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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1 14:30
시간이 없어서일 수도 있습니다.
요리가 기본적으로 충분한 여유시간을 필요로 하고, 1인가구 비율이 높아질수록 '퇴근해서 혼자 먹을 식사까지 마련할 시간'이 있기가 쉽지 않죠..
22/12/01 14:36
자취하면서 느낀게 요리란게 절대 가성비가 아닌.. 식재료도 비싸고 많이사야하니 남는거 보관도 해야하고 시간도 많이걸리고 뭣보다 뒷처리가..
본인이 요리를 잘하거나 과정을 좋아하는거 아니면 오히려 배달이 가성비가 나을때가 많은거같던..
22/12/01 14:40
모든 식재료가 1인용이 아니죠
4인가족이면 요리 해먹는게 더 싸게 먹히는데 혼자ㅓ 요리 해먹으려면 말씀하신대로 식재료 문제부터 시작해서 에로사항이 큽니다
22/12/01 14:34
한 번 할 때 많이 해서 냉장고에 쓱쓱 넣어놓고, 그 다음에는 꺼내서 데워먹는 거라...
저희 가족 기준으로는 일주일에 4회 정도면 맞는 거 같네요. 전자레인지 돌리거나, 밥솥에 밥 하는 것도 요리로 치는 건 아니겠죠?
22/12/01 14:37
식재료는 비싼데 인건비가 싸서..에 한표 던집니다.
식당 가서 사먹거나 배달, 포장이 시간도 더 아낀다는 점에서 더 유리하다고 생각해요.
22/12/01 15:40
대만엔 부엌 없는 집이 많긴 할텐데 이유는 외식비가 싸기 보단
1. 기본적으로 매우 습한 나라라 방에서 조리하면 공기가 더욱 습해지므로 이걸 피하고 싶음. 2. 한국처럼 배달/외식이 보편화가 되어 있음. 이 두 점이 커서 그럴 것 같습니다.
22/12/01 16:43
오... 신기하네요. 부엌이 없는 집들이 대만에 많다니. 그럼 그런 집들은 손님 초대해도 집에서 요리하는게 아니라 밖에서 먹고 들어오거나 주문해서 먹겠군요.
22/12/01 14:43
1인 가구가 요리를 하게 되려면
- 사먹는 가격이 현재의 2.5-3배 이상 - 대부분 재료의 구입이 낱개로 가능해지거나 1인 포장분이 나옴(고추 1개 등) 정도는 되어야
22/12/01 16:45
퇴근 시간대에 닫지는 않아서 제 생각엔 비싸서 그럴 수 있습니다. 한국은 점심, 저녁 가격이 거의 동일한데(요즘은 좀 달라졌나요?) 외국은 점심보다 저녁이 같은 메뉴라도 2배 정도 비쌉니다. 인건비가 저녁 근무가 더 비싸서.
22/12/01 16:55
서유럽은 저녁 한끼 먹으려면 기본으로 인당 20~30유로는 깔고가야해서 많이 부담스럽긴하죠.
대신 점심은 10유로 세트 (샐러드+본식+커피) 등 으로 팔아서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럽습니다.
22/12/01 14:48
저는 혼자사는데 밥+반찬구성으로 식사를 하는게 아니라 그런지
(풀+단백질+아무지방구성) 직접해먹는게 밀키트나 식당에서 사먹는거보다 싸더군요
22/12/01 14:49
1인가구가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사먹는게 싸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2인이 되어야 다 소비하지 안그러면 싸게 사는 것도 아니에요
다 소화 못하고 버리거나 개별포장 제품 이용 해야해서..
22/12/01 14:51
근데 한식이 다른 나라 음식들에 비해서 좀 번거롭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가정식도 마찬가지로 번거로울거 같은데, 일식은 몇순위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번거로움에 비해서 외식으로 한식 먹는게 좀 싼편이라서....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글중에, 산티아고 순례길 중간 숙소에서 한국인이 단체로 요리하면 숙소에 있는 모든 냄비/접시를 꺼내다 쓰는바람에 타국 순례자들이 불편을 느낀다는 글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다른 왠만한 나라들에 비하면, 한식 한끼 먹는데 사용되는 냄비/그릇의 양이 좀 많은것 같긴 합니다. 그만큼 가짓수가 많이 필요하고, 국도 따로 끓여야한다는 의미라서..
22/12/01 15:03
https://www.fmkorea.com/search.php?mid=best&listStyle=webzine&document_srl=5267370471&search_keyword=%EC%BA%90%EB%82%98%EB%8B%A4&search_target=title_content&page=1
이거 보니까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안해도 될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고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22/12/01 15:15
핵가족화 된 사회에서 요리해먹는게 상당한 비효율이죠.
2인가족 한끼먹을라고 식자재 사서 만들고 먹다가 반은 버리는거 생각하면 그냥 사먹는게 낫습니다.
22/12/01 15:18
예전에도 비슷한 글 올렸는데
매번 안 질리게 다른 음식을 해먹으니 요리하는게 귀찮고 식비가 많이 드는데 같은 음식 최대한 오랫동안 먹으면 요리도 가끔 하고 식비도 별로 안 듭니다. 카레,미역국,돼지고기,김치찌개 같은 걸 대량으로 끓여서 한동안 그것만 먹죠. 같은 음식을 반복해서 먹을 수 있느냐 없냐 이게 중요합니다.
22/12/01 15:24
1인말고 2~4인가족도 무조건 싼건 아닙니다..
아침은 바쁘다보니 거르고.. 점심은 무조건 밖에서 먹고.. 저녁은 때때로 거르고.. 식재료 사놔도 아깝게 오래돼서 버리는것들도 많아서.. 예전처럼 외벌이에 부모님모시고 아이키우던 시절때 집밥해먹는 효율이랑 생각하면 넘사벽이죠..
22/12/01 15:30
식재료는 비싼편이고..
요식업 자영업자는 넘쳐나서 가격이 싸고 배달도 인건비 대비 싼편이죠. 1인가구니 바빠서니 같은 이유는 특별히 한국만의 이유가 될순 없구요. 음식가격 비싸다고하고 배달비 비싸다고 하지만 진짜 비싸면 만들어 먹기 시작할텐데 아직도 그냥 배달 시켜 먹는게 보통인거 보면 아직 싼편이라고 봅니다.
22/12/01 15:56
돈이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요리하는것도 재밌고 나름 자기가 한거 먹으면 맛없지는 않지만.. 뒤처리가 매우매우 귀찮죠..크크 (기름같은거 많이 튀는날은 그저..)
22/12/01 16:54
회사가 멀고 워라밸이 썩좋지가 않아서 요리가 취미인데도 평일날 요리하기 너무 빡세요 집에 오면 8시넘는데 그때부터 요리하면 10시 다돼서 설거지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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