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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4 11:51
뭐 천재 뽑는것도 아니고 그냥 성실히 일 잘할 사람 뽑는건데
사실 들어와서 첫인상 말하는거 한두마디면 90퍼센트는 이미 마음 정해놓습니다
23/02/04 11:53
면접에 어리버리티 내고 긴장 잔뜩한 신입 사원급만 들어오다가
갑자기 인생 뭐 있어 밥만 잘나오면 되지 ~숙련자 보게되면 신나긴 하죠
23/02/04 12:09
사례들이 거짓말이 아니라 대놓고 구체적인 경험담이잖아요. 크크크크크 그래서 면접관들이 바로 무장해제 되어서 편하게 웃다가 끝난거죠. 이미 이 부분에서 각자 최고 점수 주기로 마음은 다 먹었으리라 봅니다.
23/02/04 12:13
심지어 주류코너 출신이면 왠만한 일은 다 한다는게 크크
저도 마트 검품팀에서 해봤는데 음료(주류),곡물 파트분들이 그냥 노가다더라구요. 장비도 없이 그냥 맨손으로 팔레트 2개 타고 올라가서 6리터 묶음 들고 내려오는 괴물들이 많더라구요.
23/02/04 12:28
전문직이 뭔가해서 보니까 말만 바꾼거고 현장 정규직? 뭐 그런 느낌이라는데 그냥 닥치고 뽑아야 될 경력인데요 크크;
대충 늬앙스보면 2~3년 하고 그런수준도 아닌거같고
23/02/04 12:46
중간부터 될수밖에 없겠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거짓없이 솔직하면서 성실하고 농땡이 안부리는 스타일인데 말도 재미있게 해서 사람들과 잘어울림.
23/02/04 13:00
본인이 면접 들어가본 적 없어서 조졌다고 느꼈을 뿐 크크
어지간히 막장 인성 아니면 면접관이 웃는건 적어도 나쁜 시그널은 아니죠 특히 서로 말은 주고받지 않아도 대충 표정과 공기만으로도 중간 어느 시점부터 “아 얘는 무조건 올라간다”는 느낌을 주고 면접관들끼리 받습니다. 그럼 더 대화도 유쾌해지고..
23/02/04 13:54
글 읽다보니 이건 안뽑히는게 이상할것 같다 생각했는데 역시 뽑혔군요 크크크
이런 사람은 돈 좀 많이 줘도 될것 같습니다 그만치 일을 해줄것 같거든요
23/02/04 14:34
저도 예전에 다녔던 회사 면접볼때
추가적으로 궁금한거 없냐는 질문에 (급여라던지 근무라던지) "직원들의 식사에 대한 만족도가 어느정도입니까?" 라고 질문했었는데... 대표고 이사고 뭐고 박뿜계처럼 푸훕!!!... 후일에는 성적이고 경력이고 점수줄게 없었는데 그 질문 하나때문에 만장일치로 뽑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진짜 밥먹는걸 중요하게 생각해서 했던 질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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