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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6 02:29
라오어2의 문제는
라오어2를 기대하면서 라오어1을 했던 플레이어들이 애착을 가지고 있던 캐릭이 그냥 허무하게 죽어버린 거에요. 그러면서 그 죽인 놈이 왜 죽였는지 억지로 플레이를 하면서 이해를 하라고 강요했던 거에요. 심지어 그 과정도 매끄럽지 않았어요. 처음 본 애들 살리겠다고 그 동안 같이 지내던 조직원들 죽이는게 싸이코지 정상인이에요? 그러면서 또 라오어1의 애착캐릭을 본인이 직접 조종해서 죽을때까지 후드려패야해요. 스킵도 되지 않아요. 드라마로만 보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지만 라오어1을 감명깊게 플레이했던 유저입장에서는 그냥 역겨움 그자체죠.
23/01/06 06:22
라오어 2 시나리오는 게임이라서 그나마 참고 봐줄 만한 거지 드라마나 소설이랑 비교하면 그냥 평범한 양산형 스토리에 불과하죠. 몇 십 년 전에나 유행하던 포스트 모더니즘 문학 막 읽거나 메기솔 2 막 엔딩 본 멍청이가 이거 참신한데 하면서 썼을 법한 구닥다리 스토리.
23/01/06 15:38
이게 게임이라서 욕이라도 먹을 관심이라도 끄는 거지 다른 매체였으면 "뭐 이런 철 지난 작법론을 들고 왔냐" 소리나 듣고 묻혔을걸요.
23/01/06 11:19
드라마도 비호감 캐릭터가 아닌 이상 주인공한테 이입하면서 보기는 마찬가지죠. 넷플릭스 위쳐에서 게롤트의 머리로 골프를 친다고 생각하면… 과연 드라마라고 해서 그러려니 넘어가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3/01/06 11:29
드라마에서는 전 시즌에서 주인공이었던 인물의 목이 날라가 버리는 일이 흔하니까요....
한때는 그게 엄청난 반전이었지만 이제는 진부할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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