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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9 20:11
좀 찾아봤는데, 최근 10년 사이에 몇 배나 늘었다고 하네요. (다만 본문 제목처럼 노산이 기형 확률에 영향이 큰 것은 알려진 사실인데, 제가 본 기사들에서는 노산보다는 환경오염이나 엽산 섭취 부족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기는 했습니다. 아마 원인이 한 가지는 아니겠지요.)
22/11/29 20:16
점점 나빠지는 연쇄반응입니다. 아이가 잘 생길 젊은 나이에 임신하지 않으니 난임이 되어 국가가 지원해야 하고 노산으로 인해 아픈아이들이 태어날 확률이 높아지고 이로인한 의료비 증가 + 노년층증가로 인해 의료비부담은 더욱 증가하게 되고.
22/11/29 20:17
아마도 이렇게 비율이 늘어나게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 같고, 선천성 기형이 있는 아이들도 최대한 안전하게 출산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산모와 아기들에 대한 지원(의료지원/재정지원)이 충실히 이루어져야겠네요.
22/11/29 20:19
와이프가 38살에 첫 아이 임신중인데 무섭네요...
고위험군으로 나와서 니프티검사까지 했는데 일단은 정상이지만 아직도 넘을 산이 많.. 제발 건강하게 태어나줘라 부탁한다 ㅠㅠ
22/11/29 21:52
저도 초기선별검사에서 이것저것 고위험군 떠서 니프티 했는데 이상없다고 나오고, 혹시 몰라서 태어날때까지 매일밤 기도하면서 마음졸였는데 아주 잘먹고잘싸고잘울고잘자고 있습니다 너무 염려치 마세요 미리 출산 축하드립니다 흐흐
22/11/29 20:24
요샌 20대 산모는 희귀하긴 하더라구요.
거의 십년 전 얘기지만 와이프 29에 결혼해서 30에 가졌었는데 그땐 이 정돈 아니었던 것 같은데
22/11/29 20:32
기형아가 20%라고 하면 굉장히 놀랍게 느껴질수도 있을텐데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기형아'뿐만 아니라... 아마 많은 경우 치료나 수술을 통해 멀쩡하게 살수있는 케이스이긴 할겁니다. 아무튼 아무런 치료 필요없이 건강하게 낳는것만해도 굉장한 축복이라고들 하죠.
22/11/29 20:34
좀 더 자세한 데이터가 보고 싶어서 원출처를 찾아볼라 했는데,
'2020년자 보건복지부 자료'라고 하면서 오늘부터 커뮤니티에 돌아다니기 시작한 것 같은데 막상 원출처는 찾기가 어렵네요.
22/11/29 20:45
아 보충하자면, 수치 자체는 통계청에서 그냥 조회하면 나오는 수치인 것 같습니다. 딱 저렇게 띄워주는 건 아닌데, 이케저케 만지다 보면 저런 데이터를 도출할 수 있는 것 같네요. (중복기형 제외 조회는 안됩니다. 아마 의료 관련 통계를 낼 수 있는 별도의 DB에서 뽑아낸 자료 같네요.)
아래 댓글처럼 2017년까지만 조회가 되는데, 아마도 의료 관련 자료라서, 일반 대중의 조회에는 제한이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2017년의 데이터가 2018년의 데이터와 대충 비슷해보여서, 수치 자체는 아마 저 표가 얼추 맞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렇게 정리해놓은 자료에서 좀 더 분석해놓은 내용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찾아봤는데 잘 안 보이네요.
22/11/29 21:06
기초 정보는 여기서 조회할 수 있고요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350&tblId=TX_35001_A061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조회해본 결과를 본문 표에 맞춰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https://imgur.com/T1OuS2H 이 추세가 2020년까지 확장되었다고 가정해보면, 큰 무리는 없는 것 같아요.
22/11/29 20:49
22/11/29 20:51
윗플에 보충했습니다. 데이터 자체는 아마 본문 표의 내용이 얼추 맞는 것 같고요, 다만 좀 더 구체적인 분석 내용이 있으면 보고 싶었거든요.
22/11/29 20:36
아무 치료 필요 없는 심방중격결손 같은 것도 카운트에 다 넣으니까 많아보이죠.
저 중에 순환기계, 소화기계 만 빼도 60% 가 빠집니다. 대부분 평범하게 사는 데 지장 없는 것 들이 많아요.
22/11/29 22:02
몽키매직님이 내과의사신걸로 아는데 내과의사 분들이 워낙 삶과 죽음의 경계에 계시고 수련때부터 중환자실 운영하다 보니 “생명에 지장 없으면 오케이”하는 경향이 심하신걸로 압니다만.
말씀하신 치료받지 않은 ASD는 정신과에선 panic disorder나 ptsd 발병율을 유의미하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꽤 나오는 추세입니다. “내과적으로 평범”하게 사는 데는 지장 없겠지만 일상 생활 불편함은 충분히 유발하는 질환이라고 볼 수도 있어요. 소화기계통도 내과에선 정상이겠지만 somatic symptom disorder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흔하구요. 너무 내과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보지 않기를.
22/11/29 22:33
지나가던 소아과 의사인데 치료받지 않은 ASD 가 정신과적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얘기는 어디서 나온 건가요? 몽키매직님이 말씀하신 심방중격 결손이 영어 약자로 ASD 이긴 합니다만.... 자폐스펙트럼 디스오더와 헷갈리신거 아닌지요? 심방중격 결손(ASD) 와 정신과 질환과의 상관관계는 처음 들어보고 검색해도 역시 나오지 않네요.
참고로 요새 심장초음파를 많이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닫히거나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심장 질환이 조기에 진단되는.경우가 많긴 합니다.
22/11/29 22:47
저는 synopsis라는 정신과 교과서를 보고 한 얘기인데 당장 구글 검색해봐도
https://pubmed.ncbi.nlm.nih.gov/31136098/ 이게 있네요.
22/11/29 20:38
물리적인 기형만 저 정도고 자폐증 같이 나중에 드러나는 경우도 심각합니다.
특히 자폐는 부계 영향이 크다고 하고 요즘 남자는 보통 30대 중후반에 결혼하니 고 위험군에 한발 걸치고 시작하죠.
22/11/29 21:17
아스퍼거 증후군 말하는거라면 그건 부계 영향인건 맞고, 유전자 검사로 사전에 확인도 가능하죠. 대대손손 내려오는 가족들의 경우 이질감이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다른 행성에 온 사람 같은...(기생수 감염된 사람 같은 차가움이랄까요)
근데 그런 선천적이 아닌 자폐는 후천적인거라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22/11/30 15:09
얼마전에 인공자궁 실험으로 양 키웠던 그룹이 있었는데 최종성숙까지는 키우지 못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https://www.nature.com/articles/ncomms15112 관심있으시면 흥미로우실껍니다.
22/11/29 20:52
하나 덧붙이면 저 증가세는 물론 노산비율 증가가 큰 원인이겠지만, 갈수록 태아 진단 기술이 좋아지고 더 많은 산모들이 적극적으로 산전 진단에 나서고있다는 점도 고려되어야할것같습니다. 20%나 된다는건 겉보기에는 별이상없어보이는 가벼운 기형까지 모두 포함되었다는 뜻인데, 예전에는 아예 통계에 잡히지않은 케이스들도 있을거니까요.
22/11/30 18:13
윗댓들에 있는 심혈관계/소화기계 장애(?)는 임신중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장애라고 부르기 뭣한게 자라면서 대부분이 나아요. 장애라기보단 일부 미성숙한 채로 태어나 완성되는 거지요
22/11/29 21:10
미혼인 저조차 저런 표나 수치보면 겁이 나는데
저렇게까지 표기하는 이유가 뭘까 싶습니다. 댓글에서 추가 정보가 나와서 망정이지. 그렇지 않은 사이트는 더 혼란스럽겠어요
22/11/29 21:51
[유치원 특수학급 400개 이상 늘린다…통합학급 특수교사도 확대]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211289362Y 서울도 일반 학교 소멸 뉴스 나오는 와중에.. 늘기는 늘어나나보네요.
22/11/29 22:02
통계가 너무 과장되어 보이네요. 와이프도 노산축이긴 했으나 주변에도 40 넘어 노산도 꽤 많은데 이상있다는 얘기는 들어본적이 없는데. 저 통계라면 5명 중에 1명이 기형이라는 건데 말도 안 되죠. 저 통계가 맞다면 40이상 산모 출생자는 모두 기형이라는 말이 됨. 실제 산부인과 보면 노산 아닌 산모 비율이 80%는 되죠.
22/11/29 22:09
자기 아이한테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인지하고 검사후 결과를 들어도 그걸 주변에 얘기할리가 없습니다.
내 아이가 이상이 있다는걸 주변에 알리고 싶어할 부모는 어디에도 없을테니깐요.
22/11/29 22:46
- 매년 0세 아기들(즉, 신생아들) 중 해당 질병 코드로 진료(외래, 입원 포함) 받은 수를 계수한 거라서, 과장되고 말고 할 건 없을 겁니다.
- 다만 케이스에 따라 더 위중한 케이스와 덜 위중한 케이스, 아예 위중하지 않은 케이스 등이 있을 수는 있겠죠. - 어떻게 산술적으로 계산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통계가 맞다고 해도 40 이상 산모 출생자가 모두 기형이라고 해석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22/11/29 22:44
저희 막내 낳을 때 산후 검사에서 눈에 무슨 혈관이 이상하다고 정밀 검진 받으라고 해서 대학병원 안과를 갔었는데, 막상 갔더니 거기서는 요새 산부인과에서 쓸데없는 검사를 너무 많이 해서 별 것도 아닌걸로 오는 경우 많다고, 출산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거고 걱정할거 없는거라고 돌려보내더라구요. 그런것들이 잡히는 수치가 아닐까 싶네요.
22/11/29 22:50
딱히 숨긴다기보다는, 특별히 위중하지 않은 경미한 케이스들도 잡힌 결과라고 봐야겠죠.
위에도 썼지만, 매년 0세 아기들(즉, 신생아들) 중 해당 질병 코드로 진료(외래, 입원 포함) 받은 수를 계수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 예전에도 그런 경미한 케이스까지 잡혔는데, 전반적으로 발생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볼 수도 있겠고요, - 아니면, 예전에는 그런 경미한 케이스까지 잡히지 않았는데 진단율이 증가하면서 수치적으로 늘어나 보이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겠고요, 저는 아마 두 가지 영향이 다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22/11/30 08:43
생물학적으로 인간이 적정연령을 초과해서 애를 낳고 있기 믄인걸 뭘 어쩌겠습니까
한국인들이 자연과 생명의 본성을 거스르면 그만한 댓가를 치를 수밖에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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