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