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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6 22:14
기관총은 애초에 적중율을 높이는 것보다 지역에 화망을 형성해서 적 접근 거부가 더 중요하니.. (기관총 있는곳에 몰려오면 고맙지만 보통 있으면 피하죠.)
22/11/18 13:07
돌격소총보다 무게가 무거워서 반동제어가 용이하기때문에 끊어쏘는것만 잘하면 오히려 소총보다 더 나을겁니다. M2 중기관총 경우는 베트남 전쟁이나 포클랜드 전쟁이나 때 아예 저격용으로 사용하기도 했구요.
22/11/16 22:12
80년대부터 만들었는데 그때 부품들은 당연히 오차가 있으니 문제가 있고 그래서 부품을 개선 -> 보급하는데 차라리 완전 수거하고 신품으로 교체를 하던가 해야하는데 그걸 모르고 부품만 하나씩 변경 -> 구형이랑 신형 부품들이 섞이면서 혼돈이 열렸죠. 보통 이걸 아는 부대들이 거의 없었고 개선도 20년간 생산되며 계속 조금씩 바뀌니 부품들이 완전 뒤섞이며 안그래도 문제있는 총이 더 문제가 심해진 상태입니다.
육군도 그걸 알고 완전히 다 갈아야한다라고 하는데 현장의 행보관들은 어떻게든 부품 짱박아놨다가 나중에 손망실대비한다고 구형 숨겨놨다가 쓰고 그러면서 더 개판났죠. 반면 이걸 알고 완전히 신품으로만 쓰는 부대랑 수출분은 그나마 잘 나가구요. 한국군이 개발사에 요구한게 "부품호환 하나도 안되게" 해달라고 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것도 K3랑 부품 호환되게하면 현장에선 볼트엑션 꼴 날겁니다.
22/11/16 22:21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군생활 경험 돌이켜보면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라 서글프네요. 호환성 없애버리는게 최선의 대책이라니 ㅠㅠ
22/11/16 22:41
아니, 군 상부에서 저럴정도면 부품 아끼자는 푸쉬를 줄거같진 않은데 현장 행보관은 왜그런대요? 자기 실적이라도 되는건가요? 효율과는 백만년 떨어지는 완전 똥꼰대질인데요?
22/11/16 23:25
행보관이 해야하는 중요한 일 중 하나가 손망실대비입니다.
이게 보급품중 부족한게 발생하면 어떻게든 매꿔야하는데 그럴때마다 행보관이 어디선가 마법처럼 가져와서 매꿔주던 기억이 나네요 어쩔수없는부분입니다..
22/11/16 23:57
MG42는 저거보다 더 심하죠.
탄종도 더 쎈거 쓰는 주제에 연사속도가 오히려 단점으로 꼽힐 정도로 미친 총이라.. 최근까지 독일이 제식으로 쓰는 MG3가 사실상 MG42의 미세 개량판인 총인데 나토 규격에 맞춘 탄 변화빼고 가장 큰 변화가 연사속도를 낮춘거였습니다.
22/11/17 08:36
공랭식 경기관총이 1천발 쏘면 저렇게 되는 게 당연합니다.
mg42도 탄띠가 250발까지였고 그걸 쉬지 않고 쭉 긁으면 총열에 불 붙는 건 마찬가지예요. 그 때문에 총열을 교환할 수 있는 거고 실전에서는 5~10발 정도로 끊어 쏘지 저렇게 막 쏴갈기지도 않고요 중요한 건 탄도 어차피 짐짝이긴 마찬가지라서 실전 상황에선 기관총 사수 + 부사수가 붙는다 해도 1천발씩 들고다니진 못 합니다
22/11/16 23:05
당연히 K15도 총열교체 가능합니다
위 동영상은 1000발을 연속으로 싸도 걸림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안교체하고 찍은 거고요.
22/11/16 23:47
K9 부대였는데 K6 분해조립으로 휴가 받으려고 열심히 분해조립했더니 k6 사격 기회 얻어서 수백발 자동으로 쏴본 기억 있네요 크크 도도동 도도동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
22/11/17 08:39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면 수랭식 기관총에서 냉각수 빼고 긁어도 과열 안 된다고 미 해병님들이 증명하셨으니 한겨울에 공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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