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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8 17:31
가끔 부산가는데 운전매너 이런건 딱히 모르겠는데 도로 구조적인 측면에서 길같지도 않은 길이 좀 많긴합니다.
듣도보도 못한길에 이상한 표지판들 보면 이게뭐야 소리가 절로 나오죠
22/11/28 17:34
부산이 딱히 운전 매너가 더럽거나 하는건 모르겠습니다만,
부산 가끔가는 입장에서 짜증나는 것들은 1. 1차선 직진도로가 다음신호에서 좌회전 도로가 됨. 2. 언덕 길이 많음. 근데 언덕길 좌우에 골목과 주정차한 차량들이 있음. 차선은 1~2차선. 3. 연산 6거리. 정도입니다. 더 어려울 것 같은 길은 안 갑니다.
22/11/28 17:35
최근에 다녀왔는데 그냥 운전매너가 빡세더군요.
도로만 이상하지 사람들은 평범하다는건 그냥 역프레임 같아요. 버스 택시는 일단 엄청밟고, 일반 차들도 골목길에서 왜 그렇게 밟아대는지
22/11/28 17:37
저도 부산 겨우 대여섯번 가봤고 직접 운전했던건 두번뿐이라 빅-데이터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22/11/28 17:42
정확하진 않지만 초행길이면 당황하는 도로가
1. 연산교차로 시청에서 소방본부 방향 직진 2. 명륜교차로 온천장방향 11시 역주행길 사이로 좌회전 3. 배산역에서 부터 망미역까지 가변차로 구간 4. 동서고가로 진양교차로에서 우회전 2가지 진입 몇개 좀 되네요...
22/11/28 17:44
부산은 도로 모양이 문제지 매너나 이런건 진짜 모르겠어요.
오히려 압구정/여의도 이쪽이 갈 때마다 혈압이 30씩은 높아지는 것 같은데...
22/11/28 17:46
부산 토박이 드라이버인데... 저도 운전하면 XX같은 경우들 자주 봅니다. 크크크...
근데 최근 제주도 놀러가서 렌트카 몰고 운전하는데 제주도도 사람들 운전하는게 부산사람들 마냥 거칠어서 왜그런가 했더니... 이상한 운전자들 대부분이 렌트카... 다들 자기차 아니라고 막 모는건지...
22/11/28 17:50
평소에 운전을 안 하거나 운전 경험이 부족한데 여행지라 렌트하는 경우가 많은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저희는 어른들이 제주도까지 와서 운전하기 싫으시다고 제주도가면 항상 렌트 안 하고 택시 전세냈었네요.
22/11/28 17:56
그런면도 없진 않겠군요.
그런데 제가 본 운전자들은 운전이 미숙한 그런게 아니고 겁나게 칼치기를 하더라고요. 제가 운전하면서 칼치기 하는 운전자가 그렇게 많은 도로는 제주도가 처음이었습니다. 보던 제가 무서워서 속도를 줄이게 되더라구요. 혹시나 그 차들이 사고날까봐요. 3박4일간 제주도에서 운전하면서 칼치기 하는 차를 30대는 본거 같아요. 과장안하고요.
22/11/28 18:01
제주도 관광지 가는 길은 왕복 2~4차선이 많던데 그 정도군요. 택시라 못 느낀거였나...
그럼 말씀하신 대로 자기 차 아니라서 그런 것 일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해방감이나 소위 가오 잡느라 그런건가...
22/11/28 19:17
제가 느낀 제주 운전자들은 오히려 현지인이 더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렌터카는 기껏해야 느리게 가거나 갑자기 멈추는 정도인데 허하호 아닌 번호판은 왜 저리 운전하나 싶을 정도가 너무 많아서 짜증나고 꽤 힘들었어요.
22/11/28 21:44
엥 제가 부산에서도 못 본 황당한 불법유턴, 역주행 기타 등등 이상한 운전자는 죄다 제주도민이던데요 단순히 거칠다거나 칼치기 그런 수준이 아니라 말 그대로 도로를 무시하고 마음대로 운전함.. 전 6박7일 갔다왔는데 딱히 칼치기 하는 애들 많이 보진 못했네요
22/11/28 17:49
2018년 초에 부산에서 일을 좀 해야 할 일이 있어서 내려갔는데
하단 오거리인가? 좌회전이 세 군데에요... 네비에서 7시 방향으로 좌회전입니다 라고 하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앞 차가 빠지는 순간 깨달았더랬죠...
22/11/28 17:49
부산 운전매너는 도로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골목에서 그 진가가 나오죠.
저도 고향만 서울이지 부산에서 소싯적을 지냈는데 등하교하다가 트럭에 갈릴번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22/11/28 17:50
도로가 난잡하고 그 난잡한 도로에 맞춰 신호등도 요상합니다. 대각선, 좌회전, 직진 초록불이 여러개 들어오고...
잘 모르는 운전자는 어버버하는 경우가 많은데 뒤에선 빨리 가라고 욕하며 빵빵거리죠.
22/11/28 17:53
우회전 앞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파란불에 안지나간다고 빵빵거리던게 트라우마 걸려서 부산은 차가지고 안갑니다
저런 운전매너는 캠패인이라도 해줬으면
22/11/28 18:09
https://www.dogdrip.net/446391478
[횡단보도에서 죽고싶지 않아]라는 유튜브가 생각나네요 횡단보도에선 좀 멈춰줬으면...
22/11/28 17:54
전 처음 부산에서 도로 폭이 엄청좁고 양쪽 모두 불법주차가된 엄청난 경사의 산복도로를 운행하는 버스를 타면서 받은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22/11/28 18:13
부산 지하철 공사나 터널 공사를 지금 거의 10년 가까이 하는 동네가 있는데 갈 때마다 자동차 차선이 바뀌고 네비에는 좌회전 가능이었는데 어느순간 좌회전 금지가 되고 골 때리는 곳이 있습니다. (장림동 롯데마트 부근)이런 곳은 네비보고 좌회전 하려고 하면 좌회전 금지 표지판이 딱 있고 어느순간 혼자 역주행하고 있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데 부산이 길이 쫍고 공사하는 곳이 많아서 특히 더 그런 것 같더군요.
22/11/28 20:05
제가 첫 출장때 부산을 제차로 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대전 찍고 성심당 그 본점을 차로 갔었습니다.
그때 생각만하면 다시 핑 도는 것 같네요 제 정신으로 운전하면 제 시간에 못 다닐 곳입니다.
22/11/28 21:11
동네의 운전매너는, 그 동네의 도로 상황에 따라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서울에서만 살다가 부산 운전해보고 욕 잔뜩 했었는데, 인천 수원에서 경험 좀 쌓고 부산 가니까 할만하더라구요. 크크...
22/11/30 05:31
서울인천수원도 운전이 급하고 더러운 펀이니까요. 특히 강남이요.
평화로운 신도시나 지방도시 사시던 분들이 부산 가시면 경악하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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