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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8 12:31
좋아하는 요리네요. 마파두부(밥)는 아무 중식당에서나 시켜도 망하지는 않아서 즐겨먹는 편입니다.
행여 좀 특이한(?) 곳에서 마파두부밥을 드시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연세대 정문 앞(창천동) 가마마루이 라멘집을 추천합니다. 여기 돈코츠 라멘도 괜찮은 편인데 (기성품 맛이긴 하지만) 마파두부도 괜챃습니다. 무려 밥과 마파두부가 '무한 리필' 입니다.
22/12/08 12:39
네? 아무데서 시켰다간 제일 낭패볼 수 있는게 마파두부라고 생각하는데… 저도 마파두부 미치도록 좋아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중국집에서는 절대 시켜먹지 않습니다 ㅠㅠ
22/12/08 12:47
동의합니다. 이게 버섯두부밥인지 싶은 곳도 있고, 두부에 집중한 나머지 고기가 너무 적은 곳도 있고, 너무 단 곳도 있고, 김치는 안들어갔는데 왠지 한식을 연상케하는 맛이 나는 곳 등등 너무 편차가 커요 ㅠㅠ
22/12/08 12:53
생각해 보니 저도 두반장을 너무 적게 쓰고(아예 안 썼을 것 같기도?) 묽은 고추기름으로 만든 곳에서 당했던 적도 있긴 있네요. 근데 그게 워낙 옛날 일이라서 ㅡ,.ㅡ) 그리고 간고기는 주든 안 주든 개의치 않는 편이라 괜찮습니다?
22/12/08 16:07
어라 저는 할머니(파)가 만든 매운(마) 두부 요리라서 마파두부인줄 알았는데.. 그래서 레시피에 파 마늘 없이 고추, 라유, 두반장, 마라 .. 이런걸로 맛내는 레시피도 많고.. (물론 파/마늘 둘다 안넣는 경우는 드문데 둘중에 하나 안넣는 경우는 많음.. )
22/12/08 16:35
댓글 보고 찾아보니 한자로 麻婆豆腐, 麻(삼 마),婆(할머니 파) 사용하네요. 마라탕의 마도 같은 마를 쓰니 말씀하신 내용이 맞아요.
전 그냥 막연히 저렇게 알고 있었는데.. 실제 마파두부엔 마늘과 파가 안들어가는거였군요 ^^;;;;
22/12/08 17:35
아뇨 한국 중국집에서는 일반적으로 마늘 파를 넣긴 하는데 중국에서는 빠지는 레시피도 많은거 같더라고요. 저도 지금 검색해보니…….
저는 집에서 대충 두반장 이랑 있는 야채랑 고추가루 넣고 대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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