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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7 13:07
지방 중소도시에 사는데 동네 준신축들은 다 1억 이상씩 빠졌는데 희한하게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들 분양가는 오르면 올랐지 안 떨어지더라구요~
22/12/07 13:37
분양가는 분양 전에 지자체에서 승인 내주는 거라 이미 승인 났던 가격이면 당장은 내리기 쉽지 않지요.
적어도 내년 정도는 돼야 분양가에도 반영될겁니다.
22/12/07 13:44
두가지가 원인입니다.
1. 분양가는 부양 전에 주변 시세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반영이 늦습니다. 2. 지난 1~2년간, 분양가 현실화(즉 인상)요구가 강했고 그게 정책에 상당부분 반영되었습니다. 좀 큰 그림으로 말하면, 부동산 가격이 치솟다가 거품이 꺼지면, 은근히 생기는 패턴이 있습니다. 가격 상승중에는 분양이 로또가 되고, 분양가 상승에 대한 요구가 빗발치다가(솔직히 여기서도 비분강개하셨던 분이 좀 있었음...) 하락기가 되면 이게 부메랑이 되서 높은 분양가의 공실이 주변 가격 하락을 견인하게 됩니다.(할인 분양 해도 계속 공실이 되니깐..) 그러면 결국 주변 시세 대비 대폭 할인해서 분양해서 어떻게든 완판을 시키게 되고 그럼 다음 번 가격 상승기가 되면.....
22/12/07 13:50
그 하방경직성이 '전월세 기준으로 방어' 가 되는건데..
사람들이 생각하는 적정 전월세가 임대차3법 전에 가격대 정도였다고 생각하고.. (안좋은 타이밍에 시행해서 전월세를 강제로 펌핑시켰다고 생각... 과거에도 전세 기간 1->2년 조절했을때 가격이 엄청나게 뛰었다가 내려왔기 때문에 기간 조정은 하락장에서 하는게 좋은데... 상승장에서 하는 바람에 펌핑을 크게 해버린..) 그 가격대 기준으로 괜찮은 매매가 수준까지 쭉 떨어진다고 보면 얼추 맞는 지역이 많긴 합니다. 내년 언젠가쯤에 얼추 바닥 근처 가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낙폭이면...
22/12/07 13:47
거래량이 너무 적어서 그래프가 곡선이 아니라 직선으로 떨어지는게 참 흥미롭습니다
지난 하락기인 금융위기 때만 해도 실거래가 공개하던 시절이 아니라서 현재 가격 추세 모르는 야수의 심장들이 사고는 했는데 지금은 너무 정보가 자세하고 나오니 아무도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려는 사람이 없죠. 떨어지는 칼날이 보여서... 그래서 금융위기 때만큼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기 2020-21 거래량이 평균보다 적은게 보이지만 실제 2년 아파트 거래량이 전국 백만채 정도라 아주 거액을 고점에 영끌한 사람은 몇만명 안될 겁니다.
22/12/07 13:50
아이 학교때문에 급하게 다른 도시로 이사해야 해서
그 지역 부동산 갔는데 학군이 나쁘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공실이 넘쳐나더군요. 매매, 전세, 전월세 모두 넘쳐난다고..
22/12/07 13:59
지난 출장 중 막연히 공항에서 가까우니 마지막 날 편하게 비행기 탈 수 있을거란 생각에
마지막 하루를 송도에서 보냈는데, 송도 정말 좋더라구요. 저는 잘 정비되어있고 깨끗하고 조용한 환경을 극 선호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물 길 따라 산책하다 한옥 모양 홀리스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조금 더 걸어서 식당가로 가서 맛있고 깨끗한 설렁탕 한 그릇 먹고 나니 은퇴 후에는 송도 살면 진짜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최근 매매가가 심각한 기울기로 빠지고 있고, 심지어 신축도 많다 보니 당분간 더 빠질 수도 있을 듯 하여 진지하게 2~3년 후 매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도를 보니 공항 철도 이용하기에는 청라도 좋아보이던데, 심지어 청라는 송도보다 더 빠지더라구요. 청라도 좋아보이던데...
22/12/07 14:14
네이버만 보더라도,
실거래가와 현재 매도물량(호가)는 같이 있습니다. 매도호가가 최근 실거래가 보다 유의적으로 낮은데도 거래가 발생하지 않으면 그 이하가 현재 가치라고 추정 할 수 밖에.
22/12/07 14:16
실거주 목적의 아파트 한 채는 일단 가지고 있는 순간부터는 뭐 가격이 크게 떨어지든 오르든 딱히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편 입니다.
아니 이었습니다, 근데 지금 같이 금리가 미쳐 날뛰는 건 진짜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네요, 금리 때문에 뒤질 것 같아요 진지하게.
22/12/07 15:23
곡소리 매매법에 따르면 곧 매수 타이밍이죠
고금리에 대출제한에 경기침체에 매수세를 걸어잠글 요인들만 가득한 데 그 중 한두개가 해소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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