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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3 20:10
뭐 누굴 조롱할 생각은 없고
결국 인생은 타이밍이다라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 비트코인 저거보다 훨씬 이전에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할 생각을 안했었고(...그땐 이게 뭔 개소리야 싶었..) 저거 직전에 그러니깐 확 가즈아 하면서 올라가던 시절에는 돈이 없어서 안했고(..) 그러다보니 쭉 안하게 됐는데 항상 하는 생각이 아 알고 있었던 바로 그떄 할걸 왜 난..이란 생각을.. 그래도 뒷북치면서 투자랍시고 까부는 헛짓거리는 안해서 (아니 사실은 못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ㅜㅜ
22/11/14 00:02
개인적으로 잡코인은 모르겠지만, 비트코인 쯤 되면 디지털 금이라는 이명처럼 편리한 자산 저장수단으로 활용될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적절한 금융규제를 도입하면 꽤 좋은 투자상품으로 발전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2/11/14 03:41
금이란건 모두가 가치를 인정하기 때문이고 산업이던 개인이던 꾸준한 수요가 있으며 매장량에 희소성을 가지는 금속입니다만..
비트코인은 그냥 그러기로 선언했을뿐이라 그런 독점적 지위를 기대하는건 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가 잡코인의 유인이 되었죠 오히려 기존 화폐에 블럭체인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더 신뢰할만하고 편리성을 담보한다고 생각합니다. 탈중앙화의 문제는 이미 본문에서 나오고 있으니 빼고 이야기 할께요
22/11/14 07:36
비트코인과 금을 비교할때 실물금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솔직히 실물금을 사서 투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대부분이 실물금의 가치보다는 금과 연동되는 ETF 등으로 그 자산가치에 투자하는 게 현실이고 그런 식의 투자에 대한 대체재로 보자면 비록 디지털이라지만 블록체인의 힘을 빌어 월렛에 보관하거나 교환수단으로도 쓸수 있는 비트코인은 꽤 훌륭한 대채제가 될수 있죠 루나코인이나 FTX 같은 비도덕적 사례를 들어 코인시장이 폄하당하고 비난받는 거야 어쩔수 없겠지만 그건 그걸 일으킨 탐욕스러운 인간들의 잘못이지 비트코인의 문제는 아니구요 아니 애초에 비트코인하고는 직접적인 관련조차 없죠
22/11/14 08:08
사람들이 실물금이 아니더라도 연동성 투자상품에 투자하는 이유는 금이 담보자산이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의 담보자산은 무엇인가요? 비트코인은 담보자산도 없고 실물과 교한할 수 있는 권리를 담보해주는 국가와 같은 신뢰도 있는 기관도 없습니다. 교환할 담보물이 없는데 가격이 오르고 내려요 왜일까요? 당췌 비트코인의 가격은 무얼 대표하는걸까요? 저는 그게 시장참여자의 믿음(탐욕)의 양이 가치로 환산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코인은 시장참여자의 믿음이 담보물이죠 그래서 믿음 만큼 가격이 오르고 내립니다. 사실 코인의 유일한 가치는 오를거라는 믿음 뿐이죠
22/11/14 08:33
국가가 발행하는 통화라는 것도 엄밀하게 따지면 그 가치에 대한 보증 같은 건 없습니다
통화의 가치는 대다수 사람들이 그 가치를 믿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지, 그 숫자 자체에 본질적인 가치 같은건 없죠 가치에 대한 보증이 있다면 대공황때 혹은 지금도 일부국가에서 일어나는 슈퍼인플레 같은게 발생할 리가 없겠죠 결국 국가발행 통화 역시 사람들의 믿음에 따라 변한다는 겁니다 그 믿음을 잘 관리해주는 미국 같은 나라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들도 많구요 사람들이 오른다고 믿으면 오르고 내린다고 믿으면 내리는 것 역시 국가발행 통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비트코인보다 더 격한 변동성을 보이는 국가발행 통화들이 넘쳐납니다
22/11/14 10:16
그렇죠.. 짐바브웨이 달러 라는 좋은 예시가 있죠
1차세계대전후 독일 마르크도 좋은 예가 되겠네요 보통 이런 경우는 내외부의 심각한 문제로 인해 국가 통화가 붕괴되는 현상인데 나라 망항 수준이 아니면 이걸 용인하는 정부는 없습니다. 경제가 붕괴되니까요. 고로 국가발행 통화의 보증은 그 나라의 경제 규모 및 가치죠 하지만 코인은 아무런 내외부의 아무런 심각한 문제가 없어도 등락폭이 짐바브웨이 달러 수준에 어느날 1차세계대전 후 마르크 수준도 안되는 휴지가 되어버리죠. 그리고 그런 상황이 생기면 누구도 짐바브웨이 달러나 마르크에 투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코인에는 투자하죠 어떤 차이일까요? 블록체인기술 어쩌구로 포장되어 이건 짐바브웨이 달러랑은 다르다는 무지? 내가 산 코인은 내일 누군가 더 멍청이가 더 비싸게 사줄거라는 타인의 탐욕에 대한 믿음? 그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22/11/14 10:50
모든 투자는 변동성의 리스크가 있는 것이고 주식 같은 제도권 투자도 그 가치가 제로가 될 위험은 항상 존재합니다
비트코인 투자, 변동성 크고 위험하고 언제 그 가치가 떨어질지 모르죠 하지만 그게 어디 비트코인에만 해당하는게 아니고 비트코인이라서 생기는 문제도 아니라는 거죠 오히려 기술적으로는 위조가 거의 불가능해 몇몇 화폐나 증서들보다 안전한 교환수단이라는 매력도 있죠 그래서 실제로 꽤 많은 곳에서 교환수단으로 쓰이고 있고 최근에는 변동성도 많이 줄기도 했죠
22/11/13 20:20
저 발언들은 당시 코인하던 사람들 사이에서도 조롱거리였구요.
애초에 저 땐 정부가 말도 안되는 짓거리 했던거죠. 아무 근거도 없이 그냥 코인거래소 폐쇄 이딴 소리가 장관 입에서 나오는데 사람들에게 이성적인 반응을 바라는게 더 이상한거 아닙니까 크크
22/11/13 20:41
규제 철폐 어쩌고 하는 사람들이야 늘있는거죠. 하지만 금융 규제는 그게 없었던 시절에 그걸 이용해 한탕해먹은 사람들 때문에 쌓아올린거라는거
22/11/13 20:45
저 때 넣고 지금까지 갖고있다가 올해 날려먹었어도 본인들 잘못이라고는 생각하지않을 것이기때문에 별로 달라지지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2/11/13 22:42
사실 보복칼찌할 자유도 보장이 되면 의외로 정상화될 수 있습니다? 결국 규제를 하겠다면 골고루 다 하는 수 밖에 없고 현대국가의 틀에 맞추지 않고는 안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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