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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0 10:58
?? : 그거 얼마한다고 남자가 찌질하게 그래~~
그런말 하는 당신들은 그거 얼마한다고 악착같이 모으냐 라고 반론하면 그 사람을 찌질이로 몰아붙이겠죠
22/11/10 11:00
아니 고민해온 사람한테 하는말이니까 그렇죠. 그게 뭐라고..
반대로 여자가, 남자친구가 계산하면 제가 꼭 포인트를 쌓는데 남자친구가 본인걸로 쌓길 원해요. 라고 오면 아 이여자야. 그거 그냥 남자친구한테 쌓으라고 해!~~~~ 라고 하겠죠 ;;
22/11/10 11:05
포인트 쌓는걸 돈버는 성인 기준으로 보니까 저렇게 우습게 보는데 어릴때는 보통 돈이 없잖아요 그 포인트가 아쉬울 정도로
22/11/10 11:23
성별 반대였으면 100% 남자보고 뭐라 했을 거에요. 저 프로그램의 주 시청자 층이 여자인 데다가 제작진도 여성 친화적이라서 저런 코멘트가 대체로 여자 쪽에 쏠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2/11/10 12:55
뭐 저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남자가 쪼잔하게 남자가 찌질하게 라는 정서가 만연해 있기는 하죠.
여자가 조신하지 못하게 라고 말하면 발광하실 분들 사이에서 말입니다.
22/11/10 11:10
뭐 이게 찌문철TV라서 누가 더 찌질한지 판정해주는 프로그램이면 여자애가 더 찌질한거라고 판정해야겠지만
그런건 아니니 뭐 크크 아무튼 뭔가 나이대에 맞는 찌질함이라 귀엽고 보기 좋기만 한데요 뭐. 상담자가 한심하다는듯이 저래 머리 감싸쥐는건 좀 이해가 안됨
22/11/10 11:11
근데 상담해주는 입장이면 뭐... 포기하는게 편하다고 하는게 편한 길이긴 하죠
뭐 어떻게 하라고 할까요. 싸워서 쟁취해내라고? 그럴만큼의 메리트가 있냐고 하면.. 미묘하니까 뭐 남녀가 반대였으면 여자입장에서 싸워서 쟁취해내라고 충고해주기가 더 쉬울거같은 기울어진 경기장이긴 한데..
22/11/10 11:13
쪼잔해보이지 않게 말하는 방법은 없죠. 그런 부분을 먼저 말씀해주셨으면 좋았긴 했을 것 같습니다. 근데 고등학생이니까 이런거 말해보고 싸워보면서 연애스킬을 늘려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2/11/10 11:25
문제의 본질이 뭔지 전혀 파악못하고 있네요
'포인트 그거 얼마나 한다고 거 마 아주라!' 이런거는 알겠는데 1. 남녀가 바뀌었어도 똑같이 얘기할것인가? 2. 고민당사자는 직업이 있는 성인이 아닌 고등학생 3. 어떤 미친X이 포인트로 집삼? 소소하게 할인받는 재미로 모으는거지. 근데 뭐 말하는 주둥이 수준이 꼰대그잡채 크크크
22/11/10 11:37
저 프로그램 자주 보는데 아마 성별이 반대였어도 비슷하게 조언했을 겁니다.
물론 항상 중립적인 건 아니고 편향적일 때도 꽤 있긴 한데 (특히 곽정은) 대체로 연인끼리 서로서로 따지지 말고 져줘라 이런 스탠스라서요. 패널들 나이대가 좀 있어서 어린 사람들 연애에 대해선 '좋을 때다~' 하는 식으로 반응하는 것도 좀 있긴 하고요. 예를 들면 얼마 전 유게에 같은 프로그램에서, 남친한테 '사랑하면 더 많이주고싶은 거 아니야?' 라는 식으로 돈 뜯어내는 여자한테 주우재가 '니 사랑은 마이너스냐?' 라고 일갈하는 짤도 올라왔었죠..
22/11/10 11:43
보통이런건 남녀가 바뀌어도 똑같이 얘기하죠.
좀 답답한게 연애에는 남과여의 차별이 있는게 아니라 갑과을의 차별이 있는겁니다. 저 사연만 봐도 이미 갑과을이 뻔히 보이고 그런 상황에서 그런 자잘한것에서 니것내것 챙기는 순간 감정상하고 해어지는걸 패널들은 경험으로 알기에 지고 넘어가라고 답답해하는겁니다. 애초에 서로 대등한 관계로 사귄다? 저런 일이 없어요. 서로 상대가 마음 상할까봐 챙겨주거든요.
22/11/10 13:33
사실 이게 맞긴 맞습니다. 대등한 관계라는 것은 허상이죠. 그런 관계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등해야 진짜 사랑이고 어쩌고 이건 다 개소리죠.
22/11/10 11:44
남녀이슈는 아닌것같고 그냥 꼰대이슈같습니다. 미성년자 문제 상담할때는 본인 과거 떠올리면서 최대한 미성년자 입장에 공감하려는 노력을 해야지, 완전 닳고닳은 어른 입장에서 그딴거 다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만 말하는건... 위로의 와중에 그런 말을 할수는 있지만 저런식으로 머리싸매고 뭐라하는건 그냥 꼰대일뿐이죠. 지나고보면 학교생활 별것도 아니지만 그때는 학교가 본인이 사는 세계의 전부라서 학교생활 문제로 자살도 하고 그러는게 아이들인데 말이죠...
22/11/10 11:59
저도 그건 볼 때마다 좀 그렇더라구요. 썸의 참견 쪽에는 미성년자들 사연 많이 올라오던데 항상 지나고 나면 별 거 아니란 식으로 귀엽다면서 씩 웃고 대충 넘기는 게 참.. 본인들은 심각해서 사연까지 보낸 걸텐데.
22/11/10 13:20
기사 달린 차로 등하교하는 다이어수저 집안 고등학생의 고민이 아니라 일반적인 고등학생의 고민을 업계 탑 대우 받으면서 한강뷰 보이는 집 사시는 분이 저따구로 답하니까 페미고 뭐고를 떠나서 그냥 꼰대네요
22/11/10 13:51
짤로만 보면 일단 내용 자체는 틀린건 아닌거 같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저런 문제를 기분 안나쁘게 처리할 방법은 솔찍히 없다고 봐도 무방한거 같습니다. 근데 그걸 전달 하는 방식이 많이 잘못 된거 같네요. 근데 이런거 또 짤로만 보다가 막상 전체적인 방송을 보면 분위기가 막 다르기도 하고 그런걸 많이 봐서 궁금하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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