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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1/18 09:46:08
Name Miracle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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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평가원
Link #2 http://cdn.kice.re.kr/20suneung23/index.html
Subject [유머] 수능 독일어 문제에 도전해보자




우리 모두 독일어 잘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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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hny=쿠마
22/11/18 09:47
수정 아이콘
뭔지는 잘 모르지만, 수도 베를린 찍어봅니다...?
22/11/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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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는 독일의 수도이고 어쩌고라는 내용이죠? 영어랑 비슷해서 그런가
MiracleKid
22/11/18 09:52
수정 아이콘
독일어로 수도가 Hauptstadt 인가봅니다
그래서 저걸로 검색하면 저 문 사진이 나오죠
고등어자반
22/11/18 09:53
수정 아이콘
대충 찍어보자면 다음의 내용일 것 같습니다.

"이 도시는 독일의 수도입니다. 이 도시에는 약 삼백 팔십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이 도시의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는 브란덴부르크 문입니다."
jjohny=쿠마
22/11/18 09:58
수정 아이콘
구글 번역하니까 이렇게 나오네요. 거의 예상하신 대로인 것 같습니다.
"이 도시는 독일의 수도입니다. 약 380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방문하는 동안 브란덴부르크 문과 같은 많은 명소를 볼 수 있습니다."
22/11/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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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도시에 지어야 하는데...
메가트롤
22/11/18 10:0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개발괴발
22/11/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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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치 추가 개꿀...
22/11/18 10:13
수정 아이콘
크크
VictoryFood
22/11/18 09:52
수정 아이콘
브란덴부르크 문이 있는 곳을 찍으면 되는 건가요?
강동원
22/11/18 09:53
수정 아이콘
보기 중에 아는 거 베를린 밖에 없음.
관광명소는 유명함.
그렇다면 답은 베를린!
시린비
22/11/18 09:54
수정 아이콘
축구어쩌구했으면 뮌헨같은걸루다가
22/11/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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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사와 나오키가 좋아하는 뒤셀도르프도 있네요
22/11/18 09:55
수정 아이콘
근데... 수도가 베를린인걸 모를리 없긴 하지만...
독일어는 기깔나게 하는데 수도가 독일인걸 모르는 사람에게, 독일어 능력을 평가하는게 가능한가요??
고오스
22/11/18 09:58
수정 아이콘
한국어 배울 때 한국의 수도는 서울이다, 영어 배울때 미국의 수도는 워싱턴이다

이런 급이라 모르는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우자매순대국
22/11/18 09:59
수정 아이콘
독일어 과목은 독일에 대한 기초상식을 포함하더라구요.
어 근데 왜 영어는 영국 기초상식을...
MiracleKid
22/11/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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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발간된 수능 출제 매뉴얼의 제 2외국어 파트를 참고하면 수능 제 2외국어 출제 범위에는 해당 국가의 문화 이해 능력도 포함한다고 합니다.
이번 프랑스어 문제 중에서도 설명만 해놓고 미술품 사진만 보고 맞추라는 문제도 있더라고요
The)UnderTaker
22/11/18 10:2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외국어 기깔나게 하는사람이 그나라 문화 하나도 모른다는거부터가 좀 이상한거죠
가이브러시
22/11/18 09:56
수정 아이콘
와 근데 이건 해석을 완벽하게 해도 저게 어디에 있는지 모르면 못 푸는 문제인데 독일어 문제가 아니라 지리 문제 아닌가요.
jjohny=쿠마
22/11/18 09:59
수정 아이콘
독일의 수도가 베를린인 걸 모르면, 독일어 공부를 했다고 볼 수 있을지 좀 회의적입니다.
가이브러시
22/11/18 10:02
수정 아이콘
글킨하죠. 하지만! 제가 독일어 배울 때 서독의 수도는 본이었습.....(사실 그때도 베를린이었음)
고오스
22/11/18 10:27
수정 아이콘
...! (곽철이 '그럴수 있지' 짤)
MiracleKid
22/11/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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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에 언급했듯이 과거(좀 오래된... 2005년이지만) 출판한 수능 출제 매뉴얼의 제 2외국어 출제 매뉴얼에는 해당 국가의 문화 이해 능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자니코
22/11/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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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역사적인 장면에서 꼭 저 사진 속 건물이 나오고 밑에 자막으로,
'독일(베를린)' 요렇게 나왔기 때문에...
독일어 아예 몰라도 정답가능...
22/11/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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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거 지문 해석해도 독일 수도가 베를린이라는 지식 모르는 못푸는 문제인데 독일어 문제로 적합하지 않은거 아닌가요?
독일어 배우면서 독일 수도도 모르냐고 하면 할 말이 조금 궁색하긴 하지만 지문 내용만으로 풀 수 있는 문제를 내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jjohny=쿠마
22/11/18 10:07
수정 아이콘
조금 더 부연하자면, 우리나라 국어시험을 볼 때도 한국어라는 언어 체계 안에서 중요 개념들에 대한 사전 지식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전제하는데, [수도가 어디인가] 정도는 그 나라 언어 체계 안에 포함된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국어 시험에 '대한민국의 수도'에 대한 지문이 나왔을 때, 응시자가 '대한민국의 수도'가 '서울'을 지칭하는 거라는 것을 인지하고 문제를 풀 거라고 기대하는 게 특별히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2/11/18 10:12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깐 제 2외국어 출제 범위에 의사소통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 생활 문화, 지리, 역사, 인물까지 다양하게 들어가네요
jjohny=쿠마
22/11/18 10:16
수정 아이콘
네 아마도 고등학교 독일어 과목을 교육하는 과정에서 가르친 지식들을 얼마나 습득하였는지를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게 다 언어 교육에 포함되겠죠. (독일의 수도가 베를린이라는 지식도 당연히 독일어 교과서에 나온 내용일테고요)
prohibit
22/11/18 10:08
수정 아이콘
제2외국어 출제 범위에 문화(해당 외국어 사용 국민의 일상적인 언어 사용과 밀접히 관련된 내용)가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초상식도 물어보는 것 같습니다
22/11/18 10:13
수정 아이콘
‘의사소통’은 교육과정의 ‘의사소통 기본 표현’을 중심으로 출제됩니다. ‘문화’는 해당 외국(어권)의 대표적인 언어문화, 생활문화, 전통문화, 예술, 지리, 역사, 인물 등에 대한 내용이 고루 출제됩니다. 교육과정에 규정된 제외 문법 사항은 다루지 않습니다.

그런게 들어간다고 하고 찾아봤는데 거의 상식 문제를 내는 수준이네요
MiracleKid
22/11/18 10:18
수정 아이콘
그러다보니 저렇게 가끔 언어 몰라도 한번씩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오기도 하죠
22/11/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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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왕국의 수도는 뮌헨이죠
及時雨
22/11/18 10:07
수정 아이콘
역시 축구강국이다 바이에른
No.99 AaronJudge
22/11/18 10:03
수정 아이콘
원래 제2외는 ?이게뭐지? 하는 문제들도 좀 섞어서 줍니다
영어처럼 초등학생때부터 배우는게 아니기때문이
wish buRn
22/11/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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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380만? -> 빅마켓?? -> 유명 스포츠팀?

뮌헨???
방과후티타임
22/11/18 10:14
수정 아이콘
이서진이 독일 수도는 본 아니야? 언제 바뀌었어? 라고 말하던게 기억나네요
MiracleKid
22/11/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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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 굳이 본을 넣은것 보면 크크크크
22/11/18 10:50
수정 아이콘
대학교도 영문학과가 아닌 영어학과는 언어만 배우는 줄 알았는데 그냥 전반적인 문화 생활 이런것도 다 포함해서 배우더라구요.
22/11/18 12:20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제2외국어영역 할 때도 해당 나라 문화 문제 1~2개 정도 출제 영역에 들어갔었어요.
그래서 각종 명절이나 기본 문화 상식 같은 거 외웠던 기억이 있네요. 깊이 알 필요 없이 진짜 기본적인 사항 외우기만 하면 맞추는 수준이라 크게 까다롭진 않습니다.
Santi Cazorla
22/11/1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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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짜리니깐
로드바이크
22/11/18 13:43
수정 아이콘
독어 몰라도 찍을 수 있는 문제인데 핵심단어는 hauptstadt 네요.
포졸작곡가
22/11/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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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몇년 공부했다고

이정도 문장은 솔솔 읽히는...크크
지니팅커벨여행
22/11/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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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베를린 장벽이 있던 곳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했으면 더 확실했을텐데 아쉽네요.
에이치블루
22/11/1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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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시절 생각하며 열심히 읽었는데 안 읽어도 풀수 있는 문제였어 커흑
Logicracy
22/11/19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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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는 거의 잊었는데 Hauptstadt 단어 하나가 너무 치명적인 힌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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