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12/29 21:03:44
Name 주말
File #1 Internet_20231229_204127.png (42.3 KB), Download : 15
File #2 Screenshot_20231229_210259_Samsung_Internet.jpg (79.7 KB), Download : 12
출처 https://www.instiz.net/name/57346163
Subject [텍스트] 근무 3일차인데 무단퇴사했어




힘들었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No.99 AaronJudge
23/12/29 21:13
수정 아이콘



죽는것보단…어지간하면 개똥밭에 굴러도 사는게 낫죠….
흘레바람
23/12/29 21:15
수정 아이콘
비슷한 경험 해본 입장에선
백번 잘 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길이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flowater
23/12/29 21:19
수정 아이콘
간호사는 될 수 있으면 간호공무원쪽으로 가는편이 월급은 좀 떨어질지언정 삶의 질은 훨씬 좋은 것 같아요. 대형병원급은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모르겠는데 군대보다 심하게 사람갈궈대는게 좀...
23/12/29 21:25
수정 아이콘
코로나때 너무 뽑아서 지금 간호직 TO가 별로 없어요
완전연소
23/12/29 21:20
수정 아이콘
이걸 보면 전 진짜 야만의 세대를 살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는 회사에선 아무것도 안 알려줘도 잘 하는 것을 당연하다는 듯 살았는데 진짜 어떻게 버텼는지 스스로 대견합니다.
23/12/29 21:25
수정 아이콘
잘 빠져나왔다고 칭찬합니다.
성야무인
23/12/29 21:25
수정 아이콘
대학병원에서 수간까지 버티시는 분들 보면

정말 얼마나 강한 멘탈을 가지셨는지....

제가 과외해줬던 학생이 있었는데 간호대 3년만에 때려치우고 약대 준비한다고

지금 재수하는 거 보면 참....
Lord Be Goja
23/12/29 21:25
수정 아이콘
https://www.fmkorea.com/best/6557511257

후속글이라고 나온글
23/12/29 21:32
수정 아이콘
간호사는 근데 왜 이렇게 군대마냥 저러는거죠?;;
무딜링호흡머신
23/12/29 21:53
수정 아이콘
업무강도가 강하고 위계질서가 있으며 폐쇄적이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군대는 자유마저 속박당해서 더 엿같아서 그런게 있다고 치고

간호사는 여초집단이라 아무래도 여성분들이 체력이나 스트레스 내성이 남성보다 평균이 낮을 수 밖에 없고

그래서 간호사 집단이 유독 두드러지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생명을 다루는 점까지.....실수하면 난리나는....)
시린비
23/12/29 21:56
수정 아이콘
친구통해 듣기로는 대학서부터 빡세다던데...
사실 대학도 과에따라 군대놀이 하는곳은 있는편인데
간호대가 안좋은 시너지가 있는듯
남극소년
23/12/29 21:36
수정 아이콘
저는 레지던트1년차때 매일 병원 옥상에서 담배피다가 바닥이 생각보다 가깝구나. 떨어지면 아프려나? 이란 생각을 달고 살았었는데... 참아야 한다는 뜻으로 한 이야기가 아니라 스트레스이상의 보상을 기대한다면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버틸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버틸 원동력이 없겠죠....
23/12/29 21:42
수정 아이콘
진짜 이상하게 똥군기 있는 직업중 하나;;
근데 간호사만 저런게 아니고 여초 직업이 의외로 남초 직업보가 군기가 이상하게 쎕니다;;
23/12/29 21:42
수정 아이콘
아이고야,,, 일단 저는 병원이랑은 전혀 상관 없는 일을 하고 있어서 제목만 보고는 이건 뭐하는 놈이냐 하고 들어 왔지만
내용을 보니 굉장히 무겁네요…
읽는 내내 마음이 아프네요 ,,, 글쓴 분 나쁜 생각 마시고 좋은 일 생기시기를 바랍니다.
냠냠주세오
23/12/29 21:46
수정 아이콘
예전같았으면 악으로 깡으로 3년만 버티라고 했을거고
저도 한때 아침에 출근하면서 차에 치어서 3달만 병원 입원해서 상사놈 얼굴안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참고 버티면서 결국 인정받고 회사생활 잘해서 그걸로 이직했지만
급여부분말고 회사에 근무하고 싶은 다른 이유가 없으면 이직알아보거나 당장 퇴사하라고 말할거 같습니다.
원글쓴이한테는 잘 생각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그 정도로 몸 상하고 마음 상하면서 억지로 돈 때문에 버틸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23/12/29 22:01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말도 안하고 가버리냐..라고 옛날같으면 생각할거같은데 최근에 경험한바로 사람이 극심한 스트래스를 받으면 이성과 상관없이 그냥 다 놓아버리고 싶더라구요 크크 이해가 좀 됩니다..
종말메이커
23/12/29 22:04
수정 아이콘
살아야죠
23/12/29 22:09
수정 아이콘
일단 사는게 먼저다
아이파크
23/12/29 22:22
수정 아이콘
3일만에 그런거봐서는 일단 마음이 많이 약해져있는거같은데, 회복이 우선이지 않나 싶네요
23/12/29 22:27
수정 아이콘
T발놈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마음이 아프다 까지는 아니네요. 실전에서 어리하면 주위사람까지 크게 다치는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직종들에서는 필수불가결한 부분이기도 하구요.
이런직종들은 일이야 가르치면 되지만 멘탈 약한 친구들은 빨리 거르려고 초반에는 일부러 더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이런 방법이 좋은거는 아니지만서도 어절수 없이 파생되는?
왜 군대에서 수류탄 투척할때 연습과정에서 정신 못차리는 친구들은 애초에 배재하고 사격장에서만큼은 중대장 앞에서도 대놓고 쌍욕이나 구타가 나오듯이요.
그냥 서로에게 좋은 이별같습니다. 작성자 같은분은 이런직종은피하는게 최선같아요
23/12/29 23:14
수정 아이콘
요즘군대에서 그랬다간 큰일납니다... 요즘은 수류탄이나 사격훈련같은거 할때 간부들 엄청 착해지는...크크
소독용 에탄올
23/12/30 04:04
수정 아이콘
열심히 갈구던 시절이 사고는 요즈음보다 많이났던 시절이라는걸 고려하면 제반조건을 갖추는게 아니라 개인에게 떠넘기는 효과도 없는 나쁜짓일 뿐이죠.....
23/12/30 09:09
수정 아이콘
나쁜짓은 아니죠. 댓글에도 적었지만 저행위를 이분법으로 단순히 볼수 없다는게 제 의견이고 그게 나쁜짓이라고 생각이 되신다면 아마 더이상의 논쟁은 무의미할거 같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23/12/30 16:56
수정 아이콘
사고예방효과도 없는데 긍정적으로 볼 이유가 하나라도 있을까요?

논쟁을 할 일 자체가 아닌걸요.
23/12/30 20:51
수정 아이콘
저런계통에서 일을 안해보신건지, 사고가 이분법이신건지, 인권무새셔서 그런건지 아무튼 좀 깝깝하네요

멘탈약한 신규자가 실전에서 얼타다가 인명사고 나면 멀쩡히 잘 돌아가던 조직은 무슨 죄인가요? 유리멘탈 주인공 성장드라마는 만화책에서나 가능한거고, 기존 조직입장에서는 그런친구들 애초에 걸러내는게 조직운용에 있어서 최선의 방법중 하나입니다. 위험한 계통에서 검증된 사람끼리 일한다는게 잘못된게 아니잖아요?

다만 작성자 입장에서는 지난 3일이 죽고싶을정도로 괴로웠을테니 저런 프로세스가 좋다고만은 할수 없는거죠.

다양한 입장에서 바라보면 그렇게 딱 잘라서 보이지만은 아닐겁니다.
소독용 에탄올
23/12/31 20:03
수정 아이콘
멘탈 확인방법이 가혹행위밖에 없을리가요.

멘탈약한 신규자를 정상적인 방법으로 골라내지 못한다면 조직이 문제죠.
채용할때 못걸러낸걸 조직내 부조리로 밀어내는건 최선이라고 할 수 없죠.
애초에 멀쩡하게 돌아가는 조직이 아니란 겁니다.

다양한 입장이 있기야 하겠죠.
해당 방향성의 다양함이 긍정적인가는 의문이지만요.
23/12/30 06:50
수정 아이콘
T발놈중 하나인데 위계가 빡센거랑 사고가 덜나는거랑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나요.
23/12/30 09:11
수정 아이콘
전 위계를 논한적은 없는데요. 특정직종에서 멘탈약한 사람들이 맞지 않다는게 주내용인데 말이죠.
그리고 본문에서는 겨우 3일 근무했는데 위계를 논할만한 상황은 아닌거 같습니다? 신규자들 초반에 빡세게 돌리는걸 말하는거지
장마의이름
23/12/30 08:42
수정 아이콘
사고 덜 나게 하려고 엄격하려면 애초에 확실하게 가르쳐야죠 크크 한번 가르쳐놓고 갈구는 건 솔직히 갈구는 게 목표 아닌가..
23/12/30 09:2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아마도 갈구는게 의도됐을겁니다. 그리고 그정도도 못버틸거면 가르치기 전에 내보내겠다라는 의미도 있을거구요.
멘탈약한 친구들은 실무에 써먹기가 곤란하다는 인식이 있는 직종들 특징이기도 하죠
그래서 작성자가 빨리 런한게 서로에게 좋은 이별이라는거죠
MurghMakhani
23/12/29 22:56
수정 아이콘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사실 그닥 부끄러울 일도 아님
돔페리뇽
23/12/29 23:12
수정 아이콘
저정도가 태움인가요???
본인이 남들과 다르게 일을 너무 못했을 가능성이 있는건 아닌지...
하나하나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건 본인이 돈 내고 다니는 학원에서 기대해야 하는거고...
그냥사람
23/12/29 23:32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은 비슷한 생각 들기도 하는데 아 이렇게 생각하면 꼰대되는거구나! 라는 느낌으로 경계하며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23/12/29 23:41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간호라는 직무를 빼고 보면. 저정도는 회사 생활하다보면 다 볼수 있는것 같은데..
삼겹살이면됩니다
23/12/29 23:54
수정 아이콘
저도 대체 저게 왜?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합리한 괴롭힘 같은 거야 있어서는 안 됩니다만, 잘 하기를 바라는 것이나, 모르는 걸 공부하라고 하는 것이나,
구타나 폭언, 욕설도 아니고, 정신 안 차리냐, 이것도 모르냐 라고 하는 정도가 문제가 될 사항인가?

직장에서 사수가 설리번 선생님처럼 끈기 있고 따뜻하게 가르쳐 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그걸 뭐라 할 수 있는 건가?
짧은 글로 모든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게 아니지만, 적어도 글에 써있는 부분으로는 그렇게 생각됩니다.
졸립다
23/12/30 00:22
수정 아이콘
자세한 분위기는 생략된게 아닐까 싶네요.
아케르나르
23/12/30 03:44
수정 아이콘
덧글에 올라온 후기 보니 그전부터 트라우마가 생긴 게 아닌가 싶네요. 저도 본문만으론 ??? 하는 생각이다가 본문 끝에 차에 치여 죽고 싶단 생각을 했다니 그거보단 관두는 게 낫지, 잘 했네 란 생각이 들었고요.
부스트 글라이드
23/12/29 23:34
수정 아이콘
의외로 이런문화의 원조일것같고 심할것같은나라인 일본의 간호사는 태움이라는 문화가없다는게...
다크서클팬더
23/12/30 00:15
수정 아이콘
여자들 징집병으로 군대 보내야...
알라딘
23/12/30 01:10
수정 아이콘
제 주변 간호사들은 생각보다 잘 다녀서 생각보다 버틸만한건가 싶던데요
아케르나르
23/12/30 03:47
수정 아이콘
뭐 외부인은 모르는 거니까요. 대부분의 남자들도 멀쩡히 군에 갔다 왔다 싶지만 많은 사람들이 트라우마를 갖죠. 대표적인 게 재입대하는 꿈 꾸다 깨는 거고.
VictoryFood
23/12/30 07:44
수정 아이콘
본인이 못 버티겠으면 나와야죠.
회사는 나를 신경써 주지 않습니다.
살려야한다
23/12/30 10:45
수정 아이콘
이게.. 태움?
옥동이
23/12/30 13:58
수정 아이콘
못해도 오구오구 해줘야하는건가요 못하는걸 못한다고 하는게 태움인가..전 실내화 안에 똥 집어넣기 머 그런게 태움인줄알았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6184 [텍스트] 33살 과장님이랑 썸탄 썰 [27] 주말10185 24/03/02 10185
496120 [텍스트] 대리님이 술한잔 하쟤... [12] 주말7390 24/03/01 7390
496108 [텍스트] 천재들도 못 참는거 [20] 주말9769 24/03/01 9769
495960 [텍스트] 무협팬이 읽으면 발작하는 글.txt [55] lexicon8839 24/02/27 8839
495603 [텍스트] 중소기업 갤러리에 올라온 특이한 회식 [30] 주말10539 24/02/21 10539
495111 [텍스트] 의외로 촉한의 동탁, 조조였던 인물 [88] 사람되고싶다11441 24/02/12 11441
494602 [텍스트] 오늘 첫 출근 했는데 펑펑 울었어. [9] 주말10245 24/02/02 10245
494600 [텍스트] 공장 일 하다 본 모르는 형 [6] 주말9303 24/02/02 9303
494599 [텍스트] 결혼 6년차가 말하는 결혼의 장단점 [11] 주말11428 24/02/02 11428
494591 [텍스트] 중세 군대의 의사결정 과정 (feat.잔다르크) [19] Rober9094 24/02/02 9094
494297 [텍스트] 시부모께 인사드리러 갔는데 교회다니냐고 물어보세요.. [13] 주말10087 24/01/28 10087
494295 [텍스트] 친구한테 호캉스 제안 받았어 [14] 주말10415 24/01/28 10415
494204 [텍스트] 유럽에서의 포르쉐 근황 [21] Myoi Mina 9525 24/01/26 9525
493838 [텍스트] 나는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일까? [19] 주말9741 24/01/19 9741
493837 [텍스트] 닌텐도 미야모토 시게루의 흥행의 기준 [34] 주말8923 24/01/18 8923
493794 [텍스트] 선조의 역설과 양자역학 [14] Alcest8273 24/01/18 8273
493571 [텍스트] 질문 : 왜 꿈은 "꾸다"란 말을 쓰나요? [27] 주말9819 24/01/13 9819
493431 [텍스트] 인류 최초로 태블릿을 사용하여 클라우드에서 파일을 다운받은 사람 [6] 삭제됨7720 24/01/10 7720
492950 [텍스트] 파이낸셜 타임즈가 예측한 글로벌 이슈 전망 [14] 주말10247 24/01/01 10247
492942 [텍스트] 우울증에 걸려 헬스장 안가은 사람에게 따끔한 한마디를 하는 헬스트레이너 [13] 주말14018 24/01/01 14018
492861 [텍스트] 경제학자들의 언어유희 [5] Neo8731 23/12/30 8731
492831 [텍스트] 근무 3일차인데 무단퇴사했어 [44] 주말12021 23/12/29 12021
492731 [텍스트] 산타에게 받고싶은 선물 [5] 주말7009 23/12/27 700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