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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9 13:20
컴퓨터-모니터-모니터 연결한 연구실 동기도 있었고 지금은 박사졸업한 동기도 포맷하고 5분만에 툴바 5개 깔려있고 크크크
다들 프로그래밍으로 먹고살고있다는게 재밌네요
22/11/29 13:27
일머리, 근무태도, 센스, 전부 낙제점인데
외모 풀스탯, 인싸력 풀스탯 찍은 친구라 직장생활 무쌍찍더라는...크크 높은 곳까진 못올라 갈 것 같긴한데 그렇다고 외모평범, 능력 평범 보단 확실히 메리트가.... 외모가 최고시다......
22/11/29 14:02
고객사에 그런 사람이 있는 건 봤습니다. 고객사 직원 하나가 진짜... 너무... 일을 못합니다. 메일 누락은 기본이고 자료를 저희에게 보내줄 때 매우 높은 확률로 누락이 있습니다. 10번 받으면 7~8번 정도 문제가 있는 수준.. 연락도 잘 안되고.. 너무 자주 뭘 까먹고... 암튼 x짜증이 나지만 고객사 직원이라 뭐라 할 수도 없고 도대체 이런 직원은 왜 안 짤리는 건가 싶었거든요?
근데 그 직원 카톡 프사를 보니까 '인스타 열심히 할 것 같은' 그런 분이더군요. 예전에 미팅 때 봤던 그 고객사의 다른 직원도 상당히 미인이었는데, 그 회사 사장은 아무래도 직원 뽑을 때 외모에 비중을 많이 두는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22/11/29 13:24
회사는 아니고 대학교에서 "컴퓨터의 기초" 수업 들을 때였는데 첫 수업 과제가 "이메일 만들어 오기"였습니다(1999년;)
강사님이 정 어려우면 학교 포털에서 만들면 된다고 하셨는데 제 앞자리 친구가 포털은 어디에 있는거냐고, 학관 건물에 있냐고 물어봤었습니다.
22/11/29 13:28
컴맹까지는 아니고 많이들 하는 실수인데, 새로 바꾼 컴퓨터 본체가 안 켜진다고 사람 부른 동기가 있었네요.
본체 뒤에 파워스위치 안 켜서 그랬었는데 이거 켜고 끄는 거 모르는 사람은 피지알에도 은근 있을 듯.
22/11/29 13:34
바탕화면에 파일 뒤덮은 사람 있어서
그 사람 볼때마다 내 안의 꼰대 드래곤이 꿈틀대긴 하는데 막상 또 일하는데 무난히 잘해서 기회가 오질 않아 분함.
22/11/29 13:34
이제 요즘 신입들은 pc 잘 안쓰는 세대(게임도 폰만 가지고 다하죠)가 좀 있으면 들어올거라 현 20대중반~40대중반 정도가 pc에 익숙한 연령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22/11/29 13:41
다른이름으로 저장 버튼 몰라서 파일 1개에다가 본인이 하는 모든 일을 다 쌓고 2개월동안 일하다 퇴사한분이 생각나네요
아참, 원본을 파쇄하고 복사본을 스크래핑하셨던 그분도...
22/11/29 13:41
사회초년생인데 처음 입사하고 제가 알트탭이 뭔지 안다는 것에 안도하던 사수..
Win E로 파일 탐색기 여니까 기뻐하던 사수..
22/11/29 13:44
압축이 용량 줄이기의 목적보다
여러 파일 한 파일로 묶어주는 목적이 된지도 거진 20년은 되가는거 같은데... 제 기준에선 좀 심하더라구요 크크
22/11/29 20:22
윗분 말씀데로 여러 개의 파일이 아닌 하나의 파일로 묶는 것도 압축 파일의 주요 용도 중 하나입니다.
특히 자료가 3, 4개가 아닌 10개 이상이 되면 빼먹고 보내는 경우도 있어서.
22/11/29 14:56
저도 그리 믿고 싶습니다만 그분의 이후 행적을 보면 딱히 개그(?)로 생각되진 않습니다. 그리 딱딱하진 않네라고 답을 하신 전력이 있으셔서
22/11/29 13:54
워드 표에 글자를 가운데+위아래 정렬해야 하는데, 클릭 한번이면 되는데
이걸 스페이스바와 엔터키를 눌러서, 그리고 글자크기 조절하면서 가운데 위치시키는 직원이 있었습니다.
22/11/29 14:06
농담이 아니고 번역가 하겠다고 오신 분 중에 ctrl+c ctrl+v가 뭔지 모르는 분이 계셨습니다. 번역툴을 반드시 써야 하는 일인데도요...
22/11/29 14:19
이제 세대역전 현상이 일어나고있죠 크크 휴대폰 자판은 겁나 빠른데 키보드 타수는 느린 친구들, 컴퓨터로 특문 쓸줄 몰라서 폰에서 복사하는 친구들, 탐색기에서 폴더 계층 관리의 필요성을 전혀 모르는 친구들 등등...
22/11/29 20:25
15년 전 일이긴 한데 삼전에 SDK 포팅 도와주러 갔더니 석사 출신의 개발자 직군 근무자가 저에게 담배 피러 다녀올 동안 코딩해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습니다. 담배 피고 와서 잘 되시냐고 옆에서 물어보면서 그래도 자기 울트라 에디터 정규식은 잘 쓴다고 자랑을...
22/11/29 21:51
저는 개발자는 아니고 시스템 엔지니어인데 저도 독수리 타법입니다
저 작업하고 있으면 타자 빠르다는 애기 정말 많이 들어요 한글 800타 영타 500타는 무난하게 나와지만 오래 치다보면 손이 아프긴 해요
22/11/29 14:46
편집하라고 후배테..로우파일하고 컨버팅해서 줬는데...
이틀이 지나서 너무 랜더 림들다고..해서 보니깐 원본으로 편집하고 있어서 ㅠㅠ 아니...노트북으로 할꺼 같아서 컨버팅까지 해준던데 ㅠㅠ 나중에 타임으로 배치만 하면 되는걸 아아아악
22/11/29 14:50
그냥 무난하게 그래픽카드 외장 달아뒀는데 메인보드 내장 HDMI랑 모니터 연결하고 저를 찾는 젊은 친구들이 많읍니다.
사실 뭐 이정도만 해도 무난한 편입니다(?)
22/11/29 14:57
이거랑 다른 이야긴데
저는 새 아파트에 쿡탑 전원 차단 기능이 있는지도 모르고 눌러놓고는 인덕션 안된다고 해당 업체 as 불렀어요. 모든 방법을 다 해도 안된다면서 기사님이 혹시나 하고 봤더니 전원 차단.. 아마 상상도 못했을겁니다. 크크
22/11/29 15:54
수십여개 파일을 복사 붙여넣기 할 때, 드래그하지 않고 한 개, 한 개 마우스 우클릭 후 복사 마우스 우클릭 후 붙여넣기를 반복하던 부장님..
22/11/29 15:57
문서 작성해서 보여주면 "좀 올려봐라" 그래서 스크롤을 올리니 "아니 내리지 말고 올리라니깐" 하던게 인상깊더라고요. 마우스를 전혀 안쓰던 분들 입장에서는 종이를 잡고 위로 올려야 아래가 보인다는 입장?? 으로 생각하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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