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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31 16:28
한화 그룹 입장선 별 생각 없이 오히려 좋은 게 이상한 의미로 유명해져서... 꼴지임에도 그걸 격려하는 팬의 이미지, 나는 행복합니다 등등 자조적이지만 포기하지 않는 면, 열정적인 면들이 부각되서 한편으론 그동안 한화라는 그룹이 가진 부정적인 이미지(김승연 회장의 청계산, 삼남 김동선 폭행 등) 대중에 친숙한, 다가서기 쉬운 이미지를 가진 것만 해도 그룹 입장선 엄청난 소득을 얻게 되었죠.
이런 이미지를 잔뜩 얻고 활용한 10년대 때 김승연 회장이 잠실 구장 가서 선수들에 금일봉을 챙겨주는 등 그동안 방치해두던 야구단에 관심을 가져주는 척을 보입니다. 이후 가장 화끈한 관심을 받던 김성근 시기를 지나 20년대인 지금의 한화는 상대적으로 좋은 기업 이미지를 대중들에 확보하게 되었고 이제는 많은 자금을 투자해봤자 잠깐 우승 챙기는 거 이외에는 얻는 것이 없는 프로야구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제대로 된 리빌딩을 핑계로 fa 영입 등 기업 차원의 투자가 다시금 방치된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 거죠... 올해 팬자이를 외치며 팬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리빌딩에 필수적이었던 fa 외야수 영입에 자금 투자를 불허한 한화 그룹이 꼴지 이미지 때문에 구단 경영을 바꾼다? 오히려 지금처럼 쓸데없다 생각하는 지원은 아끼고 구단은 유지하면서 어느 정도의 인지도는 챙기는 지금 방식이 더 좋다고 생각할 겁니다. 올해 외야수 fa의 부재 등으로 인해 그러한 운영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꼴지 이미지가 우려되서 경영 방침을 바꿨을거라면 적어도 올해 외야수 fa를 사줬어야 하지 않았나... 그리고 이미 10년대 후반에도 준척급 fa를 살 기회도 얼마든지 있었기도 했고요.
22/10/31 16:34
그러네요… 청계산 무서운 형 이미지가
동네북 바보형 이미지를 가지게되었으니… 그리고 대전출생사람으로 이 글보며 느낀게 한화는 빙그레의 이미지를 아주 완벽히 떨쳐냈다는 생각도 듭니다…
22/10/31 16:43
빙그레는 창단 몇년후부터 강팀이미지로 남아있었는데 말이죠. 이정훈-이강돈-강정길 좌타라인은 그당시에 크보 최고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2/10/31 17:03
뭐 야구는 매일 하고 축구는 일주일에 한두번 하기는 하지만..
대전하나시티즌이 이번에 승격했고, 떠도는 소문처럼 하나금융그룹이 리얼 부를 보여준다면 분위기 넘어가는 건 한순간일 것 같아요. 이미 대전은 축구특별시 시절이 있어서 그런지 그 때 기억하시는 분들이 이번에 슬금슬금 돌아오시는 거 같더라고요. 물론 작년 승강전 때 한화 마스코트들 대전 오고 한 거 생각하면 서로 잘 협력해서 시너지 내면 좋겠죠 근데 그러려면 한화이글스 성적도 좀 따라줘야 할텐데.. ㅠㅠ 내년에는 야구 좀 많이 보고 싶단 말입니다..
22/10/31 17:42
아...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저런 백치미 있는 여성 진짜 보호 본능 자극 쩔죠.
저기에 얹어서 술 먹으면 쉬이 꽐라된다던가 하면, 진짜 내가 보호 안하면 큰일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유없는 책임감에 시달리게 되죠. 예전 팀장이 약간 저런 타입이었는데, 술 마시면 혼자 택시 태우는게 진심으로 걱정되는 캐릭터라 집까지 몇 번 바래다주다가... 결국 한 달 30일 중 25일은 그 집에서 살게되었었습니다. 이제 아마도 누군가의 아내가 되어 잘 살고 있겠지. 그래도 나는 가끔 네가 생각나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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