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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8 18:18
2000년대면 정답이 정해져 있는데 90년대는 생각안해봤네요 어떤게 제일 좋을까요? 크크 당장 생각나는건 달러 매집 정도인데 그것도 자본이 필요하고 멀티플이 약해서..
22/11/28 19:42
IMF 전 달러 매수, 한보그룹 공매도, 세종시 부지 땅 투기, 99년도 맨유 트레블 등등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ㅗㅜㅑ.....
22/11/28 18:34
엊그제 다시 완독했는데 it그룹에 한 투자로는 순양을 다 먹을정도는 안되고 (이익실현하느라 조단위 이득으로 끝)
리먼브라더스때 70조(빅쇼트랑 비슷한 묘사) 일본에서 7조엔(인터뷰로만 잠깐지나감).. 이렇게 크게 해먹었다고 나옵니다 140조가 끝은 아니겠지만 +@ 로 삼성살수 있어? 하면 정상적인 M&A시도로는 어렵지 싶네요
22/11/28 18:34
원작에서 나오지요.
재벌기업은 돈이 있다고 살 수 있는게 아니라고... 순환출자 구조에 지주회사 지분을 손에 넣는 게 핵심이다 보니.
22/11/28 19:19
진짜 스코어 다 알면 차, 집 장만한시점부턴 그냥 필요할 때 마다 경마장가서 몇게임해서 용돈벌면 될거같은데..
빅 게임들은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수년에 한 번씩하니까..
22/11/28 19:41
몇몇 기업물 중에 그런 식으로 돈을 버는 작품들이 있긴 합니다.
헌데 독자들이 원하는건 그냥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성공을 거두고 글로벌경제라는 도박판에서 앞선 정보를 바탕으로 경쟁자를 제거하고 엿을 먹이는 내용이다보니 결국 기업사냥꾼 스토리로 흘러가게 되지요.
22/11/28 20:07
사실 돈은 10대에 순양 통째로 살 정도로 벌어 놓은지라...
재벌집 막내아들의 기본적인 플롯이 '몽테크리스토 백작'과 비슷해서(이건 복수물이 다 그렇지만) 한명씩 천천히 파멸시켜나가는 과정이 중요한 작품입니다 크크
22/11/28 20:44
크크크 한명씩 쓰러트릴때도 재미나지만 여주같지 않은 여주 나올때가 더 재미있었어요.
일단 구색은 맞춰줄께~ 근데 이거 로맨스물 절대 아니다. 알지? 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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