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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8 16:02
사실 저 급식시절만해도 저러면 부모님의 교육방침이 잘못된게 아니고 공부못하는 자식이 불효자분위기였는데 요즘은
많이달라지긴했군요 크크
22/11/29 00:12
대략 초등학교 3~4학년 쯤에 부모님의 교육방침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 짓기도 하더군요. 상담해보면, 보통 저 지점에서 '아 저렇게 했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을 가진 학부모님이 많으셨어요.
22/11/28 16:30
유전이 영향 끼치는건 공부가 예체능보다 훨씬 큰거는 맞습니다.
다만 예체능은 공부에 비해 문이 워낙 좁아서 최상위권 아니면 비비지 못하는 정도고, 공부는 최상위권 아니더라도 문이 넓어서 그냥 어느정도만 해도 비빌 수 있다는 차이죠. 사람의 시간은 한정적인데, 누구는 보자마자 이해하고 누구는 하루 10시간씩 일주일해도 이해 근처도 못가는 차이는 죽어도 따라잡기 어렵습니다. 다만 수능이라는 명확한 난이도 상한이 있는 공부는 노력으로 어찌어찌 커버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것도 사실 시간대비 효율로 치면 똥망이겠죠.
22/11/28 16:33
공부는 예체능으로 빠지는 학생들 빼고 나머지가 경쟁하죠.
그에 반해서 예체능은 애초에 재능은 확보된이들이 따로 빠져나와서 경쟁하는 무대라 노력이 더 돋보일 수 밖에 없죠. 간단하게 공부가 재능이 1-100인 친구들이 맞붙는 무대라면 예체능은 재능이 80-100사이의 친구들이 맞붙는 무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2/11/28 16:47
제가 생각하는 기사가 맞다면 기사가 개판으로 쓰여진거고 내용을 해석하면 차라리 메타인지가 더 쉬운 분야가 어디인가 쯤 될듯 합니다.
22/11/28 16:09
애 공부 못하는거에 컴플렉스 있는 사람이 저기다 조카네 엄마 아빠는 어디나오고 본인과 남편은 어디나오고 쓴다고?
너무 티나는거 아닌가 싶은데..
22/11/28 16:09
특목고 아싸 출신으로서 '맨날 여자애들하고 톡하기' 이것도 나름의 재능이고 누군가에겐 아무리 노력해도 힘든 것일 수 있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22/11/28 16:14
본인 학력 때문에 아들에게 그 열등감을 투영시키는 건 많이 봐왔는데, 아들이라고 뭐 다를까요. 물론 동기부여가 잘 된다면 다를 수 있겠지만 그걸 만들어주는 것도 참 힘들죠
22/11/28 16:15
월 150쓰면서 인문계 간당간당이면 최소한 부모라도 공부욕심은 접는게...
저는 첫애가 고딩되고나서 부터 마음 내려놓게 되던데...
22/11/28 16:24
이미 좀 되었죠. 의미없는 어그로도 많고 일부러 자극적으로 주작하는듯한 이야기도 많고.. 어차피 닉네임 식별도 안하는 익명게시판이라 네이트판보다 더 원색적이고 불쾌한 내용과 표현들도 많고요.
22/11/28 16:18
뭐 예전부터 어머니들 사이에서 저런 이야기 있었다고 들어서..제 동생만 해도 이제 나이들어 말한다면서..저때문에 공부 흥미 잃고 예체능쪽으로 하려고 했다고..
22/11/28 16:18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남들 잘되는 꼴 못보는 것 정말 한심하네요.
남들 잘되는 꼴 못봐서 깍아 내리고 헐뜯고 하다보면 자신이 잘 되는 날이 와도 똑같이 당하게 될텐데 말입니다.
22/11/28 16:19
비슷한 또래 친척중에 정말 압도적인 천재가 있는데..
너무 압도적이라 아예 비교받지 않아서 다행이었네요. 근황을 전해들어도 열등감보단 우와~ 하는 생각밖에 안들었죠.
22/11/28 16:27
공부는 유전인 것도 맞지만 한 달에 150만원 들였는데 석차 78%면 그냥 공부 외 재능을 찾아주는 게... 분명히 공부가 아니더라도 뛰어난 재능을 타고 난 분야가 있을텐데 말예요.
22/11/28 16:29
저 같으면 150주고 공부 안시키고 그 돈으로 적성 찾아보는데 쓸 거 같네요.
글쓴이 부부도 대학명함은 뭐 안좋을 수 있지만 사업하고 대기업 다니는거면 공부가 아닌 다른데 능력이 있다는거니 그걸 잘 찾아보는게 좋지 싶어요. 알고보니 베이킹 천재라던가..
22/11/28 16:33
저기도 낚으려는 사람만 있는 아사리판이 돼가는군요 크크
근데 실제 저런 케이스면 질투나도 이해합니다. 능지인증하면서 밖으로 표출 안한다면야 뭐..
22/11/28 16:34
그냥 남이 잘나든 말든 상관없는데 그 잘난사람이 그게 부러운 사람 앞에서 징징하거나 죽는소리하면 그때는 꼴뵈기싫긴하죠.. 물론 저글은 주작을 둘째치더라도 단순 차이에 대한 질투지만요.
22/11/28 16:41
저희 아들놈은 자기가 무조건 특목고 가고 의대 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미 세부전공도 다 정해놨더군요 흉부외과 전공하고 싶다고.. 아니 공부나 좀 하고 얘기를 하던가..
22/11/28 16:46
그래서 왜 하필 흉부외과냐!! 했더니 자기는 수술을 하고 싶답니다. 제가 죽으면 시체도 자기한테 기증해달라고...해부해보고 싶데요...
22/11/28 16:46
150만원 쓰면서 150만원씩이나 쓴다고 하는 거 보니.. 제가 보고 들은 바로는 애초에 특목고 준비하는 리그가 아닌 것 같네요.
사교육없이 특목고가는 사람도 가끔 있는데 그건 진짜 특별한 거고,, 자기나 자기 가족이 그 케이스에 해당될 거라고 생각하면서 사는 건 그냥 인생에 로또한방 기다리면서 사는 거나 마찬가지..
22/11/28 17:36
크크 전반적으론 이제 공부 안되는애 억지로 붙잡지마라는게 중론이네요.
학상시절에 등쌀에 밀린 사람들이 이제 나이가 어느정도 차다보니...
22/11/28 17:53
그정도로 핵인싸고 여자들한테도 인기많으면 다른 길을 찾아보는게 나을거 같은데..
배우 할정도로 잘생겼으면 연예계쪽을 알아보던지, 그게 아니라도 셀럽놀이 하면서 돈 벌만한게 있을텐데... 흠...
22/11/28 19:27
다른 재능 찾는게 글로 쓰는것처럼 쉬운가요. 갈래가 무수히 많은데 그걸 찾는것도 운이 따라야지 ... 여기 있는 사람들 대다수는 자기 재능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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