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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7 19:34
당연히 서울은 핵 몇 발 떨어지고 초토화인데 거리가 가까워서 금방 도착하죠. 그리고 평소에도 차가 엄청 막히는 곳이 서울인데 빠져나가는 것도 답 없고요. 걸어서는 일단 느려서 답 없지만 걸어가도 사람에 치일 거고요. 개인 벙커를 짓는 수밖엔 없죠.
23/01/17 19:42
아마 미중 양측의 적극적 개입까지 염두에 두는거같습니다 (양진영의 갈등이 극에 달해서 전쟁이 확실해 지면 자기들이 직접 쏘진 않더라도 핵탄도탄 이나 보복수단을 넘겨주는 형식으로)그러면 당사국민들이 알기도 전에 끝난다는게 과언이 아닐지도..
23/01/17 19:42
핵을 쏴도 md로 어느정도 막는데다가 산지지형이랑 벙커같은 아파트구조 생각해보면 꽤 많이도 과장한거같은데...
뭐 북한이랑 중국이 합세패서 한 천발정도 떨군다는 얘기만 아니라면요...
23/01/17 19:50
전쟁은 하면 안된다는 교훈적 목소리지. 무슨 근거가 있다거나, 하는 건 아니죠.
세계 3차대전에서 무슨 무기를 쓸지는 모른다. 하지만 세계 4차대전에선 돌멩이로 싸워야 할거다 같은 말이죠.
23/01/17 19:54
북한이 핵을 안쏠까요? 서초에 한방 날리고서
이번엔 강남이야! 근데.. 비긴걸로 하면 안될까? 하면 영토 조금 수복한걸로 만족하며 진군 멈추고 다시 휴전협정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23/01/17 20:29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사람들은 핵을 마치 순간이동 할 수 있는 뭔가 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 하신 질문처럼 "서초에 한방 날리고서" 그걸 무마 할 수 있다고 보는 거죠. 핵은 대부분의 경우 미사일로 발사가 됩니다. 그리고 그게 포착이 되겠죠. 그 시점에서 핵이 어디를 향하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유추자체도 매우 난이도가 높은데, 그걸 회피하는 건 아주 쉽거든요. 그러니깐 북한에서 핵 미사일을 쐈는데, 이게 서초로 갈지, 제주도로 갈지 혹은 괌이나 호주로 갈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북한에서 핵 미사일을 발사 했을 경우(그게 가능한지는 의문이지만), 미국은 거의 자동으로 핵으로 반격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후에 알고보니 괌이 아니고 서초니깐 우리 핵 미사일은 돌려야지... 같은 행동은 바보죠. 저 쪽은 이미 핵을 사용했고, 전면전도 시작했는데 그 시점에서 양보할 리가 없잖아요. [그러므로 핵공격은 대부분의 경우 전면적인 핵전쟁으로 상정됩니다.] 이러한 단 한번의 핵 사용이 모든 핵 사용의 트리거가 되는 것이 그 유명한 MAD, 상호확증파괴입니다. 일단 핵이 사용되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https://namu.wiki/w/%EC%83%81%ED%98%B8%ED%99%95%EC%A6%9D%ED%8C%8C%EA%B4%B4 https://namu.wiki/w/%EC%9A%B0%EB%B0%9C%EC%A0%81%20%ED%95%B5%EC%A0%84%EC%9F%81 https://namu.wiki/w/%ED%95%B5%EC%A0%84%EB%9E%B5%EC%82%AC%EB%A0%B9%EB%B6%80 나무위키의 상호확증파괴, 우발적 핵전쟁 항목을 읽으시면 재미있습니다. (마지막은 덤....)
23/01/17 21:00
으.. 핵전쟁 나면 차라리 일어났는지도 모르는게 (모르고 가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상상을 가끔 했습니다. 어렸을 때 괜히 핵전쟁 이후의 참상에 대한 동화(...)를 읽고 트라우마 생길 것 같더라구요..
23/01/17 21:03
미사일이 아니라 장사정포로 쏘는 포탄도 서울에 떨어지기 때문에 피난은 무의미하긴 하죠.
미사일은 MD로 막는다쳐도 장사정포를 막을 수단은 없어요. 포탄이라 피해범위가 좁을수는 있지만 거기다가 생화학탄이나 핵을 장전하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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