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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30 12:35
강릉은 대학 없는 대학로, 거기서도 신영극장 앞이였는데 20년이 흐른 뒤에 가보니 내가 알던 곳이 아니더라구요... 하나도 못 알아볼 정도로 바뀌어 버린...
22/11/30 13:13
충장로 금남로 사람없는지 꽤 된걸로 압니다.... 그래서 광주지하철 1호선이 미쳤다고 했죠. 요즘 사람들 안다니는 구도심으로만 골라서 가서..
지금은 일단 광천동일듯.
22/11/30 14:12
요즘에도 주말에는 10대 20대 30대 초까지는 많습니다. 1가 입구 근처로부터 해서 하늘공원 동명동까지요. 밤에 돌아다녀보면 헌팅술집에 줄서고 난리도 아니던데.
22/11/30 12:36
지역 대표 백화점인 대구백화점이 사라졌죠 … 근데 만남의 장소도 12호선이 물리는 중파가 요즘 편한거 같고 백화점 안에 살것도 없고
22/11/30 12:47
이게 오히려 지방민 편견 같아요 이대역이나 혜화역 근처에서도 좀만 빠지면 뭔가 달동네? 스러운 곳도 있었는데... 번화가라 할만한 곳이 많은것 같긴 합니다
22/11/30 12:45
다른 지역은 다 비슷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부산은 그래도 좀 나뉘지 않나 싶어요 인구나 경제권 크기도 그렇지만 딱히 집중이 되어있단 느낌이 아니라서...
단순 크기 문제는 아닌 거 같고 김해 살 때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시내 위치가 조금씩 바뀐 느낌은 있네요 요샌 오히려 옛날 시내는 외노자들에게 점령당하고 신도시인 교외 쪽을 더 선호하는 것 같던데
22/11/30 12:51
일단 제 또래는 시내라는말 잘 안씁니다. 성남동에서 삼산으로 상권이 옮겨간 후에는 그냥 삼산, 성남동 이렇게 부르네요. 약속잡을때도 삼산에서보자 달동에서보자 이런식으로 잡습니다.
22/11/30 12:46
추가정보) 저 대구 대백자리에 100층짜리 오피스텔 올리려다 폭락장와서 계약금 터지면서 더 망함
그런데 오피스텔이 진짜 돈이 되기는 하나봅니다. 아이맥스, 백화점(영플라자) 다 밀어버리고 올리려는게 공급량 최고 지역 중 하나인 곳에 또 거주 부동산올리는거란게 저같은 범인 입장에서는 신기할 따름...
22/11/30 12:52
아버지께서 군인이었던 관계로 어린 시절부터 참 여러 지역 살아봤는데,
각 지역마다 '시내'라는게 존재하더라구요. 대전 살 때는 은행동이었고, 춘천 살 때는 동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또 시내가 정해져있더라구요. 화천 같은 곳은 정말 시내라고 할 만한 곳이 버스 터미널 한 곳 뿐이었고... 서울은 제가 중학교 때 이사한 이후로 종로구에 거주했었던지라, 그냥 우리 동네가 시내였던 것 같기는 한데, 막상 시내라는 말을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보통 그냥 교보문고 앞이나 보신각종 앞에서 친구를 만났던 기억이 있네요. 세종문화회관 옆 KFC도 나름의 랜드마크였고 흐흐흐
22/11/30 13:50
춘천은 명동이요
약사명동 조양동 이런데 다 뭉뚱그려서 시청 근처에서 보건소 근처까지를 시내로 치는데 춘천 내부에서는 시내라기보단 그냥 명동이라고 많이 불렀었죠
22/11/30 13:06
대전도 시내는 은행동을 지칭하긴 하는데,
원래 의미대로라면 이제 둔산동이 시내에 가깝지 않으려나요? 은행동-남포동, 둔산동-서면 매칭시키면 느낌이 비슷한 듯 해요
22/11/30 13:24
의미만 놓고 보면 둘 다 같죠. 읍단위는 읍내고 시단위는 시내인 것일 뿐.
저기는 지방만 조사했지만 수도권에서도 많이 썼습니다. 지금은 많이 안 쓰이긴 하죠.
22/11/30 13:25
사전적인 의미로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중심업무/상업지구를 시내(downtown)이라고 부르는 건데,
옛날엔 그냥 간단하게 땅값 제일 비싼 데를 보통 시내/읍내라고 불렀었지요. 사실 요새 도시는 워낙 기능적으로 파편화/다양화되어서 딱히 "중심"업무지구라고 할 만한 곳이 없지요. 도시 여러 곳에 회사사옥있고 CGV 있고 백화점 있고 패밀리레스토랑있고... (성남만 해도 판교냐 서현이냐 정자냐 하면 하루종일 싸울 수도 있겠습니다.) 요새 세상이랑 어울리지 않는 단어는 맞는 것 같습니다.
22/11/30 13:33
중심이 될만한 번화가가 많은 큰 도시일수록 시내라는말이 의미없고
과거에 작은도시여서 중심가였던곳이 있는곳일수록 어른들이 시내라는말을 곧잘 쓰는듯합니다
22/11/30 14:10
생각해 보니 수원도 지금은 딱히 시내라고 부를 곳이 없을 것 같네요. 옛날에는 팔달문이 시내였는데 지금은 수원역, 행궁동, 영통, 인계동, 광교 쪽 어디 하나 찝기도 애매한 것 같고..
22/11/30 16:01
서울에서 '시내 갔다 왔어'라는 말을 듣는다면
살고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 부근 내지는 번화가 정도를 떠올릴 것 같아요. 이미 번화가에 안에 살고 있다면 더 큰 번화가(홍대, 강남 등)를 다녀왔나? 할 것 같고요.
22/11/30 16:17
대구는 동성로 인정.
부산은 서면이 아닐까 싶고, 대전은 원래는 은행동 이었는데 상권이 죽고 저연령화 되면서 애매해졌죠. 지금은 굳이 따지자면 둔산동이 맞고 거기서도 직장인은 시청, 젊은층은 갤러리아 인근.
22/11/30 16:22
인천은 예전엔 무적권 구월동이었는데...
인구가 요 몇 년새 급성장하면서 요즘은 자기 사는 자치구 밖을 잘 안벗어나는 느낌이네요.
22/12/01 08:43
세대마다 케바케인거 같네요.
부산에서 30년 넘게 살았는데 시내라는 단어를 한번도 써본적도 없고 들어본적도 없네요. 윗 세대는 다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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