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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8 16:46
철도랑 한전 블라인드의 단점이.. 저런분들 실제 임직원중에 정말 일부에 불과할 텐데.. 워낙 인원이 많은 기관이라 그런지 두 기관 위주로 저런글이 많이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22/11/18 16:49
디씨에서 본 뻘글중에 친구 여친이랑 너무 잘맞는다 뺏고싶다 이런글에 '그 여자는 결혼할 사람 친구라니까 잘해준건데 너 보고 결혼 다시 생각할듯' 이거 생각나네요
22/11/18 16:53
컨셉 어그로인 것 같은 이유 : 별 것도 아닌 에피소드 들고와서 이게 썸이 아니면 뭐냐 해줘야 되는데 그런 게 없음
진짜같은 이유 : 그렇다고 어그로로만 취급하기엔 현실에 너무나 많은 케이스..
22/11/18 17:36
근데..
실제로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제가 자세히 얘기는 못하겠는데 우리 부서에 한명이 그래 가지고... 제가 중재?하고 뒷수습 하느라 너무 힘들었습니다... ..뭔 얘길 해도 그냥 자기 생각하고 싶은데로 하더라구요 글보니깐 갑자기 PTSD 오네요
22/11/18 17:39
주작이라고 하기엔... 솔직하게 진짜 많죠 저런일..
쉽게 배푼 호의나 계속 볼 사람이니까 잘 해준 일들이 너도 나한테 마음있었잖아! 혹은 너 정도면 내가 사귀어줄 수 있지 같은 개소리로 돌아올 때가 엄청 많더라고요... 어릴 땐 내가 무슨 잘못을 했고 어디서 그런 여지가 있었던 건지 막 고민하고 어장관리녀되면 어쩌지 걱정도 많았는데, 이젠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 쟤가 문제지 뭐 하고 넘길 수 있게 됐네요.
22/11/18 18:32
회사내에서 나랑 하하호호 내에서 대화를 몇번 했다 - > 썸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들 실제로 전 몇번 봤습니다... 그나마 저게 선을 안넘는거지 퇴근길에 쫓아가시는분도 있었어요...
22/11/18 21:03
주작일지 아닐지 모르지만 저런 경우 꽤 있습니다, 동호회 건너건너 아는 동생 사연인데요.
대학생 시절에 개인 사정으로 휴학하고 알바하던 회사에 38살 노총각이 있었는데 얘가 자기(노총각)한테 호감이고 관심있다고 철썩같이 믿더랍니다 회식자리에서 아무래도 걔(아는 동생)가 자기한테 관심이 있는 거 같다고 나이차가 좀 나기는 하는데 용기내서 대시하려고 한다 등등 그때 걔 나이가 22살이었고 공무건 개인적인 이유건 따로 만난 적도 없는 것은 물론 전화, 문자 한통 한 적도 없었는데도 그런 오해를 했대요, 회식자리에 있던 여직원은 물론 남자직원들까지 아니다, 그거 너 일방적인 오해다 말해줘도 아니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대체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가 뭐냐고 했더니 그 노총각 왈 일전에 걔(아는 동생)가 회사로 김밥이랑 샌드위치 싸온 적 있지 않냐? 그거 사실 자기한테 주고 싶은 건데 따로 주기 쑥쓰러워서 같이 먹는 척 하면서 호감을 표시한 거다, 뭐 이런 가당찮은 헛소리를 하더랍니다 물론 걔는 그 자리에 없었고 나중에 여직원들이 너 조심하라면서 전해주기에 회사를 그만 뒀는데도 계속 연락하고 그러는 바람에 아버지랑 큰외삼촌이 나서고 나서야 겨우 떼어냈다고요, 그게 트라우마가 되어서 그 이후로 좀 나이 차 나는 남자만 보면 일부러 쌀쌀맞게 대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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