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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7 15:01
전 여친 고향인 부산에 출장을 갔는데, 당시 그녀도 고향 방문을 위해 휴가내고 내려가 있던 중이라 당연히 연락을 했습니다.
저는 우리가 제가 묵는 호텔에서 함께할거라 생각했는데, 그녀가 자신의 부모님과 통화를 하더니 다짜고짜 집으로;; 저녁 식사 후 호텔로 돌아가려 하는데 계속 커피 주시고 과일 주시고하다가 시간이 어느덧 10시 넘어... "그러지 말고 자고 가지", "애 오빠가 결혼 전에 쓰던 방이 비어있네"... 뚜둥. 어버버버하다가 결국 그 집에서 자게 되었는데, 당시는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라 문자로 전 여친에게 잘자라고 인사 보냈더니, 갑자기 방으로 침범...했는데 그 날 따라 잠옷 바람에 홍조 띈 얼굴이 어찌나 예쁘던지 잠깐의 텀을 두고 2번 연속을 시전했는데, 전 여친이 다소 리액션이 요란한 편이었던지라 부모님들도 다 눈치채셨는지 그 날 이후 그 집에서 제 별명이 김두번이 되었더라는... 그 때만 해도 걔랑 결혼할 줄 알았는데... 잘 살고 있니? 난 그날 진짜 좋았어...
22/11/17 15:58
하.. 와이프 오빠네집에서 세상격렬 했던 그날이 생각나네요.. 그날 둘다 너무 취했어서 사랑하는 과정이서 생난리를 쳐서 형님이 잠시 피씨방으로 나가셨었다는.. 그런 이야기를 아침에 들었습니다..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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