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2/05 18:26
그래서 과대는 합격했습니까?
과대도 이게 알려져 합격 못해 학교 졸업생 취업률이 떨어지면 학교쪽에서도 가만히 안 있을 거 같은데요.
22/12/05 18:27
이거는 정말..와..
요즘 친구들은 취업에 엄청 예민하지 않나요? 과대면 그래도 과생활도 좀 하고 안면있는 친구들도 있고 그럴텐데... 와..
22/12/05 18:27
안들키고 조용히 넘어가는것 불가능, 저런 되도않는 인성질 이슈로 시끄러운 신규를 사측이 계속 안고갈 확률도 낮음, 반대표를 할 정도로 인맥 탄탄하게 다져놓은 사람이 확정적으로 민심 다 날림. 이쯤되면 대체 뭘 위해서...
22/12/05 18:30
그래서 오히려 의도적으로 했을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아산병원 공고? 이거 개꿀이네 일단 지원] 해놓고 정작 나중에 공고를 까먹은 케이스가 아닐까요?
22/12/05 18:41
지원 자격도 봐야하고, 양식도 있을거고, 자소서나 이런거 고쳐서 내려면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고의 가능성도 크다고 봅니다.
톡으로 온거면 그냥 다른 톡방에 전달만 해도 되기 때문에 몇 초면 되는 일이고, 공지 안 해도 일단 친구들에게라도 말은 하죠 말은.
22/12/05 18:29
자리가 학교마다 배당이 되어 있을 것 같지는 않고,
전학교 공개채용일텐데 우리학교만이라도 숫자를 줄이려는 얄팍한 수...? 정말 실수일 확률이 꽤 있지 않나요? 고의였다면 너무 웃긴데 ;
22/12/05 18:30
물론 저 과대의 도덕성은 별개의 문제라 치고
과대가 저걸 할 의무가 있나요? 총학생회처럼 공식적인 직함도 아닐텐데 과 홈페이지나 이런데 공지하는게 맞는거고 과대는 그냥 공지 제대로 못한 잘못 그정도일거같은데 이게 그렇게 큰 이슈인지는 모르겠네요
22/12/05 18:38
그거 공지 하는게 과대 의무입니다
교수나 조교로부터 공지사항 전달받아서 전달하는 거 본인조차 당연히 내가 할 의무다 라고 하고있는데 '과대가 저걸 할 의무가 있나요?' 란 의문은 적절치 않아 보이는군요 게다가 ..뭐 케바케이고 저 학교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정당한 댓가를 받고' 란 부분으로 보아 학교나 학생회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공식적인 직함이 아니라고 볼 수도 없죠
22/12/05 18:39
사과문에 [반대표로서 정당한 댓가를 받고] 라고 되어 있는 걸 보니, 저런 학교 업무를 하는 것 대신에 장학금이나 생활비를 받는게 아닐까 싶네요.
22/12/05 18:38
그니깐요. 그거 좀 까먹을 수 있지 내지는 그냥 화만 좀 나고 말 텐데(100% 합격 보장도 아니니) 본인만 한 거면 뭐 이건... 어떻게 과대가 되었는지도 신기하네요.
22/12/05 18:37
저도 과대 출신이긴 한데 혜택도 없고 권력이라고 할 것도 없었는데 (다른 대학 과랑 미팅이나 술 모임만 열심히 한... ) 대체 뭘 하면 쓰레기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22/12/05 18:31
그런데 저걸 과대한테 올리라고 툭 던져주고 끝인 건 맞나요?
분야는 다르지만 저희 과는 저런 공고는 다 행정실 쪽에서 전체 메일 돌렸었는데...
22/12/05 18:34
사과문에 [반대표로서 정당한 댓가를 받고] 라고 되어 있는 걸 보니, 저런 학교 업무를 하는 것 대신에 장학금이나 생활비를 받는게 아닐까 싶네요.
22/12/05 18:38
학교마다 다르고 학교 내에서도 과마다 다르긴 한데 과대 포함해서 과 학생회 소속이면 학과 장학금 산정할 때 플러스점수 먹고 들어가기도 합니다. 어떤 학과는 핸드폰 요금도 지원해주기도 했구요. 학생들에게 이런 거 잘 전달해주고 과내 필요한 일 해주는 대신 그에 대한 대가를 준다고 봐야죠.
22/12/05 20:59
아산병원이 뭐 대단하다는게 아니고, 저희과는 저런 취업 관련이나 유학 관련, 장학금 관련 공지 같은 '과에 정식으로 요청 온' 학생에게 득이 되는 공지 같은 것들은 행정실 쪽에서 직접 전체 메일로 공지를 했었거든요. 본문 내용에도 '공문'이 왔다고 되어있어서 저런 루트로 공지가 된다는 게 그냥 신기했네요.
22/12/05 18:34
이야기 들어보니 어떤 업계인지 궁금해지네요....
저 옛날에 취업준비 할때는 학교에서 알려주는거 별로 없이 사람인, 잡코리아, 독취사 이런거 보고 알아서 찾았었는데.... (잘 안되서 전혀 상관없는 길로 가긴 했지만요...) 관련 없는 이야기였고 저 과대는 결혼할때 하객에 대학 선후배는 없겠군요....
22/12/05 18:40
당장 한수만 더 건너봐도 ??? 싶은데 눈앞의 이익이나 위기상황을 모면하려고 덮어놓고 막 질러대는 타입은 확실히 있더라구요...건너건너 아는 사람이 박사졸업하려고 논문 억셉메일 위조해서 행정실에 냄 크크크크 지도교수님 ??? 상황이 되서 거의 쫓겨났는데 이 건도 고의라면 ??? 싶지만 킹능성 있음...
22/12/05 18:46
그러니까요 박사학위 심사를 받으려면 지도교수님 포함 교수님들 앞에서 디펜스해야 합니다...? 과제 성과나 교수님들한테 안 까여볼려고 억셉메일 위조한다는 연구원들 얘기는 의외로-_- 종종 들었는데 학위심사 전 위조는 정말.....
22/12/05 19:00
그니깐요.
저는 졸업한 학교 대학원 가려다 이미 간 친구가 말려서(고마워~) 그대로 취업한 케이스인데 친구들 이야기나 유게에 가끔 대학원 이야기 올라오는걸로 봐도 쉽지 않고 절차도 까다로운데. 저렇게 걸리면 외국 가지 않는 한 국내에서는 더 이상 못 하지 않나요?
22/12/05 19:38
어 음…더 얘기하면 신상노출의 위험이 초큼 있을수도 있을 것 같지만 저 친구는 그래서 박사수료만 하고 해외에 나갔고 놀랍게도 거기에서도 같은 종류의 위조를 해서…할많하않…그냥 좀 마음이 아픈 것 같아요 리플리증후군같이;;;
22/12/05 19:01
지금 기억을 떠올려 보면,
학교 내에서는 군대 다녀온 대학교 4학년이 무척 어른이고 세상 다 아는 것 같지만, 막상 사회 초년생도 안된 병아리죠. 대충 이렇게 하면 넘어가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 쉽게 하지만, 막상 현실은 그리 만만치 않음을 깨닫는데 짧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죠. 뭐 평생 깨닫지 못하는 경우들도 흔하고...
22/12/05 19:04
과대할때 여자애들은 다 안한다고 하고
남자애들중에 그나마 꼴에 마당발이라서 강제로 당했는데 하면서 보니 뭐 빼먹고 나발이고 할것도 없는 거지 행정부였는데 크크크 참여율도 저조하고 그래서 엠티고 뭐고 참여 강요도 안하고 돈 내라고 강요도 안하고 진짜 최소한의것만 딱 할것만 최저로 했습니다 각자 알바하고 과외해서 학교다니는데 남는건 교수님들 인맥정도? 뭐 받는것도 없이 우리 개고생하지 말자 하고 그랬습니다
22/12/05 20:18
차라리 아무도 지원하지 못했다 엔딩 나오면 진짜 까먹었었나? 하고 넘어갈텐데 그와중에 자기만 지원해버렸으니 남은기간 얼굴 들고다니기도 힘들겠네요..
22/12/06 10:38
아무도 지원 못했다 = 짜증나긴 하지만 까먹을수도 있지 뭐.
자기만 지원했고 공지는 안했다 = 자기 합격률 올려보겠다고 저짓거리를 해? 천하의 죽일놈 같으니... 이건 공론화 시켜서 절대로 합격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 여기에 추가로 사과문도 저따위로 올려????? 저놈 일부러 한거 100% 틀림없네. 실수 했으면 사과문이라도 진짜 납작 엎드리겠지, 저따위로 모른체 넘어가려고 저짓거리를 할리가 없지. 완전 싸이코패스네 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