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 24/11/17 21:45
마지막 대목이 인상깊네요.
영국에서는 350만 명의 미혼 청년들이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 청년과 기성세대의 부의 격차는 청소년기 확대 경향을 강화시켰다.
+ 24/11/17 22:26
우리가 어릴 때 미국 청년들은 대학교 갈 때 독립하는걸 물리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당연히 여겼다고 하는데
최근에 미국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거리만 가까우면 집에서 통학하고 싶다는 애들이 수두룩 하더군요 그만큼 부동산 및 물가가 오른거 같습니다
+ 24/11/17 21:57
그건 어른들 얘기고, 어른들이 어쩌고 하는건 그닥 상관 없는거 아닐까요? 20세기라고 중고딩 섹스 오케이 하는 부모는 드물었을거 같은데요.
특히 한국은 자녀 성관계에 대해 엄격한데 그게 나아지지 않고 있지만 학생들 성관계가 증가하고 있으니...
+ 24/11/17 22:14
사회적으로 추세라고 묶을 정도로 뭔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교육적으론, 미성년자에게도 자기 결정권이 있다는 걸 알려주는고 안전한 성관계를 알려주는게 추세라면 추세라고 보입니다. 올바른 교육 없이는 원치 않는 성관계(예를들어 당시에는 인식하지 못하도라도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거 성폭행이었어 라고 인지하고 트라우마가 온다거나) 원치 않는 임신과 그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보수적인 사회에서는 그걸 “애들이 무슨 자기 결정권이야, 애들한테 막 섹스하라는거냐?”라고 받아들여서 그걸 보고 우리들은 미성년자의 성경험을 제한하는 사회라고 느낄 수 있고, 개방적인 사회에서는 (대놓고 말은 못해도) 스벌 옛날에는 하자 하면 했는데 이제 인권 뭐시기 때문에 섹스하기 어려워졌네라고 씩씩대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성경험을 제한한다고 느낄 수 있겠죠. 제가 아는분이 오래전에 에이즈 방지 관련 일을 하셨는데, 한 20년전에 청소년들에게 콘돔 나눠주기 행사 하다가 학부모들에게 개욕먹었다고 하더라구요 크크
+ 24/11/17 21:50
수명이 길어지니 사회적인 어린시기도 길어진다고 볼수 있겠네요. 하지만 임신 가능한 신체시기는 변할수 없으니 출산률은 떨어질수밖에..
+ 24/11/17 22:00
굳이 이성을 만나면서까지 사회 생활 영역을 확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회사 생활 자체로도 인간관계가 무지막지하게 피곤한데, 인연이라는 또 다른 인간관계를 추가하는 피로감까지 만들고 싶지 않아요...
+ 24/11/17 22:14
나이 들면 남자는 고독을 견디기 어렵다느니 어쩌니
그래도 결혼하는 게 나을 거라느니 어쩌니 뭐 그런 소리들 피지알에서도 많았는데 보면 전부 지난 세대의 의식에 기반한 통계를 가지고 하는 소리들이죠. 과연 현재 102030들도 정말 혼자 살기가 그렇게나 고달프고 외롭고 그럴까 싶어요. 아니 물론 뭐 고달프고 외로울 수야 있는데... 독신의 만족도는 점점 더 기성 세대랑 판이하게 달라질 것 같아요.
+ 24/11/17 23:16
저도 연애하면서 내 시간을 나에게 오롯이 쓰지 못 하는데서 오는 현타가 많이 왔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나의 어떤 부분을 소비하고 희생해야 하는거라...
+ 24/11/17 22:14
제가 저 케이스인데 저는 첫 연애, 첫 경험이 늦어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도 여자만나는게 제일 재밌습니다. 새여자, 이쁜여자.. 늦춰졌을 뿐이지 결국 할건 하게 되더라고요. 저기있는 대다수가 과거 20대중반에 하던 걸 30대 중반이상까지 끌고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25살까지 못해보면 흑마법사 된다느니 하는것도 옛말이라고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