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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3 19:51
선 넘었죠
까놓고 말해서 6000원이면 커피 한잔 값이지만 먹어도 되냐 안 되냐의 선은 물 한잔 음료수 한잔 기껏해야 음료수 한캔 뭐 이런거 아닌가요 당연히 펩시제로 초코에몽 정도라고 생각하지 젤 비싼걸 덜컥 다시 물어보지도 않고 집어먹는거 자체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같은건 정확하게 지칭해서 말해야죠 냉장고안에 뭐 먹어도 되냐는 걸로
23/01/13 19:54
하겐 갓직히 너무 비싸요...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가서 슈퍼콘 15개 집어도 만원 언저리밖에 안되서 조카 배터지게 먹이고 누나한테 등싸대기 맞는데..
23/01/13 19:56
하겐다즈바 정도면 친구도 언제 먹으려고 생각하고 있는 거겠구나 하고 안 먹죠. 한 10개 있으면야 먹겠지만요. 근데 또 내가 본문 글쓴이 입장이라고 한다면 스스로 쪼잔하다고 생각은 할 것 같네요.
23/01/13 20:23
한 삼천원짜린 줄 알고 덥석 먹었을수도 크크 평소에 그런 걸 내가 먹어봣어야 얼만 줄도 알지
근데 평소에도 못 사먹을 진미가 친구네 있다고 말도 안 하고 집어드는 게 선 넘은 거긴 합니다. 야 이거 맛있냐 먹어도 되냐 말이나 한번 찔러보지
23/01/13 20:54
썸녀/호감/짝녀라면 - 그거 맛있지? 히읗히읗
그런거 없는 그냥 여자 사람 친구 - 야이씨 너는 하필 쳐먹어도 그걸 쳐먹냐. 시옷비읍
23/01/13 21:03
뭐 먹는건지 확인도 안하고 대충 먹으라 해놓고 꿍얼대는건 쪼잔한 거 맞고, 아무리 먹어도 된다고 해도 냉장고 안에서 가장 비싼 걸 덥썩 먹어버린 것도 선넘은거 맞아요...
근데 에타에 저렇게 물어보는거 보면 찐친도 아닌거같은데, 그런 와중에 놀러가서 제일 비싼거 덥썩 먹어버리는 친구나, 그걸 또 그냥 앞에서 바로 털지 않고 에타에 물어보는 글쓴이나...크흠
23/01/13 21:09
정도란건 사람마다 다른데 손님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선 쎄게 넘은거죠.
막말로 냉장고에 트러플이나 캐비어 있었고 그거 집어먹어도 쪼잔한건가요 허허
23/01/13 21:45
;;당황스럽긴하네요
문제가 되는구나 이런게.... 보통 뭐뭐 말고 뭐 먹어라던가 딱히 신경 안쓰니 응 먹어 라고 하는 케이스라 저는 ex 야 저거 와인 따자! 저거 맨 아래칸 빼고 마셔라
23/01/13 22:01
골려줄려고 먹은거면 인정인데, 기회다 싶어서 이참에 먹어버리자는 걸로 보이네요. 매우 별로임. 돈 문제가 아님. 6000천원 아까워서 저러는거면 쪼잔한게 맞는데, 친구놈 행동에 얹짢은거면 쪼잔하지 않습니다.
23/01/13 22:27
30대 중반인데도 하겐다즈면 한 번 더 묻고 먹겠습니다 크크..
오히려 하겐다즈가 비싼 걸 모르고 먹었다면 또 모를까...... 제가 글쓴이 입장이면 장난으로 "야!! 하겐다즈면 한 번 더 물었어야지 ㅠㅠ" 이렇게 말했는데 상대방이 뻔뻔하게 나오면 그 관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것 같습니다.
23/01/13 23:05
친구가 하겐다즈인 줄 몰랐거나
하겐다즈가 비싼 줄 몰랐거나 아니면 선 넘었다고 봐야겠네요. 저랑 같이 사는 친구는 우유 먹었다고도 지랄하는데
23/01/14 08:28
휴가 가서 그래 기분내보자 하고 호기롭게 하겐다즈 들었다가 포스기에 찍힌 금액 보구 도저히 안되겠어서 반품 했네요 크크
로또되면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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