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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8 10:54
저도 군대 가기 전까진 젓가락질 못해서 라면 면발, 콩 이런거 참 못 집었는데
상병 떈가 휴가 나와서 뒹글거리다가 티비에서 젓가락질 강의 하길래 그거 보고 연습해서 고쳤죠 남들 보기 좋은거는 모르겠고 젓가락질을 정자세로 하니 그동안 집기 어렵던게 잘 집혀서 좋네요
22/12/08 11:23
저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저만의 방법으로 하다가
언제한번 정석으로 해볼까? 하고 조금 시행착오 겪으니 잘되더라구요. 다른사람 젓가락질을 어떻게하든 손으로 먹든 신경 안쓰는데 잘 못집어서 휘적휘적거리면 밥맛 떨어져요. 기본 매너문제긴한데 콩,김,깻잎 같이 집기 어려운 경우에 좀 자주 보이긴 하더라구요
22/12/08 12:46
저도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 젓가락질이 뒤지게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맨날 손가락사이에 끼우듯이 해서 먹었는데 갑자기 밥먹다가 '어? 이렇게하면 편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에 딱 들더니 그때부터 정상적으로 젓가락을 쥐게됬는데 하나도 한불편하더라고 엄청 편하더라고요 진짜 신기했었습니다 크크
22/12/08 11:25
저도 유진이 젓가락질은 그냥 저대로 둬도 별 문제 없다고는 생각했지만,
확신의 배우상이라 언젠가는 연기를 하게 될거라 연기용으로라도 연습은 따로 해야된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바로 고쳐지더군요.
22/12/08 11:26
무슨 방법으로 젓가락질을 하든 자기가 불편하지만 않으면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정석대로 잡는 것이 불편을 줄여주는 제일 최적화 된 방법이긴 합니다.
22/12/08 11:33
젓가락질을 잘못하면 보통 주먹쥐고 움켜쥐는 모양이 나와서 미관 상 안 예쁘긴 하죠. 저는 잘못하다가 맞은 편 사람이 저랑 똑같이 잡고 하는데 모양새가 기괴(…)해서 고침 크크
22/12/08 14:21
거울효과 쎄게 겪으셨군요.
저는 젓가락질 펜잡는 법 모두 이레귤러긴 한데 밥먹을 때 상대방은 어떻게 하는지 잘 안보거든요. 그래서 더 못고치는듯요.
22/12/08 11:37
젓가락질 고칠생각 없다, 그런걸로 꼰대짓 하지마라는 사람들도 어떤 계기든 고치고 나면 예전으로 절대 안돌아 갑니다. 크크크 괜히 정석이 아닙니다.
22/12/08 11:55
미관이니 뭐니보다
정석 젓가락질이 아니면 두 젓가락이 동일평면에 있지 않고 꼬인위치에 있기 때문에 음식을 집게 될때 어느부분에는 반드시 회전력이 가해지게 되서 음식이 튈 확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집니다 내 옷을 지키기 위해 고치라 하는거지 꼰대질이 아니다 라는 완벽한 변명거리가 있으니 마음껏 지적질을 즐깁..
22/12/08 12:27
정석이 괜히 정석이 아닙니다(2)
남들 젓가락질 억지로 고쳐주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보기에 불편하긴 합니다. 물론 간섭하거나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22/12/08 12:32
어릴때 억지로 정석대로 하다가
어느날 훨씬 손가락에 힘이 안들어가는 방법으로 하게 됐고 이젠 그렇게만 합니다. 물론 젓가락질도 심사를 하려는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선 정석대로 하구요.
22/12/08 13:48
두명 방에 가둬두고 식량을 콩알형태로 공급하며 반드시 젓가락으로 집어먹을것! 식량은 두명이서 1인분만!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 라고 하면 이상한 젓가락질 하는 사람은 며칠내로 굶어 죽을겁니다.
이상한 젓가락질을 해도 문제가 없는거지 올바른 젓가락질에 대한 정답은 분명히 정해져 있죠
22/12/08 15:16
아버지의 반듯한 젓가락질이 어린 마음에도 넘 멋있어서 따라하면서 고쳤는데 언제부터 인가 아버지께서 젓가락질을 이상하게 하고 계시더군요. 한 번 고치고 나선 예전처럼 하려고 해도 안 되던데 어떻게 하시는 거지 하면서 그건 그것대로 대단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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