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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1 16:18
그런 백반집 사장님들 연세를 보면...
다들 그런 아주머니 할머니분들 노동력 갈아서 반찬 만들고 가격 유지하는건데, 물가 올라가고 나이는 먹고 하는데도 그게 유지가 될까요? 갑자기 어라 하는 순간에 훅 사라질 것 같습니다.
22/11/01 16:15
정말로 그렇게 될거 같아요
한식/백반 해주던 분들이 고령으로 은퇴하게 되면 이제 해줄 분들이 없어서 식당이 사라지는 일이 생길거고 그러면 외식업계도 많이 바뀔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22/11/01 16:20
네 한식 전체가 아니라, 저렴한데 반찬 4~5개씩 나오고 국도 껴있는 그런 밥집은 오래 안 갈 것 같습니다. 있을때 많이 가둬야...
22/11/01 16:40
전 20년 뒤에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을 몇 프로나 누릴수 있을지 좀 회의적이긴 해요
기후재앙 하나만 놓고 봐도 노답인데 거기에 출산율, 전쟁 등을 생각하면 갑갑하죠 지금은 크게 돈 들이지 않아도 맛있는걸 많이 먹을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식도락 소소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20년 뒤에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니까요
22/11/01 17:08
그러게요 취지에 동감합니다.
아버지 말 들어보면 아버지 젊으셨을때 대폿집 가면 기본으로 나오던 안주가 꼬막이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가 늙었을땐 어느나라처럼 기본찬 리필에도 돈내야할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22/11/01 16:07
개인적으로 든든하다라고 느끼려면 뜨끈한 국물이 들어가서 속부터 뎁혀주는 느낌이 있어야되서 국물이 없는 버거 세트는 아무리 갓 나와서 따뜻해도 든든하다란 표현이 안 어울리네요
22/11/01 16:19
외식업에서 원재료값이 차지하는 비용이 워낙 낮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밥이 훌륭한 가성비를 내주었던건
저렴한 원재료값 / 단순한 밑반찬 / 셀프서비스로 인건비 세이브 / 대충 이 정도의 이유였는데 무슨이유에서인지 요즘 국밥들 값이 슬금슬금 오르면서 진짜 패스트푸드 버거보다 가성비가 안나오는게 사실이죠.
22/11/01 16:26
근데 사실 저도 출장나가면 버거 먹습니다.
제가 극한의 가성비충...은 아니고 국밥류는 뭔가 번거로워요. 더 궁극적으로는 제가 버거충입니다 헤헤
22/11/01 17:06
이 동네 국밥집들이 작년 가을 즈음에 천 원씩 올렸다가 올 5~6월 즈음에 또 다 같이 올리더라고요. 이번에는 2천원..ㅠ.ㅠ
순대국 한 그릇에 만 원이니, 많이 섭섭하긴 합니다.
22/11/01 18:12
맥날이나 롯데리아는 버거 단품 하나로는 좀 양이 부족한데,
버거킹 와퍼나 와퍼 파생 메뉴 단품에 할인쿠폰 먹이고 채소 추가하면 딱 제 식사량에 맞으면서 가성비 좋더라구요. 예전에는 식사 한 끼로 포지션이 애매했는데, 요새는 제일 만만한게 햄버거인듯 하네요.
22/11/01 19:13
국밥집.. 요새 평균적으로 아마.. 8~9000원 정도 하지 않나요?
체감상 7000원 이하면 싼 가격이 아닐까 싶은데 우려되는 부분은 가격이 평균 9000원정도 하면 1천원 정도는 금방 올라서 10,000원을 맞추더라구요..ㅜㅜ
22/11/02 11:54
아... 이번 출장 중에 제대로 된 국밥을 먹고 나니 아무래도 저는 한국에 살아야겠다 싶더라구요.
호치민 복귀 후 매일 매일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국밥, 설렁탕, 수육을 마구 먹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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