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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8 11:34
스몰웨딩이 훨씬 비쌉니다.
결혼 공장 느낌의 웨딩홀들이 가장 싸죠, 아직 안에선 사진 찍는데 문 밖에선 다음 타임 신랑이 인사하고 있는 곳들...
23/01/08 13:10
(수정됨) 사실 스몰웨딩 업체를 통하는 건 스몰웨딩이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신랑신부가 직접 식을 준비하는 과정이 핵심인데, 그 시간 소모와 노력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이 멋모르고 스몰웨딩 업체를 통해서 돈은 돈대로 쓰고, 식은 식대로 엉성하게 넘기는 거 같아 아쉬워요.
23/01/08 11:35
저기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저런 곳에서 결혼한 지인이 있었는데 그분도 축의금을 안 받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떤 세상을 사는 사람들일까요 궁금하네요
23/01/08 11:57
(수정됨) 친구 중에 준재벌집 막내아들이 있는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결혼했고 축의금 안받더군요.
신혼집이 전세라 자기는 무주택자라는데, 전세 보증금이 20억이나 되는 강남 아파트라는게 함정 크크크..
23/01/08 12:19
신랑도 법조계에 몸담고 있긴 했는데 당시엔 경력이 아직 일천했고 그보다는
신랑 아버지가 법조계에 이름난 분이셔서 하객들이나 축화화환에 적힌 이름들이 다 뉴스에서 보던 분들이긴 했습니다 크
23/01/08 13:31
그냥 식장만 5천이였던가 그랬던걸로 기억 나요. 그거기에 기본적인거 조금씩 하니까 2,3천 그냥 올라가더라고요. 우리 형편에 이런데서 하는게 맞나 싶었는데 지나고 보니 사진 하나는 기가막히게 잘 남아있네요. 물론 내 결혼식 아니지만 크크
23/01/08 14:44
저는 다 해서 5천대였습니다. 결국 안했지만....
제 생각에 예식장은 날짜에 따라 가격이 널뛰기 해서 인터넷 상에서 도는 건 비싼 날 기준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23/01/08 12:34
유재석 결혼식도 호텔이었는데 조세호가 축의금 5만원내고 밥먹기 미안해서 그냥 갔는데...유재석이 이미 정해져있는거라 먹고가도 안먹고 가도 똑같다고 하더라구요 크크크
23/01/08 12:17
오히려 재벌들이 더 얌전하게 하고 준재벌이나졸부? 들이 더 화려한것 같아요.
며칠전에 현카아들이랑 리디아고 결혼식다녀왔는데 명동성당에서 조촐하게 했습니다. 축의도 안받고 밥도 안주고 와인한병 줬어요.
23/01/08 13:05
저는 영빈관에서 했는데 영빈관이 다른거 없습니다 그냥 부모님 체면 올려드리고 친구들한테 인스타 얘깃거리 하나 만들어주는 정도 입니다. 젊은애들보단 확실히 부모님 나잇대 분들이 정말 좋아하십니다. 비싸긴 한데 전 그만큼 값어치 한다고 생각해요 진짜 하객들 모두 진심으로 즐거워하는게 보인다고 할까. 아무튼 강추입니다
23/01/08 13:51
영빈관에서 결혼한 친구가 있는데, 부자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축의금은 정중히 사양합니다'하며 안 받는거 보고 찐부자임을 다시 깨달았었습니다.
23/01/08 18:13
특급호텔 결혼식은 우선 저 꽃값이 어마어마 하죠.
그리고 식대에 와인 같은 주류에 따라 가격이 더 오르고, 거기에 텐텐이 붙으니.... 특급호텔 알바하면서 보는데, 나이드신 분들은 비싼 스테이크 남기고, 디저트에 소주 찾는 분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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