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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5 02:21
오 아예 먹자골목으로 정체성을 바꾸는거네요
사람이 안바뀌는데 저런다고 얼마나 달라지겠냐만은 일단 두고는 봐야겠죠 저래놓고 버릇 못고치고 재래시장에서 했던 짓거리 똑같이하면 "역시 [ -전- ]" 할랍니다.
23/01/05 07:01
상인이 입 잘털고 잘 속이는게 능력이던 시절은 너무 옛날이죠... 요즘사람들은 그런거에 내성도 없거니와 대안도 있기때문에 응 안가 해버리는거죠
옛날 소설들 토지나 태백산맥같은걸 보면 젊은 새댁이 시장가는게 사실상 전쟁터 가는것처럼 표현해놨죠 크크
23/01/05 08:07
전통시장은 일단 가격표만 붙여도 인식개선 50은 될겁니다만, 각 상인들이 일심동체로 하나되서 변화되야하는데 이게 절대쉽지않죠. 그래서 아마 안될겁니다.
23/01/05 09:12
부천 중동사랑~상동시장을 자주 가는데 상인분들도 신겅써서 정말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그런 영향인지 평일 주말 상관없이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23/01/05 10:27
지난 주말에 전주 한옥마을 근처 야시장을 갔는데, 그 추운 날씨에도 사람들이 제법 바글대더군요. 근데 '야시장'이 아니라, '야식장'이었습니다.
기존 가게들이 대부분 문닫기도 했지만, 장보거나 물건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다들 전주시에서 마련해 준 걸로 보이는 길거리 음식 노점상들에만 몰려들더라고요. 아마 저기도 그런 식으로 돌아갈 확률이 높겠죠. 낙수효과가 미미하게 있기는 하겠지만, 전통시장 스스로가 환골탈태 하지 못한다면, 살아나지는 못할 겁니다.
23/01/05 10:40
전통시장 자체보다는 지역균형발전과 연결된 문제죠
뭐라도 있어야 지방에 사람들이 놀러라도 가서 돈을 쓸테고 그걸 지역전통시장으로 해보겠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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